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1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관리자 메뉴에 있는 통계를 보면서 현재 블로그 상태를 진단하고, 향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는 콘텐츠에 대한 광고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방문자 모집을 위해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방문자를 모집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간략하게 방문통계와 유입경로를 보면서 제 블로그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고해서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24일차 방문자는 341명입니다.
1. 블로그 방문이 발생하는 유형은 3가지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통계를 보면 방문자가 발생하는 3가지 유형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검색을 통한 유입입니다.
크게 보면, 네이버, 다음, 구글, 빙, 줌, 야후 총 6개의 사이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의 콘텐츠를 대부분 검색을 통해 찾는다는 점을 보면 검색 사이트를 통한 유입이 가장 일반적일 것입니다.
콘텐츠가 양질이고, 키워드와 제목이 제대로 잡혔다면 검색을 통한 유입이 가장 높을 것입니다. 많은 블로그 운영전략이 '검색'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최상단 노출 방법'과 '키워드 선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검색 사이트를 통한 고른 유입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내 티스토리 블로그가 다음 사이트를 통해서만 유입이 된다면, 다음 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문자에게만 노출이 된다는 뜻이므로 방문자 범위가 협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검색사이트를 통한 유입을 추구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SNS를 통한 유입입니다.
SNS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검색엔진보다 SNS 채널을 통한 유입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진정성이 있는 추천을 통해 유입된 경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본인에게 유용한 블로그를 보고, 그 링크를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를 합니다. 그의 지인들이 해당 링크를 타고 방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문자들이 또 링크를 본인들의 카카오톡에 올려 지인들에게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방식의 방문자 구성이 가장 수익형 블로그에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기타 유입입니다.
기타 유입은 직접유입과 기타 유입이 있습니다. 이 유입 유형은, 대부분 티스토리 블로그 내부링크를 통한 유입이나, 저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유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기타 유입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구독한 분들과 콘텐츠 하단에 다른 콘텐츠 소개 링크를 통해 이동하는 유형들입니다. 거기에, 외부 블로그를 통해 유입된 통계가 보이는데, 저의 경우는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온 경우였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제가 네이버 블로그 군데군데 연관된 콘텐츠인 경우 하단에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동하는 링크를 달아 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2.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 전략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24일 정도 되었기 때문에 통계가 충분치 않지만, 초반 점검이므로 통계량이 작아도 의미는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검색 사이트를 통해 196건이 유입되었는데, 177건(90.0%)이 다음 검색을 통해 유입되었습니다. 그다음이 네이버 검색으로 11건(5.6%)입니다. 이 부분은 매우 의미 있습니다. 첫 달부터 네이버에서 5% 수준의 유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유입은 아마도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열심히 URL 수집을 요청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티블로그 운영 초반에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노출되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네이버의 검색 인구가 제일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네이버 노출을 늘려야 합니다.
네이버 유입량을 늘리는 방법은, 문서수가 현저히 적은 키워드에 No1을 장악해 가는 것입니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가 다량 배치된 키워드는 공략하기 쉽지 않습니다. 문서수가 500개 미만인 약한 키워드부터 압도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작성해 네이버 검색에서 No1을 차지해가면서 블로그 지수를 늘려가는 것입니다.
제 가설이긴 한데, 한번 해 보고 효과가 있으면 별도로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검색 사이트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구글 검색 3건(1.5%), 줌 검색 5건(2.6%)이 잡혀있습니다. 이 중 구글에서의 노출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 로직에 따르면 한번 상위 노출이 시작되면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검색순위가 자주 바뀌는 네이버에 비해 구글 검색 엔진이 좀 우직하고 의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빙 검색과 야후 검색은 0건입니다. 아직 검색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야후는 한국어 사이트가 없으니 의미는 없고, 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인데 아직 웹마스터 도구에 블로그를 등록하지 않아 노출을 위한 최적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빙 웹마스터도구 사이트에서 빨리 등록해야겠습니다. 등록방법은 네이버나 구글과 동일합니다.
3. SNS를 통한 유입 전략
통계 결과만 놓고 보면 카카오톡을 통한 유입이 2건 잡혀있습니다. 그 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한 유입은 0건입니다.
누군가 제 블로그 콘텐츠를 본인의 카카오톡 공유방에 올려 주었나 봅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의도적인 SNS 홍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SNS를 통한 유입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SNS를 통한 홍보나 노출 전략을 쓰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아직 SNS 채널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서 하고 싶어도 이 부분에 유효한 전략을 세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제가 했던 SNS는 페이스북이 있었는데 해킹으로 계정을 삭제했고, 카카오 스토리가 있었는데 서비스 중단으로 사진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열었는데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몰라 방치상태입니다.
SNS에 대한 전략은 제가 지식 부족 상태라서 말씀드릴 수 없네요.
SNS 마케팅에 대한 서적을 최소한 3~5권 정도를 읽고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분명히 뾰족한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치된 제 인스타그램을 활성화시켜야 할 수도 있겠네요.
4. 기타 유입을 통한 전략
기타 유입은 적극적으로 늘려야 하는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지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제가 읽었던 블로그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파워 블로거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를 유입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링크를 네이버 블로그에 많이 노출시켰다고 합니다. 그 결과,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가 폭발했는데, 대부분 본인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유입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결과를 다음에서는 비정상적인 유입을 판단하고 어뷰징에 대한 페널티를 주었다고 합니다. 다음 검색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저도 사실 미약하지만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홍보 링크를 생각했었는데, 과도하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수준의 유입이 문제가 없는 것인지 가이드를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좀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직접유입은 구독자나 내부 티스토리 링크를 통해 이동하는 경우인데, 이 유형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네이버 이웃 교환처럼 맞구독 같은 문화가 없으므로, 인위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이것도 역시 좋은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리하며,
수익형 블로그는 방문자 수를 통해서 확률적으로 광고수익이 나옵니다.
방문자는 검색엔진과 SNS, 기타(내부/외부 링크) 방법을 통해 유입되는데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 정리한 저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문서수가 적은 키워드를 공략한다.
② 빙 웹마스터 도구에 사이트를 등록한다.
③ SNS 마케팅 책 3권을 사서 읽는다.
블로그 전략은 무엇을 하든지 양질의 콘텐츠로 귀결됩니다.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콘텐츠,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퍼 나르고 싶은 콘텐츠, 그런 가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면, 자잘한 스킬들은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디바이스 검색 비율을 보면 PC 71%, 모바일 29%입니다.
블로그 초기에 PC 검색이 높게 잡힌다는 글을 읽었는데 사실인 듯합니다. 그런데, 왜 그런 것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블로그 초반 PC 검색량이 높게 잡히는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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