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올 때만 해도 그저 같은 블로그인데 애드포스트보다 높은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애드센스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부수입을 기대하고 시작했습니다.
수익형 블로그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해 공부하는 방식은 지금까지 회사생활 20년을 하면서 동일했습니다.
일단 무조건 많이 읽고 봅니다. 모르는 분야에 대해 이해가 되는 이해가 되지 않은 많은 양의 콘텐츠에 노출을 시키고 저만의 노트를 작성합니다. 알게 된 내용을 한 줄씩 적으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된 부분을 하나씩 해 봅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공부하기 위해 많은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책을 소개받게 되었는데, 바로 풍요 안동수님의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와 친절한 효자손님의 '구글 애드센스로 고수익자 되기'라는 책입니다.
책 제목이 상업적인 것은 읽지 않는 편인데, 유명한 블로거 글에 좋게 언급되어 있어서 해당 책 2권을 모두 구입해 읽었습니다. 책 두권 모두 저에게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공유 차원에서 정리를 해 두고자 합니다.
1. 먼저 '애드센스 승인조건' 입니다.
전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초보자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애드센스 승인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와 친절한 효자손님과 풍요 안동수 님의 가이드를 모두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친효님은 책에 별도로 애드센스 승인조건에 대해 챕터가 없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내용과 그분 블로그에 나오는 이야기를 살짝 추가하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조건 | 출처 |
블로그 주제가 명확해야 한다. 블로그명과 카테고리, 콘텐츠 내용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 안동수 |
1일 1포스팅 원칙을 지켜라. 구글 검색엔진이 성실하게 정보를 올리는 블로그를 좋아한다. | 안동수 |
포스팅 글자수는 최소 3,000자 이상을 목표로 해라. 애드센스 승인을 쉽게 받으려면 글의 양을 극대화하라. (단, 인터넷에는 1,500자~2,500자 사이가 중론) |
안동수 |
포스팅 내 링크넣기는 금물이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포스팅은 순수한 정보만 유지한다. | 안동수 |
검색포털의 웹마스터도구 등록은 필수다. 네이버, 구글의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하면 유리하다. | 안동수 |
포스팅 내용은 표준어로 작성하라. 인터넷 약어, 채팅방 용어를 사용하면 승인확률이 떨어진다. | 안동수 |
포스트의 페이지뷰가 중요하다. 글자수나 페이지뷰 모두 방문자유도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 친효님 |
포스트는 순수한 개인 콘텐츠로 작성하자. 구글은 광고매체이므로 형식적인 콘텐츠로 승부하면 안된다. |
친효님 |
콘텐츠는 최소 15~20개가 필요하다 | 유튜브 |
사진이나 동영상은 1개 이상이면 된다. | 유튜브 |
최소 2주 걸리고, 1개월간 연락이 없으면 블로그를 새로 만든다. | 유튜브 |
카테고리를 여러 개 만들지 말고 1~2개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집중해서 전문성을 보여야 한다. | 유튜브 |
애드센스가 승인받기 어렵다고 하지만, 두 저자는 콘텐츠만 제대로 작성이 된다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합니다.
구글의 기준은 아무도 알 수 없고, 표면상 나온 결과만 놓고 이런 기준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이드처럼 보여서 따라 해 볼만 합니다만, 저도 한번 승인을 올려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친효님 표현으로는 "이 사이트 관리자가 얼마나 노력하는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드센스 승인이라고 하네요.
2. 블로그는 「키워드+제목+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가져야 한다.
두 저자 모두 성공적으로 블로그를 성장시켰고, 많은 경험을 축적했기 때문에 책을 출간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모두 블로그의 성공 조건으로 키워드, 제목, 콘텐츠를 꼽고 있습니다.
이 3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키워드는 속칭 인기있는 키워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실시간 검색어, 이슈 검색어 등 단기 키워드보다 검색량이 적어도 본인만의 키워드를 개발하라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목은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충분히 고민해서 작성하라고 권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반드시 포함해야 하고, 애매하고 모호한 표현은 좋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제목에 대해 두 분은 모두 본인의 경험과 학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작성 원칙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모두 본인만의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터넷 편집은 하지말고, 콘텐츠가 없을 때는 책이나 잡지를 사서 공부를 하던지, 외국 사이트 칼럼을 구글로 번역해서 공부하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 생산하라고 권합니다. 남의 것을 복사해서 콘텐츠를 재생산하지 말라는 조언입니다.
3. 블로그 성공기준은 「성실+끈기」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 알면서도 쉽게 배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배워서 알게되는 지식이 아니라 몸을 활용해서 경험을 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1일 1 포스트 원칙을 거의 5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포스트를 작성해 보면서 알게 되었지만, 그냥 쉽게 쉽게 타이핑을 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제도 생각해야 하고, 근거도 있어야 하고, 문맥도 맞춰봐야 하고, 오타나 맞춤법도 신경이 쓰입니다.
저자들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 하루 종일 짬짬이 머릿속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어떤 식으로 글을 풀어나갈지 고민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블로그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모든 역량을 올인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노력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될 듯합니다.
이 분들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가치 있는 콘텐츠로 꽉 찬 블로그를 운영해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주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수익이 생기는 파이프라인'으로서 블로그는 사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가치 있는 콘텐츠가 누적되었을 때 자연히 발생하는 결과일 뿐인 것입니다.
제가 생각해 보니,
이 수익형 블로그라는 것도 본인 성격와 취향이 맞아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돈을 벌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뛰어들었다가는 오래 지속하기 힘듭니다.
자료조사와 글쓰기, 시간 투자 등이 모두 본인이 좋아서 해야지,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이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1일 1포스트를 100일 유지하면 나타나는 변화'라는 제목의 글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1일 1 포스트가 쉽지 않다는 뜻이고 100일 유지하기가 힘들다 뜻입니다.
100일 유지하고 본인에게 큰 변화가 나타났다고 글을 쓸 정도니, 5년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정리하며,
두 저자의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친절한 효자손님은 블로그라는 채널에 대한 미래를 믿고, 오로지 가치있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고, 수익성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광고를 지양하여 떨어지는 수익성에 대해 본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 후원시스템'을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후원자가 되면, 블로그 운영에 대한 코칭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혜택이 있습니다.
반면, 풍요 안동수님은 '유튜브 공동체'라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든 유튜버든 많은 사람들이 모여 15개 관심분야에 팀을 이루어 1개씩 채널을 운영하고 애드센스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입니다.
이를 위해 풍요 안동수님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블로그와 유튜브에 관심있는 사람을 교육시키고, 카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시각으로 봤을 때, 두 분 모두 4차 산업시대에 생존하는 새로운 생존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20년간 직장생활을 해 온 저로서는 두 분의 삶의 자세 빨리 배워야 합니다.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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