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햄과 소세지를 좋아하고 딸아이는 곤약젤리를 좋아합니다. 저희 둘 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그렇게 거부감이 없는 편이었는데,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식품 첨가물이라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희 부녀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면 식품첨가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1. 소세지야채볶음에 담긴 추억 저는 소세지야채볶음에 대해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동기들, 선배들과 함께 맥주를 마실 때면 늘 안주는 소세지야채볶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20년 전이지만, 당시에 제일 양이 많고 푸짐한 안주가 소세지야채볶음이었고, 가격도 착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신입생이었던 저는 그 즐거웠던 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