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완동물에 대한 보험도 많이 필리나 봅니다. 오늘은 삼성화재 펫보험을 계산해 보고 보험료와 보장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보험까지 가입을 해야 하는 것인지 확인해 봅시다.
저는 7년째 거북이를 키우고 있지만, 강아지와 고양이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강아지와 고양이는 가족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먹이도 마치 사람들이 먹는 것 처럼 다양하고, 병이 나도 마치 사람들처럼 병원에 데려가고 있으니, 사람들처럼 보험도 필요하게 된 것 같습니다.
1.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 설계하기
삼성화재 펫보험은 다이렉트 상품으로 반려견과 변려묘 2가지로 설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의 수명은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길게 보장됩니다. 보통 애완동물의 수명은 10~15년이기 때문입니다.
다이렉트 보험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10%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만 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재가입을 통해 만20세까지 보장이 됩니다. 혹시 과거에 질병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제한됩니다.
펫보험은 한마디로 애완동물을 지켜주는 의료실비보험입니다. 삼성화재에서 내세우는 자랑으로 보험금 지급을 빨리 처리한다는 것인데, 3일 내 보험금 지급률이 90%라고 하니 상당히 빠른 것 같습니다.
일단 반려견으로 보험료 계산을 해 보았는데, 반려 목적 이외의 경우에는 보상되지 않는다고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경찰견, 구조견, 군견, 투견, 사냥견 등 특수목적으로 사육되거나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보호되는 견종은 보상에서 제외됩니다.
보험료는 월평균 26,900원으로 보험기간은 3년입니다.
보장내용은 주로 강아지를 키우면서 걸리는 질병에 대한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질병상해의료비로 년간 1천만원 한도입니다. 공제금액은 1일 2만원입니다. 일일 치료한도는 10만원입니다.
수술비용확대보장으로 1일 100만원 한도입니다. 이 보장내용은 질병상해의료비를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 보상합니다. 피부병과 슬관절 보장은 제외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질병은 상당히 빈번하게 걸리는 질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피부병은 별도로 보장합니다. 년간 1천만원 한도로 공제금액은 1일 2만원입니다.
슬관절 수술비는 1일 1백만원 한도로 실제 치료비의 50%를 보장하며, 년 1회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반려견 사망위로금이 있는데 15만원입니다.
보장내용에 대한 구성을 보니 모럴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1일 2만원씩 공제금을 넣고, 년간 보상한도에 제한을 추가한 것 외에는 크게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2.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 보험금 청구 안내
펫보험에 대한 보상은 1588-5114 대표 콜센터로 연락을 하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한 의료비를 청구하시려면 진료비내역서(수의사 처방전 포함) 및 치료비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고, 피보험자 신분증 및 통장사본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만약,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사망위로금을 청구하려면, 사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동물화장증명서, 동물폐사증명서)를 준비해야 하고, 안락사를 시킨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발급한 소견서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사고를 쳐서 발생한 배상책임을 청구하는 경우도 1588-5114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배상책임은 반려견이 타인 혹은 타인의 반려견에게 손해를 끼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견종은 배상책임 가입이 제한됩니다.
아메리칸 펫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스 셔테리어, 스테포드 셔불테리어, 롯트와일러, 핏불테리어, 진도, 삽살이, 풍산, 도사견, 마스티프, 티베탄마스티프, 차우차우
이름만 들어보아도 덩치가 크고 공격성이 높은 견종은 배상책임에 대한 가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겠죠. 보험은 우연한 사고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인데, 위 견종은 다른 견종이나 사람을 다치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니 제한했을 것 같습니다.
3. 정말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펫보험까지 필요할까요?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근무를 하닥 들은 이야기지만, 키우던 애완견이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는데 500만원이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저로서는 그 수술비 금액이면 원하는 강아지를 새로 구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지만, 그 당사자 입장에서는 전혀 그 수술비가 아깝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애완견이 바로 가족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다쳤을 때 최선의 치료를 해 주고, 완전히 정상회복이 되지 않는 후유증이 있어도 끝까지 돌보게 되는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펫보험의 필요성이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강아지나 고양이에 대한 치료비에 대해서는 사람들만큼 의료수가 정비가 되어 있지 않고, 치료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책임지고 끝까지 애완동물을 케어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펫보험을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사람도 늙으면 의료비가 엄청나게 필요한데, 애완동물은 10년이면 노년이라서 치료비가 분명히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완동물로 거북이를 키우고 있어서 펫보험과는 관련없지만, 삼성화재 보험을 몇 개가지고 있어서 이 회사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서비스가 잘 구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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