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 차곡 정리하는 삶

에리히프롬은 '사랑의 기술', '소유나 존재냐', '인간의 마음', '건전한 사회' 등 많은 고전을 남긴 사회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입니다. 이 분이 쓴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어떤 책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유의 허점을 이용한 히틀러 에리히프롬은 1900년에 태어난 사람이고, 나치를 피해서 미국으로 망명해 살다가 80세에 사망했습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어떻게 파시즘이 생겨나서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되는지 설명해 줍니다. 히틀러가 독일을 지배할 때도 독일은 자유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스스로의 자유를 포기하고 나치당의 지배를 받고 히틀러에게 맹목적인 복종을 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해 줍니다. 당시 히틀러가 등장했던 독일은 좀 특수한 상황이었습니다. 1차 ..

[미움받을 용기]로 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심리학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쓴 심리학 입문서인데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독후감 쓰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1. 아들러가 세계 3대 심리학자인 이유 알프레드 아들러는 원래 심리학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하나로 우리에게 금세 다가온 심리학자입니다. 아들러가 세계 3대 심리학자로 프로이트와 칼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유는 이 두 사람과 전혀 다른 독자적인 심리학 체계를 정립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성적 욕망이나 꿈과 같은 것에 집착했던 당시의 심리학자와는 달리 인간이 미래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등의 이슈에 관심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