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더울수록 평양냉면이 생각납니다. 시원하고 슴슴한 국물 맛, 어떤 육수보다 감칠맛이 좋아서 국물만으로도 소주 안주가 되는 것은 평양냉면 밖에 없습니다. 논현동 진미평양냉면과 소주와의 궁합은 어떨까요? 1. 진미평양냉면은 이런 스타일 올해 2번째 진미평양냉면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갔을 때 오후 12시 30분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오픈 시간 11시에 맞춰서 갔습니다. 역시 맛집은 사람이 없을 때 한적하고 여유 있게 즐겨야 합니다. 지난번에는 냉면과 만두와 제육까지 골고루 시켜서 맛을 보았는데, 두 번째는 순수하게 냉면과 소주만으로 진정한 식사가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진미평양냉면의 국물은 매우 맑은 편입니다. 평양냉면은 육수가 맑을수록 고급이라고 들었는데, 유명한 곳인 만큼 물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