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극한직업이라는 프로에서 석청을 채취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석청은 야생으로 채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꿀보다 가격도 높고 영양도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석청꿀에 독이 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야생벌들이 생산한 꿀에는 왜 독이 들어있을까요? 이 독은 그레이야노독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석청 꿀에 들어 있는 그라야노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석청꿀에 대하여 벌꿀은 오래전부터 그리스 신들의 식량으로 사용된 인류 최초의 식품이었습니다. 꿀은 사체의 방부제, 미이라의 제작, 과실 보존을 위한 재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야생벌이 줄어들어 인공적으로 벌을 길러 꿀을 채집하는 양봉업이 발달하여 사시사철 전국으로 옮겨다니면서 꿀을 생산하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