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쿠팡 파트너스에 가입하고 잘 사용하시다가 갑자기 승인이 취소되고, 재가입하라는 안내를 보고 재가입을 신청했지만 가입이 반려되는 경우를 경험해 보셨는지요?
반려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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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그런 상태인데, 생각해 보면 쿠팡 파트너스 초보자인 제가 어떤 실수를 저지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해결을 한 상태인데, 혹시 초보자들께서 저와 비슷한 실수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쿠팡파트너스 가입 승인을 받은 것은 8월 23일입니다. 이후 한 달간 몇 군데 링크를 걸어 테스트를 해 보니, 판매도 2건 발생해서 나름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활용해 계획을 세우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독하는 블로그에서 우연히 쿠팡파트너스 링크를 네이버에서 제외하고 상순 위 랭크에서 제외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몇 개월 지난 글이었는데, 궁금해서 검색어를 '쿠팡 파트너스 네이버 블로그'로 넣어 나온 글들을 읽어 보니, 실제로 저품질이 되었다던지, 글이 검색이 안된다던지 하는 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 블로그들의 요지는, 네이버는 네이버스토어가 있어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쿠팡 파트너스로 유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제한하기 시작했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런데, 초보인 제가 보기에도 말이 되는 것 같아서
네이버 블로그에는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붙이기 어렵겠구나 싶어서, 블로그에서 쿠팡 링크를 삭제했습니다.
그 이후, 쿠팡파트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승인이 취소되었으니, 다시 신청하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승인을 올렸더니 계속 반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반려사유를 가만히 들여다 보니 제가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삭제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정하려고 해도, 쿠팡 파트너스 홈페이지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링크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생각해 보니 괜히 지레 겁을 먹어서 네이버 블로그에 붙은 쿠팡파트너스 링크를 삭제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했어야 하는데,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티블로그는 얼마 전에 시작했지만, 티블로그에서 알게 된 제이슨 님께 쿠팡 파트너스에 대해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운영을 잘하시는 분이어서 여쭈어 보았는데,
몇 개월 전 프로그램으로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무작위로 자동생성해서 네이버에 올라가는 현상이 있어서 정지작업이 있었다고 합니다. 콘텐츠와 맞지 않게 무분별한 상품링크가 올라가서 저품질로 내려간 사이트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런 소문이 돌았다고 하는데, 실제 정보성 콘텐츠에 붙는 쿠팡 링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저는 IT를 잘 모르기 때문에 원래 하던대로 제가 사용했던 물건에 대해 사용기를 올리고, 가끔씩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붙이는 정도는 문제가 없었을 텐데, 초보자이고 경험이 없다보니 겁이 나서 그만 쿠팡 링크를 삭제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네이버 블로그에 테스트삼아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올리고 있지만, 새로 만든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가 충분해지면 티스토리 블로그 쪽으로 쿠팡 파트너스 관련 콘텐츠를 옮길까 합니다. 두 개의 블로그가 서로 시너지가 나면 좋겠지만, 그것도 쉬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수한 경우겠지만, 네이버에 방문자가 많은 분께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티블로그로 유입되는 링크를 강화했는데, 네이버 유입이 너무 높으니까 어뷰징으로 판단하고 다음 홈페이지에서 상위 랭크를 제한했다고 하시네요.
이런 사례를 보면,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보입니다. 포탈회사와 블로거와의 대결 같은 느낌입니다. 어떻게든 방문자를 늘리려고 노력하는 블로거들과 어떻게든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막으려는 포탈과의 전략 싸움처럼 보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FM대로 콘텐츠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꾸준히 방문자를 늘리는 것이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방문자를 유치하고 싶은 블로거로서는 그런 단순하게 블로그를 키우는 것이 참기 힘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만해도 조금이라도 더 블로그를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책도 읽고, 여기저기 배우러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여튼 이번 에피소드는 잘 정리해서 쿠팡파트너스쿠팡 파트너스 고객센터에 메일로 보내 놓은 상태입니다. 해결이 되면 좋겠는데, 답장이 오면 아래 이어서 추가로 붙여 놓겠습니다. 쿠팡 파트너스에 전화를 해 보려고 찾아보니 이 곳은 메일로만 일을 하는 곳인 듯합니다.
※ 고객센터 메일 : partners@coupang.com
이용해 보신 분들이, 다들 서비스가 좋다고 하시네요. 흔히 생각하면 고객센터는 반드시 전화를 걸어 반복 설명하고, 따지고, 항의해야 요구사항을 들어준다고 인식하는데, 차라리 이렇게 메일로만 운영하는 방식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해 본 몇 회사들이 이렇게 메일로만 고객센터를 운영했었는데, 문의사항에 대한 접수와 답변을 받는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불쾌감이 없었기 때문에 메일로만 운영하는 고객센터에 대해 긍정적인 편입니다.
[Update] 고객센터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자초지종을 기재하여 보낸 메일에 대해 하루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일단, 제가 링크를 지워서 확인이 안되었다는 것을 쿠팡에서 확인한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재신청하면 최종승인을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도 오해를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원래 쿠팡은 첫 판매가 발생했을 때 최종 승인을 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한달 동안 2건이 판매되었는데, 쿠팡 파트너스에서 판매결과를 확인하기도 전에 제가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로 빠져버릴까 겁이 나서 쿠팡 링크를 지워버렸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쿠팡측에서는 매출이 발생한 제 링크를 찾을 수 없으니까 가입을 해제시켰던 것 같습니다.
메일 받고 다시 가입신청을 하니 바로 승인 처리가 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 중 일부에만 쿠팡 링크를 붙여 놓을까 합니다. 제가 프로그램으로 불필요하게 쿠팡 링크를 남발하거나, 상품 리뷰를 전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올린 상품들은 아마도 모두 합쳐서 20개 미만일 것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일이 발생하셨던 분 께서는 이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있으면 고객센터에 문의메일을 보내세요. 꽤 성실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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