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종종 유방암 수술로 휴직을 하시는 분들 뵈니까요. 이번 기회에 유방암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고 증상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유방암으로 휴직을 하신 분들 모두 조기발견을 하셨는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셨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죠. 암이라도 조기 발견하면 생명을 건질 확률이 매우 높은 시대입니다.
1. 유방암의 원인
유방은 의학적으로 표현하면 가슴 앞쪽으로 둥글게 솟아오른 피부 및 피하조직의 융기를 말합니다. 생식기 계통의 한 부속선이며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춘기와 임신기, 수유기, 폐경기에 이르기까지 유방의 모양과 조직, 기능이 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유륜과 유두, 피부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는 혈관, 신경, 림프관, 지방조직, 결체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방은 유선에서 모유를 생산하고 소엽에 모유를 저장합니다. 이 모유는 아이가 젖을 빨면 유두 및 유륜이 자극되어 옥시토신에 의해 유두로 모유가 분비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방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유선인데, 유선의 발달을 위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코티코트로핀 호르몬 등이 작용을 합니다. 유방암은 이들 호르몬 분비 및 활동 여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유방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여성 호르몬, 연령 및 출산,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고지방 음식, 음주 등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발생기전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가족 중 유방암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발생 확률이 2~3배가 높게 되며, 14세 이전에 초경을 하거나,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첫 만삭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만삭분만을 한 번도 하지 않는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체중이 63킬로 이상 비만(비만지수 25)인 경우 등에 유방암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유방암의 증상과 종류
유방암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은 없으나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집니다.
좀 더 진행이 되면 겨드랑이와 목에서 종괴가 만져지고, 유두에서 피 섞은 분비물이 나옵니다. 피부의 보조개가 발생하고, 유두가 함몰되거나 타 기관으로 전이가 발생합니다.
유방암은 종괴의 크기와 액와부 림프절 전이 여부, 전신 전이 여부에 따라 진행 병기가 결정됩니다.
유방암의 종류는 유관, 소엽 등 실질조직에서 생기는 암(침윤성 유방암, 비침윤성 유방암)과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눕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유방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종양으로 기저막 침윤이 없고, 유관이나 유방 소엽 내에 국한되어 점막 상피층을 벗어나지 않은 상피내암입니다. 여기에는 소엽 상피내암과 관상피내암이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진행된 암입니다. 침윤성 관종암은 유방암의 70~80%를 차지하며, 유관 구성세포에서 기원한 암입니다. 침윤성 소엽암은 유방암의 5~10%를 차지하며, 소엽 구성세포에서 기원한 암입니다.
유방 파제트병은 유두 및 유륜의 피보에 발생하는 특수한 형태입니다.
3. 암에 대해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3년 전 결혼을 했을 때 와이프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암 관련해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다 가입해 달라고 저에게 요청했습니다.
결혼했으니 필요한 보험을 챙기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왜 암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처가 쪽에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재작년 한해에 처가쪽 식구 어르신 두 분께서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두 분 모두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다가 몇 개월 되지 않아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암이 늦게 발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치료비와 진단비를 합쳐서 5천만 원 정도인데, 사실 충분치는 않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암에 대한 보장은 1억은 되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데, 돈만 많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어느 정도를 해야 안심이 된다고 하는 것은 모두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안 걸리도록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험은 다만 만의 하나 발병이 되었을 때 경제적인 피해를 조금 경감시켜 주는 것이지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해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치료에 집중하고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암보험이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관련된 암보험을 가입해야 할 것입니다.
암에 대한 지식은 다다익선입니다. 자주 보고 경계심을 가져야 평소에 조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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