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즈 LED 등커버 PZ4-450RGB 구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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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즈 LED 등커버 PZ4-450RGB 구입 리뷰

월리만세 2022. 6. 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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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거북이를 키우기 위한 수조가 3개 있는데, 그중 조명등이 없는 수조가 있어서 이번에 파이시즈 LED 등커버 PZ4-450RGB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구입 시 고민했던 점과 설치 후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이시즈 LED 등커버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 

 

오랜만에 LED 등커버를 고르면서 파이시즈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국산제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외산제품들은 브랜드는 유명했지만 중국생산 제품들이었거든요. 국산제품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구성 부분을 좀 고려했습니다. 

 

제가 조금 저렴한 LED 등커버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푸른빛이 도는 시원한 느낌을 느껴보려고 테스트 삼아 구입한 제품이었는데, 2년을 사용하지 못하고 망가졌습니다. 

 

그 이유는 거북이들이 물장구를 쳤을 때 가끔씩 튀는 물방울이 LED 사이로 스며들어 결국 절반 정도의 LED에 불이 안 들어오게 되었거든요. 깜빡깜빡하고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역시 싼 게 비지떡이구나 싶었습니다. 

 

파이시즈 등 커버는 LED를 보호하고 빛을 확산시키기 위한 커버가 확실하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물이 튀어 망가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방열판이 민자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방열판 디자인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방열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요철이 있도록 굴곡을 넣은 디자인으로 된 등커버가 있는데, 처음에는 문제없지만 나중에 먼지가 껴서 더러운데 청소를 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요철 형태로 된 등커버가 있는데 매번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사이사이를 긁어주면서 청소를 해 주는데, 차라리 방열판이 깔끔한 민자로 되어 있는 것이 깨끗하게 사용하는데 유리합니다. 

 

그 외에 일몰/일출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저에게는 이 부분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을 지정해 두면 서서히 불이 들어오고, 지정한 시간에 서서히 불이 꺼지는 기능인데, 상당히 고급 기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파이시즈 모델이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 중입니다. 아침에 제가 일어나는 시간에 고정적으로 켜졌다가 출근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을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북이 수조는 보통 LED 등을 켜지 않다가 가끔 제가 물멍을 할 때 잠시 잠시 사용하는 장비라서 수초를 키우는 것처럼 매일 일정시간 빛을 비쳐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빛의 세기를 32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마음에 듭니다. 

 

가끔 강하게 빛을 비추고 싶을 때도 있고, 야간에는 은은하게 비추면서 물멍을 하면 좋거든요. 32단계는 상당히 미세한 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타 장점으로 패널이 LCD로 되어 있어 보기 편했습니다. LCD의 구성이 조잡하지 않고, 글자도 선명하게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2. 파이시즈 PZ4-450RGB 조명의 느낌  

 

이제 파이시즈 PZ4-450RGB 본연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등커버는 역시 조명 효과가 좋아야 하니까요. 이 모델은 RGB 조명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조명은 모두 백색 조명이었습니다. 

 

기존에 백색 조명을 고집했던 이유는 광량이 높고, 수조를 가장 밝게 비추기 때문이었습니다. RGB모델은 빛의 색감이 부드럽고, 선명하다는 평가가 높습니다. 좌측이 파이시즈 모델이고, 우측이 일반 백색 조명입니다. 

 

(파이시즈 LED 등커버)

 

그 이유는 보통 RGB 조명을 수초를 키우거나 열대어를 키우는 수조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알록달록하고 푸르른 색감을 잘 나타내기 위한 조명인 셈입니다. 

 

더구나, 수초에게 필요한 빛에는 RGB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거북이 수조에 RGB 조명은 어떨까요? 

 

보통 거북이 수조는 환경 세팅이 밋밋합니다. 수초를 넣으면 거북이들이 헤집고 다니기 때문에 유목이나 돌과 같이 간단한 구조물만 설치하기 마련입니다. 

 

제 거북이 수조는 심플합니다. 바닥재로 금빛이 나는 주문진 미장사를 깔고 다른 구조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에 RGB 조명을 비추니 처음 받은 느낌은 자연스럽고, 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눈이 부시거나 너무 밝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인다는 느낌이 드는 것을 보아 확실히 RGB 조명만의 특색이 느껴졌습니다. 색감을 자세히 보면 약간 붉은빛이 있습니다. 

 

이는 조명에 흰색, 청색, 적색이 고르게 섞여있기 때문인데, 생각보다 붉은 느낌이 약간 강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약간 붉은색으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3. 파이시즈  LED 등커버의 단점

 

구입을 해서 막 설치를 했기 때문에 아직 명확한 단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고민되는 부분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색감이 약간 붉은빛이 드는 것은 저와 같은 블로거에게는 조금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거북이 사육에 대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사진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나와서 매번 보정하기도 그렇고, 고민이 됩니다. 

 

수조를 바라볼 때는 좋습니다. 부드럽고 선명한 느낌이 마음에 드는데, 사진 품질이 붉게 나오는 점은 불편할 듯합니다. 

 

그리고, 조작부가 LCD로 되어 있는데, 가끔 터치를 할 때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따끔하는 느낌인데, 제가 원래 정전기가 잘 생기는 타입이라 스웨터를 만질 때도 굉장히 조심하는 편입니다. 

 

(파이시즈 LED 등커버의 조작패널)

 

마지막으로 다양한 부가기능을 세팅하는데 조금 애먹었습니다. 

 

매뉴얼을 보면서 진행하면 되지만, 일몰 기능과 일출 기능을 세팅하는 방법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기능 설계를 할 때 좀 심플하게 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 외의 단점은 사용해 보면서 좀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국산제품이고 AS가 용이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파이시즈 PZ4-450RGB : 가격확인

파이시즈 PZ4-600RGB : 가격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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