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피부가 까지거나 피가 나면 당연하게 소독약을 바릅니다. 과산화수소나 요오드, 베타딘 등 다양한 소독약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속칭 '빨간약'이라는 소독약이 있었는데, 머큐롬(머큐로크롬)입니다. 발음이 어려워서 나는 마키롬이라고 불렀는데, 오늘은 소독약의 히스토리를 한번 훑어봅시다. 1. 소독의 개념이 없었던 100년 전 세계 현대는 코로나 이후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의사가 손이나 수술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불과 100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상식이라고 생각한 것이 100년 전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소독에 대한 역사는 재미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