| 들어가며 : 2011년 미국에서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멜론을 먹고 16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젠슨 농장에서 생산된 록키 포드라는 상표로 판매된 멜론이었는데, 미국 내 18개 주에서 72명이 감염되었습니다. 미국 방역당국에서는 멜론은 물론 멜론과 함께 있었던 모든 음식물을 버리고 주방을 소독하도록 조치했는데, 그것은 리스테리아균이 식중독균 중에서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도 연간 1,40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2008년에는 캐나다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고, 1981년에는 오염된 양배추를 통해서 44건의 유산, 사산, 감염된 유아가 분만되었습니다. 1985년 미국에서 치즈를 통해 14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