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부업하라 - 초보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부업

글쓰기와 독서

글쓰기로 부업하라 - 초보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부업

월리만세 2020. 9. 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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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쓰기로 부업하라

저자 : 전주양

소개 : 일기를 쓸 정도면 누구나 부업이 가능하다.

 

 

혹시 독후감을 돈을 받고 팔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고 합니다. 독후감을 문서 중개사이트에 올려 적정한 가격을 붙여 팔았던 것입니다. 보통 책을 읽는다고 하면 지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든가, 고상한 목적을 위해 읽을 것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읽었다고 오히려 더 솔직한 느낌이 듭니다. 

 

1. 지금은 독후감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독후감을 어디서 팔 수 있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해피캠퍼스라는 사이트에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해피캠퍼스는 약 20년 된 문서 중개 사이트인데, 초기에는 대학생들 리포트나 시험족보, 자기소개서 등이 주로 거래되는 사이트였습니다.

 

바로 이곳에 독후감을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는 별도 메뉴가 있습니다. 아마도, 대학이나 중고등학교에서 교양 과제로 독후감 숙제를 많이 내주니까 독후감 메뉴까지 등장했나 봅니다. 

 

혹시 이런 문서 거래로 얼마 잘 팔리겠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해피캠퍼스에는 30만 명이 넘는 판매자가 있고, 780만 개가 넘는 문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판매되어 다운로드된 문서 수도 1억 개나 되니 굉장히 거래가 활발한 곳이라고 보아야겠습니다. 여기에 독후감은 약 58,000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2. 저자는 10년간 독후감을 1천편을 쓰고, 책을 10권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회사를 다니고 있고, 10년 전부터 독후감을 쓰기 위해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10년간 꾸준히 독후감을 써서 무려 1,000편을 해피캠퍼스에 올렸다고 합니다. 책을 읽었다고 모두 독후감으로 썼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은 10년 동안 약 5,000권 정도 읽었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무엇을 했던지 10년간 습관으로 유지를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독후감을 쓰면서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책도 10권 이상 출간을 했다고 하니 글쓰기가 부업이 아니라 주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이 분은 여전히 회사를 다니고 있고 책도 본명이 아닌 필명으로 낸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매번 책을 출간할 때마다 다른 필명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회사에 책을 쓴다는 것이 알려지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자가 독후감 부업을 찬양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누구나 할 수 있다.

둘째,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셋째, 본업을 능가할 발전 가능성이 높다.

넷째, 시간이 지나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

 

저는 여기서 세 번째 본업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후감 부업이 정말 좋은 부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쓴 저자의 사례도 있지만, 책을 500권만 읽어도 그 지식의 양은 상당할 것입니다. 그렇게 쌓인 지식이 서로 융합이 되고, 본인의 경험이 혼합되면 바로 책이 되는 것입니다. 

 

저자도 말하기를 약 500권 정도 읽으면 머릿속에 의식의 변화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깨달음이라고 하는 지적인 쾌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특히, 독후감을 쓰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최소 2번 책을 읽는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책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을 것입니다.

 

이렇게 독후감을 꾸준히 쓰면,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본업을 능가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는 어떤 부업 보다고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독후감은 누구나 쓸 수 있고, 써서 등록하면 팔립니다.

 

그리고, 독후감 쓰기는 쉽습니다. 우리는 모두 초등학교 때부터 방학숙제로 독후감을 써 왔습니다. 물론 실제로 책을 읽고 쓴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 싶겠지만, 그만큼 독후감이라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던 만큼 익숙하다는 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나는 글 쓰는 실력이 없어서 팔리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해 보니 해피캠퍼스에서 판매되는 독후감은 반드시 잘 쓴 독후감만 팔리는 것이 아닙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학생들이 과제로 내야 할 독후감을 쓰지 못해 초조한 나머지 돈을 주고 구입하려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돈 주고 산 독후감을 그대로 제출할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최소 2개를 구입해서 서로 편집을 하던지, 짜깁기를 해서 본인이 작성한 것처럼 보이게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보통 가격이 적당하고 페이지수가 적당한 독후감을 2~3개가 필요할 텐데, 꼭 잘 써진 독후감만 선택되는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혹 해서 해피캠퍼스에 독후감을 올려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기존에 읽었던 책 중에서 줄거리가 기억나는 것을 중심으로 독후감을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3~4페이지 정도 써서 올렸고, 그다음 조금 익숙해지면서 보통 6~7페이지 정도씩 독후감을 써서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조회조차 하지 않길래, 여름방학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 10편쯤 등록을 하니 1~2회씩 조회 건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13편째 등록할 때쯤 처음으로 한 편이 팔렸습니다. 제가 해피캠퍼스 판매 알리미 앱을 깔아 두었는데, 갑자기 푸시 앱으로 "판매 수익이 발생하였습니다."라고 메시지가 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저자와 같이 1,000편을 등록한 사람은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어차피 대학교든 고등학교든 독후감 숙제는 꾸준하게 나올 것이고, 매년 학생은 새로 입학할 것이고, 판매가 누적될수록 신뢰가 쌓여 더 잘 판매되는 독후감이 될 테니 독후감이라는 것은 등록해 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팔린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판매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는 가격 책정이 중요한데, 페이지당 100원으로 매기기도 하고, 10페이지 이상이면 3,000원, 최대 4,000원을 넘지 않게 한다는 등 각자 판매를 하면서 기준을 세우면 됩니다. 구매를 하는 고객이 대부분 학생임을 고려해서 박리다매로 파는 것이 좋겠죠.

 

저자는 해피캠퍼스 사이트 말고 다른 문서 거래 사이트에도 독후감을 동시에 올려 판매를 했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해피캠퍼스 외에도 올레 포트, 리포트 샵, 리포트 월드 등 유사한 사이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이트 검색량을 조회해 보니, 해피캠퍼스가 전체 검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일단 해피캠퍼스에서 잘 팔리는지 보고 다른 사이트에 올릴지 결정하면 될 듯하였습니다. (2020-09-10 기준)

 

사이트명 월평균 검색량 비율(%)
 해피캠퍼스 139,800 78.2
 올레포트 19,470 10.9
 레포트월드 14,610 8,2
 해피레포트 5,000 2.8
 합  계 178,880 100.0

 


 

정리하며,

 

책의 후반부에 고급 편이 나오는데, 이렇게 독후감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책을 쓰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책 쓰는 재미에 빠져 독후감은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기존에 독후감을 등록한 사이트에서 회원 탈퇴까지 했다고 하는데, 지금에 와서는 약간 후회된다고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종합해 보면,

 

독후감 부업은 부업으로서 수익도 수익이지만,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 측면에서 한번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초보자도 일단 써 가면서 서서히 실력을 늘려가면 되기 때문에 미리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독후감을 23편 정도 등록한 상태인데, 최대한 빨리 100편까지 등록해 보고 판매가 어느 정도 향상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1,000편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데 거의 8~10년이 소요되는 일이라 감히 엄두를 못 내겠네요. 

 

해피캠퍼스를 통한 독후감 부업은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합니다. 인생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하나 더 개설한다고 생각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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