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1년에 가입한 삼성화재 암보험이 있습니다. 벌써 가입한지 20년이나 된 상품입니다. 덕분에 지금과 비교하면 보장수준이 형편없이 낮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판매하고 있는 삼성화재 암보험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암보험이 매우 단순한 구조였는데, 지금은 매우 세부적으로 나누어 별도로 보장을 할 수 있도록 분할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 20년 전 삼성화재 암보험 분석
보험은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통계적으로 분석이 덜되어 통으로 묶어서 보장이 되기 때문에 지금은 보장금액이 낮은 것도 비교적 높은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보장금액 자체가 낮아서 지금 상화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험 리모델링이라고 부족한 담보를 올리는 작업이 유행인 것입니다.
제가 가입했던 20년 전 삼성화재 암보험을 한번 보시죠.
암진단금이 1,500만원입니다. 요즘 암진단금을 기본 5,000만원이고 보통 1억원을 기본으로 합니다. 20년 전이라 그런지 정말 금액이 작게 잡혀있습니다.
암으로 사망을 해도 겨우 1,000만원 밖에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암 수술비도 300만원, 입원일당도 3만원에 불과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암에 대해서 최소보장만 가입했던 것 같습니다. 하긴 매월 납부한 보험료가 2만원에 불과했으니까요. 지금은 납입이 완료된 상태라 추가적인 보험료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20년 전에는 일반암으로 잡혀있게 때문에, 만약 갑상선암에 걸리면 진단비 1,000만원이 나옵니다. 지금은 대부분 갑상선암이 제자리암으로 분류되어 진단비가 몇 십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런 특정 부분에 대해 진단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지금 추세에 비해 보장금액 자체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2. 현재 삼성화재 암보험 분석
20년 전에는 보험 설계사에게 가입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다이렉트 보험이 대세여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직접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설계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가입할 수 있도록 많은 보조장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보장내용을 매우 세부적으로 나누어 각각 원하는 부분만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암보험의 핵심인 진단비를 아래와 같이 5가지로 나누어서 원하는 진단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암진단금과 재진단암 진단비까지 나누어 지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단비를 가입할 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통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부분만 가입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놓았습니다.
더구나, 지금 삼성화재에서 판매하는 암보험은 암수술 이후 관리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암수술 이후 재발이나 각종 검사, 항암치료를 위한 방사선 시술과 약물치료비, 각종 검사비가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장받을 수 있게 메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지금 암보험을 추가로 증액해야 할까?
저는 암에 걸린 분을 자주 보았습니다.
처가쪽에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데, 1년 사이에 2~3명의 친지 어른들이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대부분 발견을 늦게하셔서 수술을 하시고 6개월 이내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암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더 절실하게 느낍니다.
아무 생각없이 20년전에 암보험을 가입하긴 했는데, 턱없이 가입금액이 부족해서 중간에 특약 형태로 일부 보완을 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금 판매하는 암보험을 설계해서 보다 보니 참 세부적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가입을 하려고 보니 좀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선택 장애라고 할까요? 너무 선택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고르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일반암 진단비와 수술비 2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그렇게 따졌을 때도 약 4~5천만원은 더 추가해야 하는 것이 지금 현실입니다. 지금 나이가 40대 후반인데 최소한 80세까지는 암에 대한 진단금이 8천만원 이상으로 맞춰져 있어야 삶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저것 보험료가 많이 지출되고 있어 지금 섣불리 암보험을 추가가입하는 것에 대해 의사결졍을 못하고 있는데, 조만건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암에 대해 다들 잘 모르는데, 좀 더 많은 지식이 생긴다면 암보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암은 정말 걸리고 싶지 않습니다.
'금융과 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 보장내용과 보험료 계산 후기 (0) | 2021.11.13 |
---|---|
AI로 업그레이드 된 삼성화재 스마트 보장분석 서비스 후기 (0) | 2021.11.13 |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자차) 중도가입을 제한하는 이유 (0) | 202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