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아쿠아스쿨 걸이식 거북이 육지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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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아쿠아스쿨 걸이식 거북이 육지 구입 후기

월리만세 2022. 6.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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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꼬북랜드 걸이식 거북이 육지를 3년간 사용했었습니다. 꼬북랜드 걸이식 거북이 육지는 사슬로 연결된 타입인데, 아쿠아스쿨 걸이식 거북이 육지는 아크릴로 수조 벽에 고정하는 스타일입니다. 구입 후기를 리뷰해 드립니다. 

 

 

 

1. 꼬북랜드 걸이식 거북이 육지의 장점과 단점 

 

꼬북랜드 걸이식 거북이 육지는 플라스틱으로 된 사슬로 되어 있고, 갈고리를 수조 벽에 걸어서 사용하는 타입의 거북이 육지고, 바닥은 루바망을 2겹으로 겹쳐서 만든 형태입니다. 

 

일단 장점은 걸이식 형태이므로 웬만해서는 거북이 육지가 수조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뽁뽁이로 된 육지는 거북이 무게를 버티지 못해 시간이 지나면 부착력이 약해지거든요. 

 

그리고, 플라스틱 사슬을 더 추가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거북이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여분의 사슬을 추가로 연결해 더 길게 늘어 뜨려 사용했습니다. 

 

이런 형태로 3년 이상 잘 사용을 했는데, 역시 낡아서 그런지 플라스틱 사슬이 종종 끊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처음 구입할 때 사슬 한 봉지를 여분으로 구입해 둬서 보충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이제 4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급기야 거북이들이 꼬북랜드 걸이식 거북이 육지를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wally94/222741681564

 

보석 거북이가 거북이 육지를 박살 냈습니다.

제가 보석 거북이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2016년 7월입니다. 벌써 7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그 사이 보석 거...

blog.naver.com

 

제가 사용하면서 특별한 단점을 느끼지는 못했는데, 플라스틱 사슬을 하나씩 연결하다 보면 실수로 플라스틱이 부러지기도 했고, 사슬이 얽혀 청소할 때 풀어주었던 것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루바망에 거북이들 발톱이 끼어 부러지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다행스럽게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서 다른 종류의 거북이 육지를 찾던 차에 제 블로그 이웃께서 아쿠아스쿨에서 판매하는 걸이식 거북이 육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2. 아쿠아스쿨 걸이식 거북이 육지를 구입한 이유 

 

아쿠아스쿨 걸이식 거북이 육지를 보니 두툼한 아크릴로 걸어서 사용하게 되어 있었고, 고정도 나사로 조이는 방식이어서 매우 튼튼해 보였습니다. 

 

꼬북랜드 거북이 육지의 사슬이 종종 끊어지는데 그 이유는 거북이들이 그 사슬연결 부분을 몸으로 기대거나 밟고 올라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쿠아스쿨 걸이식 거북이 육지는 수조 벽에 밀착되어 거북이들이 기댈 수 없고, 끊어질 염려가 없어서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쿠아스쿨 거북이육지 분해)

 

저는 검은색으로 구입했는데,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미끌거리지 않게 발톱을 걸어서 올라올 수 있도록 홈이 파져 있습니다. 

 

2개의 지지대는 나사로 조이는 방식이었고,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구멍이 총 9개가 있어서 높이를 처음에 조절해서 지지대를 설치해야 할 듯합니다. 

 

두툼한 아크릴판이라 제가 키우는 보석거북이와 커먼머스크가 함께 거북이 육지에 올라가도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튼튼했습니다. 

 

(아쿠아스쿨 거북이 육지)

 

아직 설치는 해 보지 않았지만, 구입을 잘한 것 같습니다.  제가 수조를 새로 교체하고 있어서 아쿠아스쿨 거북이 육지는 새로운 수조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거북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면 좋겠습니다. 

 

 

3. 거북이 육지가 중요한 이유 

 

토종 자라나 뱀목 거북, 레이저 백처럼 수생에 가까운 거북이를 키우는 분들은 거북이 육지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보석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을 키우면 거북이 육지가 꼭 필요합니다. 

 

이들은 물속에서 오래 지내지 못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육지에서 보냅니다. 물속에 잠수를 하더라도 잠시 후 떠올라서 주로 물 위에 떠있는 사료를 먹고 슬슬 기어서 육지 위로 올라와 낮잠을 잡니다. 

 

보석 거북이는 이제 6년이 넘어서 아성체급이 되었는데, 벌써부터 낮에는 꼼짝하지 않고 일광욕과 낮잠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필요한 육지라면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거북이 육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3~4년을 사슬로 된 형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자주 사슬이 끊어져서 다시 연결하는 것이 조금 귀찮았습니다. 그 외에는 큰 문제는 없었고요. 

 

만약, 거북이가 보석 거북이처럼 덩치가 큰 거북이가 아니라면 사슬로 된 꼬북랜드 거북이 육지도 큰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비록 수생거북이라고 하더라도 수조의 물상태에 이상이 발생하면 이들도 거북이 육지로 기어서 올라옵니다. 만약 주로 생활하는 환경이 물속인데, 어느 날 거북이 육지에 거북이들이 모두 옹기종기 모여있다면 수조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수조 내부의 환경이 거북이가 살지 못하도록 어떤 나쁜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키우던 토종 자라가 죽기 전에 거북이 육지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수생거북이었던 토종 자라가 거북이 육지에 올라왔을 정도면 무엇인가 수조 수질에 변화가 있었던 것인데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는 바람에 결국 토종자라는 모래 속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튼튼한 거북이 육지를 준비하시고, 평소답지 않게 거북이 육지에서 거북이들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면 수조 청소를 깨끗하게 해서 물을 갈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측면에서 거북이 육지는 수조 상태를 판단하는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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