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독후감 모음 :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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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독후감 모음 :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월리만세 2022. 7.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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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프롬은 '사랑의 기술', '소유나 존재냐', '인간의 마음', '건전한 사회' 등 많은 고전을 남긴 사회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입니다. 이 분이 쓴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어떤 책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유의 허점을 이용한 히틀러

 

에리히프롬은 1900년에 태어난 사람이고, 나치를 피해서 미국으로 망명해 살다가 80세에 사망했습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어떻게 파시즘이 생겨나서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되는지 설명해 줍니다. 

 

히틀러가 독일을 지배할 때도 독일은 자유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스스로의 자유를 포기하고 나치당의 지배를 받고 히틀러에게 맹목적인 복종을 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해 줍니다. 

 

당시 히틀러가 등장했던 독일은 좀 특수한 상황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 사회제도가 파괴되었고, 높은 인플레이션에 신구세력간의 갈등까지 더해져서 겉으로 볼 때는 민주주의를 채택한 국가였지만, 거의 붕괴직전의 국가로 느껴질 정도로 사회불안이 심했습니다. 

 

히틀러는 대중의 불안심리를 간파하고, 독일민족의 우수성을 주장하는 인종주의를 기반으로 개개인을 결집시켰고, 독일에 나치당을 유일당으로 만든 후에는 나치당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외톨이가 되도록 조장했고, 유태인을 학살하여 전쟁패전에 대한 열등감과 욕구불만을 해소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히틀러가 진행했던 일련의 과정이 인간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자기보존'과 '소속감'을 위해 자유로부터 도피해 나치당의 복종속으로 빠지게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리히 프롬이 분석한 인간의 성격은 사회과정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인간이 본인의 본능과 의지로 성격이 형성되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살고 있는 사회구조나 성장환경 등이 성격에 더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갈증과 성욕은 공통적으로 존재하지만, 사랑과 미움, 권력욕과 쾌락 등 욕망과 관련된 감정은 모두 사회과정의 결과라고 본 것입니다. 

 

히틀러는 바로 인간의 이런 성격을 당시 사회현상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시켰던 것입니다. 정말 이런 이론이 맞다면 히틀러는 광인이면서도 천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2.  자유라는 것의 두 얼굴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면서 자유와 평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자유라는 개념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자유.. 내 의지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면 이보다 좋은 개념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유라는 것에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존재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는 바로 '소극적인 자유'라고 부릅니다. 스스로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그런데, '적극적인 자유'를 추구할 수 없다면, 인간은 자유로부터 도피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자유는 바로 개인적인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독일이 파시즘으로 빠져들게 된 것은, 사회적인 불안이 극심한 나머지 형식적으로나마 자유주의를 취하고 있었지만, 소극적인 자유가 주어졌다고 해도 먹고살기 힘들었고, 열심히 일을 해도 자아실현을 이룰 수 없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고독과 불안에 빠지고 자아상실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배가 고프면 자유가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꿈을 이룰 수 없는 사회라고 생각된다면 사람들은 자유를 피해 정신적으로 느껴지는 고독과 외로움에서 도망치고 싶은 것입니다. 

 

결국 자유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열심히 일하면 본인이 원하는 자아실현이 될 수 있는 구조적인 환경 속에서 유효한 개념이 아닌가 합니다. 

 

 

3.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자유라는 개념을 특히 신봉하는 저로서는 생계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 일단 배가 고프면 안 됩니다. 

 

과거는 무한대의 부를 쌓아 그 부를 과시함으로써 만족감을 얻고, 그것이 마치 행복한 것이고 성공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에게 필요한 적적한 부를 빨리 만들고, 마음 편하게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인생의 행복은, 고생 고생하여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배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괴롭지 않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노마드의 개념이 딱 맞는 컨셉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의 역량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최소한의 경제적인 이득을 만들어 내면서 자유를 최대치로 올리는 개념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온라인 부업을 통해 디지털노마드 개념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큰 성공은 바라진 않지만, 디지털노마드야 말로 지금 사회가 주어진 자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통해 인생의 충분한 자유를 누리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통해 사회가 건강하게 작동하지 않을 때 인간은 자유를 버리고 나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사회의 일원으로 노력해야겠습니다. 

 

 

 


 

[독후감 정보]

독후감은 해피캠퍼스에서 파일로 구매 가능합니다.
(MS워드, 5page, 폰트 12pt, 줄간격 1줄)

◇제목(검색어)
[독후감 A+]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깔끔)

[목차]
1. 에리히 프롬에 대하여 
2. 자유주의였던 독일이 파시즘에 복종하게 된 이유
3.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도피가 발생하는 이유
4. 자유라는 것의 이중적인 얼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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