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우연히 정조실록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조실록 중간에 홍국영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홍국영이란 이름이 낯익어서 검색을 해 보니 예전에 홍국영에 대한 40부작 드라마가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왔던 인물이라 제 머리속에 이름만 어렴풋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몰랐지만, 정조실록을 통해 알게 된 내용만 비추어 본다면 홍국영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다 간 풍운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748년에 태어나서 1781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33세의 젊은 나이에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영조 시대에 문과로 급제한 나이가 29세였습니다. 그러니까, 관직을 얻어 정치에 입문한지 14년만에 죽은 것인데, 제가 볼 때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29세에 원하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