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예산에서 벌써 8년째 사시고 계셔서 예산을 자주 방문합니다. 주말 인사차 들렸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동네에서 유명한 삽다리 칼국수에서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1. 콩칼국수와 직화 오징어 볶음 이번에 예산에 내려가면서 어머님께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에 한번 가서 외식하자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님께서 아버지와 자주 가는 칼국수 먹자고 하신 곳이 바로 삽다리 칼국수였습니다. 몸이 안 좋을 때 이 삽다리 칼국수를 먹으면 꼭 보약 먹는 기분이 든다고 말씀하셨다.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비우신다고 하시는데 그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아버지는 여기서 늘 직화 오징어 볶음을 드셨는데, 직화 오징어 볶음이 수육세트보다 훨씬 맛있다고 추천하셨습니다. 불맛이 느껴지는 오징어 볶음인데 매콤하면서도 맵지 않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