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과 사용방법 총정리 - 초보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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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과 사용방법 총정리 - 초보자용

월리만세 2020. 9. 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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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일배움카드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디선가 정부가 국민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국민내일배움카드라는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워 잘 기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직접 신청해 본 경험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해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 봅시다. 

 

지금까지 재직자와 실업자를 나누어 발급하던 카드를 2020년 1월부터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카드 한 장을 발급받으면 5년간(재발급 가능) 이용할 수 있으며, 한도는 300~500만원입니다. 

 

다음 4가지 케이스는 발급대상에서 제외됩니다.

 

① 월급여 300만 원 이상인 대기업 종사자(45세 미만), ② 연매출 1.5억 이상의 자영업자,  ③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자 외 재학생, ④ 특수형태 근로자

 

여기서 특수형태 근로자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이 분들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한 만큼 수수료를 받으면서 근로시간 등을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는 형태의 업무 종사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퀵서비스, 배달기사, 골프장 캐디, 방문판매원, 대리 원전자, 목욕관리사 등이 있습니다. 

 

사용금액에 대한 자기 부담금 안내입니다.   

 

① 저소득층, 국가기간 전략산업, 과정 평가형 자격과정은 자기 부담금이 없습니다. ② 나머지는 직종별 취업률에 따라 15~55%까지 차등부과됩니다. ③ 일반사무, 회계, 요양보호사, 음식 조리, 공예, 바리스타, 제빵, 미용, 문화콘텐츠 제작, 간호조무사는 5% p 추가 부과됩니다. 

 

2.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은 가까운 고용노동센터를 찾아가거나, HRD-NET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저는 이런 고용노동에 대한 지원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신청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가까운 고용노동센터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신청은 불가능했습니다. 

 

그 이유는, 

 

2020년부터 현장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수강한 이후에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집에 돌아가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라는 것입니다. 원래 홈페이지로도 신청이 가능한데, 동영상까지 시청하고 다시 고객노동센터를 찾아온다는 것은 낭비였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 홈페이지로 신청을 마쳤습니다. 

 

 

홈페이지로 신청하고 보니, 어려운 것도 없고, 궁금할 것도 없었습니다. 고용노동센터 가서 물어볼 필요가 없으니 신청하시려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이용하세요. 동영상 강의가 더 친절하게 내일 배움 카드 사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3. 국민 내일 배움 카드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용방법은 학원 홈페이지에서 강좌 선택해서 카드로 결제하는 것과 절차가 동일합니다. 듣고 싶은 강과는 HRD-NET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결제는 해당 강좌 옆의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140시간 이상 강좌에 대해서는 고용노동센터에 신청서를 보내고 상담을 방아야 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신청 이력과 남아있는 잔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홈페이지는 본인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고르고, 결제하고, 잔액 관리를 하는 용도 외에는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 사용에 거부감을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메뉴가 많지만, 본인에게 필요한 메뉴 3~4개만 알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4.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카드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 중의 하나입니다. 모두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공짜가 아닙니다. 때문에 주어진 금액을 소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50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 가능 금액을 300만 원으로 인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어떤 강좌를 수강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것은 각자가 판단할 일이지만, 단순 호기심으로 배워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본인의 생계수단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주말반이 가능한 학원을 알아보겠지만, 정부의 감독을 받기 때문에 출석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섣불리 수강하여 끝까지 제대로 배우지 못할 바에는 처음부터 신청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바빠서 정상적으로 수업을 배우지 못한다면, 좋은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것뿐 아니라 세금 낭비가 될 테니까요.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사례를 보면, 부부가 목공을 배우고 함께 노후에 목공방을 열어 사는 이야기나, 실버 바리스타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본인 취향을 고려해 현재 업무 이외에 제2의 생계수단을 공부하는 기회로 삼아 봅시다. 

 

 

 


정리하며, 

 

간혹 우리는 정부가 세금을 계획성 없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국민들에게 차별 없이 교육을 시켜주는 것은 긍정적인 일 입니다. 

 

이미 수명이 크게 늘어나, 1차 직장을 마치고 나서도 상당히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새롭게 교육을 받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간입니다. 단지, 재교육을 받을 경제적인 상황이 받쳐주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런 제도는 이 부분을 상당 부분 커버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이런 제도를 국민들이 잘 알고 있을지 염려가 됩니다. 우리가 종종 경험하듯이 눈치 빠른 사람들은 모두 잘 알아서 찾아 먹을 텐데, 이런 제도에 둔감한 분들은 아예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가실 듯하여 걱정이 됩니다. 

 

이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모르시는 분들께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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