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 난청은 그렇게 특이한 질병은 아닙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아무 이유 없이 생기며 보통 한쪽 귀에만 나타납니다. 회복률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다양한 치료 방법이 고안되어 있어 오늘은 돌발성 난청에 대한 치료방법을 공유드립니다.
1. 돌발성 난청의 원인과 치료 방법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면, 일단 한쪽 귀의 청력이 크게 떨어지고, 어지러운 느낌이 생깁니다. 병명 그대로 돌발적으로 갑자기 생기기 때문에 이 난청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달팽이관의 감각세포나 청각 신경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혹은, 이 달팽이관 주변의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도 청력이 떨어집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방법은 일반적으로 먹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게 되는데, 고용량으로 약 2주 정도 투약을 하게 됩니다. 경구 투여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10~14일 투약을 하게 됩니다. 만약, 입으로 스테로이드 약제를 먹을 수 없는 경우는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행합니다. 이는 고막 안쪽에 주사로 약제를 투입하는 것입니다.
고막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투입하기 때문에 귀에만 영향을 미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주 귀에 주사 바늘을 찔러야 하기 때문에 고막에 구멍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치료 방법으로, 고압산소치료가 있습니다. 이는 달팽이관 주위의 혈액순환을 높여 청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환자가 고압 산소방에 들어가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런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글로벌하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발병 후 3일 이내 치료는 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접근을 하지만, 발병 후 2주가 지나서 병원에 오면 완화요법만 수행하는 구제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즉, 돌발성 난청은 증상을 인지한 순간 즉시 병원으로 달려와야 합니다.
치료를 하면 30%는 완전히 회복이 되고, 35%는 호전이 되다가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있고, 35%는 전혀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약 2~3개월 정도 소요가 됩니다. 만약, 호전이 완전하지 않을 때는 보청기가 인공와우이식수술과 같은 방법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시점이 매우 중요하므로, 증상을 발견하게 되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오셔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2. 일반적인 난청의 종류와 치료 방법
난청의 종류는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치료가 가능한 난청으로 소리의 전달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귀지를 제거하거나 고름(중이염 등)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청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은 신경계의 문제로 중추청각기관에 영향을 미치므로 회복이 불가능한 난청입니다.
달팽이 관에는 감각세포가 있는데, 한쪽 귀에 약 2만 개가 분포해 있습니다. 이 세포는 태어날 때 2만 개로 재생이 되지 않은 채 평생 일을 합니다. 때문에 살면서 감각세포가 파괴되어 청력이 떨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감각세포 파괴로 발생하는 난청의 종류는 소음성 난청과 노화성 난청이 있습니다. 시끄러운 곳에 노출이 잦은 경우 감각세포가 파괴되고,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세포가 파괴되어 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 소리만 잘 안 들리다 점점 더 늘어나면서 생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스마트폰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 귀가 망가진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어폰의 소리를 크게 듣게 되면 감각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을 사용하되 소리를 적정 수준 이하로 듣게 되면 세포 손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렇게 난청이 발생을 하면, 보청기, 인공중이 이식수술, 골도보청기이식수술, 인공와우이식수술 등 다양한 청약회복을 위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최대한 난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력을 잘 보호해야겠지만,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여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3. 내 청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느낄 때
본가에 계신 어머님은 한쪽 귀가 많이 안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면 전화 수신음이 끝날 때까지 들고 있어야 간신히 전화를 받으시곤 합니다. 또, 잘 안 들리는 귀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면 거의 듣지 못하십니다. 하지만, 한쪽 귀는 잘 들리니 생활에는 지장 없다는 입장이십니다.
저도 한쪽 귀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와이프가 거실에서 부르면 잘 안 들립니다. 아마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크게 듣던 버릇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등학교 때 헤비메탈 음악에 빠져 이어폰으로 매우 높은 볼륨으로 음악을 자주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귀의 감각세포는 2만 개로 평생 재생이 안된다고 하니 정말 아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소리를 듣고 있지만, 어느 날 이 소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백세를 바라보는 현대 사회에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로 노후를 맞이한다면 그 생활이 즐겁지 못할 듯합니다. 이어폰을 듣더라도 소리는 절대로 크게 듣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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