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독후감 모음 : 혼자 사는 즐거움

글쓰기와 독서

대학생 독후감 모음 : 혼자 사는 즐거움

월리만세 2022. 7. 29. 16:20
반응형

마음이 울적할 때 이 책을 읽었습니다. 모든 사회생활이 시들해 보이고, 재미없어져서 인생타령을 하고 있을 때 다행히 이 책이 저를 구원해 주었습니다. 혼자 사는 즐거움이란 결국, 혼자서도 자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만족스런 삶에 대하여

 

저자는 25년이나 워싱턴 포스트, LA타임즈, USA투데이에서 기자로 살다가 어느날 모든 것을 그만두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문자답의 결과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인데, 본인이 혼자 지내면서 느꼈던 많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읽기 편했습니다. 

 

우리가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바로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역할을 부여 받아서 살아갈 뿐 결국 '인생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원하는 삶을 찾지 못한 것은 바로 스스로를 위해 살지 못했다는 증거인데, 모두 누군가의 자녀로, 누군가의 부모로, 누군가의 배우자로, 누군가의 상사로, 누군가의 후배로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만족스런 삶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이 혼자 사는 즐거움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을 한 것은, 사회적으로 맺은 많은 관계를 끊고 보면 좀 더 세상이 단순해 보이고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찾기 용이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관계를 어느정도 정리를 한 채 스스로 부족한 것을 찾기 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것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그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어쩌면 가장 일상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먹을 음식이 있고, 입을 수 있는 옷이 있고, 건강하고, 걸어다닐 수 있고,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매월 수입이 있고.. 

 

저도 이런 것들이 행복이고 만족스런 삶이라고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지만, 예전에 처가 어르신 두분께서 연이어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일을 겪고 조금은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분 어르신 모두 60대로 한참 건강하셨고, 암 진단을 받으시고 3~5개월 투병을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만약, 내가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난 후 3~5개월이란 기간은 하루하루 더없이 소중했을 것입니다. 

 

만족스런 삶이란 절대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우 사소한 것이라도 나만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삶이 아닐까 합니다. 

 

 

 

2. 나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이유 

 

지금과 같은 사회를 살아가려면, 공동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공간과 지정된 날짜가 있으면 좋습니다. 

 

거창한 공간이 아니어도 스스로 지정한 곳 어디라도 좋은 것입니다. 

 

저자도 자기만의 공간과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누구라도 이런 공간은 필요합니다. 

 

저의 베스트 스팟은, 목련 나무가 보이는 창가 앞 책상입니다. 그 책상 앞에 앉으면, 창문 반쪽정도의 공간에 목련 나무가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 낙옆 떨어지는 것부터, 새잎이 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새벽에 혼자 커피를 마시면서 서서히 밝아오는 창밖으로 보이는 목련나무를 바라보면 행복합니다. 의자에는 푹신한 방석과 쿠션을 갖다 놓아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경치를 보기 좋습니다. 

 

비록 그 경치가 창문 반쪽에 불과한 공간이지만, 그 나무를 가까이서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3. 내 문제와 타인의 문제를 분리하기 

 

이 책에서는 '케시라세라'를 외쳐보라고 합니다. 

 

그 말은 '될대로 되라', '어떻게든 될거야'라고 해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어떤 마음의 탈출구 같은 것을 가지고 있으란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책에 나온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저자의 집근처에 살던 39세 여성이 갑자기 사라져 3일만에 발견된 적이 있는데, 5명의 자녀를 둔 주부였고, 명문 대학교를 나오고, 남편은 외교관이었다고 하네요. 부유하고 단란해 보였던 그 집에 어떤 문제가 있었길래 여자가 가출을 했을까요? 

 

나중에 확인된 일이지만, 이 여성은 머리가 복잡해 생각을 정리하려고 충동적으로 국립성당으로 갔고, 거기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 가기 싫어서 그곳에서 그대로 2일간 묵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이분도 집안에서 알지못하는 갈등과 고민, 복잡한 문제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다보니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복잡한 마음을 쌓아 두고 있으면 이런 돌발적인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케세라 세라와 같은 마음의 탈출구를 준비해 두라는 것입니다. 

 

틈틈히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이런 문구도 좋은데, 저는 그 전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과제를 분리하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실제로 누구에게 실제 부담이 되는지를 냉정하게 따져보고 내 문제인지, 타인의 문제인지 구분하라는 것입니다. 

 

3일간 실종되었던 여성이 가정의 모든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받다가 돌출행동을 했는데, 각 문제가 시제로는 이 여성의 문제가 아닐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많은 문제를 내가 끌어 안고 살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시다. 과제를 분리하여 내 문제가 아닌것은 철저히 무시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해도 세상이 무너지진 않을테니까 말이죠. 

 

 

 


제 생각을 정리해서 해피캠퍼스에 독후감으로 올려두었는데, 필요하신 분만 사용하세요. 

[독후감 정보]

독후감은 해피캠퍼스에서 파일로 구매 가능합니다.
(MS워드, 6page, 폰트 12pt, 줄간격 1줄)

◇제목(검색어)
[독후감 A+] 혼자 사는 즐거움(깔끔)

[목차]
1. 독신자, 비혼자만 위한 책이 아니다. 
2. 우을증과 상실을 막기 위한 평온추구
3. 성스런 공간과 나만의 안식일
4. 케세라세라 외치기(될 대로 되라)


자세한 내용은 '해피캠퍼스' 모바일에서 검색해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