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커피의 완성, 티타늄 커피 드리퍼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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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의 완성, 티타늄 커피 드리퍼 사용후기

월리만세 2022. 1.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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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구스토 캡슐커피 머신을 5년간 사용을 하다가 최근에 드립 커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가격과 품질, 맛 모두 캡슐커피보다 드립 커피가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근에 드립 커피 전용 티타늄 커피 드리퍼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장비임에도 저의 일상을 간지나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새벽에 커피 한잔 내려마시는 재미가 티타늄 드리퍼 하나로 좀 더 액티브하게 변했습니다.  

 

 

 

1. 티타늄 커피 드리퍼 사용 후기 

 

온라인 쇼핑몰에 보니 드립 커피용 티타늄 드리퍼 종류가 많았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1회용 종이 거름망이 아주 불편한 것은 아니었는데, 황금빛으로 반짝거리는 티타늄 드리퍼를 보니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바닥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었고, 옆 표면은 반질반질하게 가공이 되어 있었습니다. 

 

(티타늄 드리퍼)

 

바닥에 넓은 받침대가 붙어 있어서 적당한 크기의 컵에 얹어 놓고 물을 부으면 됩니다. 저는 밑받침대가 혹시 분리되나 싶었는데, 분리되는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세척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물에 헹구면 끝인데, 특이하게 티타늄 드리퍼에 커피가루가 남지 않고 깨끗하게 씻겨졌습니다. 매뉴얼에 보면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된다고 하니 가끔씩만 세척을 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1회용 거름망을 사용할 때는 드립 커피를 한번 내리고 바로 거름망을 묶어서 버렸는데, 티타늄 드리퍼를 사용하면서 2~3차례 커피를 내려서 마시고 있습니다. 

 

처음에 커피를 내릴 때는 두 스푼을 넣고, 두 번째 커피를 내릴 때 추가로 한 스푼을 추가하고, 그대로 물을 부어 내립니다. 세번째 커피를 내릴 때도 한스푼을 보충하고 커피를 내려서 마셨습니다. 

 

제가 먹고 있는 커피 종류가 워낙 연한 커피라서 그런지 이렇게 마셔서 텁텁한 맛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휴일에는 이렇게 3~4잔의 커피를 내려서 마시면서 지냅니다. 

 

커피를 내려서 마시고 드리퍼를 받쳐둘 작은 받침대가 필요했는데, 예전에 공주에 여행 가서 도자기 체험할 때 만든 작은 컵 받침대가 있어서 드리퍼 받침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것 아닌 티타늄 드리퍼를 구입하고 저의 커피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진 느낌이 듭니다. 

 

 

 

2. 드립 커피로 시작하는 하루 일상 

 

제 책상 한쪽 옆에는 티타늄 커피 드리퍼와 에티오피아 커피가루를 담아 둔 유리병이 있고, 원목으로 된 커피 스푼이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제가 커피를 마실 때 늘 애용하는 스타벅스 머그컵 큰 사이즈가 세워져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주방에 있는 포트에 물을 넣고 가열 버튼을 누르고 방에 들어옵니다. 물이 100도까지 끓어오를 때까지 조용히 스타벅스 머그컵 위에 티타늄 드리퍼를 얹어 놓고, 에티오피아 커피를 듬뿍 두 스푼을 담아 둡니다. 

 

(티타늄 커피드리퍼)

 

물이 100도까지 끓으면 포트를 들고 와서 살살 물을 부으면서 커피를 내려봅니다. 

 

두 스푼을 넣고 커피를 내리면 스타벅스 머그컵 절반까지 커피를 내리면 딱 제가 좋아하는 맛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커피를 한번 내려서 마시고,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커피를 한 스푼 더 넣고 한 컵 더 내려서 마십니다. 모두 마신 후 드리퍼는 물로 슥슥 헹궈서 건조대에 걸어 놓습니다. 

 

사실 매일 아침 벌어지는 일상이지만, 새로운 장비가 추가되어 하루가 즐겁습니다. 

 

 

3. 드립 커피세트를 구입하면 어떨까? 

 

드립 커피를 시작하고 나서 원목으로 된 커피스푼도 사고, 티타늄 드리퍼도 사고, 에티오피아 커피도 구입을 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커피를 먹는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데 한가지 욕심이 생겼습니다. 

 

드립커피를 내려서 먹다 보니 드립 커피는 커피 맛으로 먹는 것도 있지만, 커피를 직접 내려서 마신다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하나의 멋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드립 커피세트를 구입하면 어떨까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먼가 좀 멋들어지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번 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조금 망설여집니다. 제 성격상 이렇게 마음먹고 구입했다가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중고로 팔거나 창고에 버려둔 물건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티타늄 드리퍼 정도로 대만족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이대로 살아보다가 정말 정말 갖고 싶을 때 괜찮은 드립 커피세트를 장만하고자 합니다. 

 

 

 


 

나중에 드립 커피세트를 구입할 때 참고하기 위해 한두 가지 모델을 골라보았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티타늄 커피 드리퍼 : 가격확인

◇ 빈플러스 드립커피 세트 : 가격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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