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우리나라 회사원 치고 노후 준비를 생각해 보지 않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회사 생활을 20년쯤 하다 보니 회사원들이 노후준비를 별도로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배, 후배들과 소주를 홀짝이며 이야기를 해도 내내 동일한 고민들이고, 뾰족한 해결책이 있었던 술자리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저 서로 하소연을 하는 자리일 뿐이었습니다. 한 달 살기 딱 맞거나 부족한 급여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주택 대출이 있다면 거의 30년 일하고 퇴직할 때쯤 간신히 대출을 갚을 정도가 되는데, 그때까지 자녀 교육을 시키고 먹고살기 바빠서 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회사원이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데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후를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