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년째 이용 중인 다비치안경 방배점에서 누진다초점 안경을 새로 맞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안경을 4년 사용했는데 렌즈에 기스가 많이 나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비치라는 말은 '세상을 맑고 밝게 다 비춘다.'라는 우리말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까지 맑고 밝게 비춘다는 의미입니다. 렌즈교체와 함께 다비치안경의 서비스도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다비치 안경을 10년째 이용하는 이유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고, 벌써 40년 이상 안경을 착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다닐 때 안경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시력이 약한 탓이라 그런지, 안경점이 바뀌면 저에게 맞는 안경 돗수를 잘 찾을 수 없어서 늘 단골이었던 대전의 오래된 안경점에서 배달을 받곤 했습니다. 이 안경점을 30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서울로 이사를 와서 다비치 안경점에 가보게 된 후에 단골 안경점을 다비치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안경렌즈의 도수를 정확하게 맞춰 준다.
② 30분 내에 주문한 안경을 받을 수 있다.
③ 가격이 저렴하다.
④ 사후 관리 서비스가 좋다.
먼저, 다비치에서 안경을 맞추고 어지러움이나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단골로 이용하는 대전의 안경점처럼 꼼꼼하게 저에게 맞춰 검사를 진행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차례 검사를 받아 보았는데, 늘 할 때마다 성심성의껏 자세하게 기록하는 직원들의 자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좋은 서비스는 바로 당일 새로운 안경을 쓰고 돌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형 안경점답게 렌즈 절삭기가 있는지 주문을 하면 30분 이내에 안경렌즈를 장착해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가격이 무척 저렴한 편인데, 저는 외제 렌즈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국산 렌즈도 품질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차라리 자주 렌즈를 교체하더라도 국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서비스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한번은 안경을 새로 맞추고 집에 돌아갔는데, 집에서 사용해 보니 초점이 잘 맞지 않는 불편한 점이 있어서 불만을 접수했습니다.
직원이 제 이야기를 경청하고는 제품 착오로 입력을 하고 새로운 안경테로 무상교체를 해 주었습니다. 초첨이 맞지 않는 것은 눈과 렌즈와의 거리를 맞추기 못했기 때문인데, 그 거리를 맞출 수 있는 안경테로 바꿔 주었습니다.
제가 단골이어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매뉴얼에 있었던 서비스 항목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척 고마웠습니다.
2. 누진다초점 안경 맞추기
이번에 누진다초점 안경을 두번째 맞추게 되었습니다.
처음 맞춘 안경의 렌즈표면에 상처가 많이 나서 시야가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제가 안경을 쓰고 사우나를 자주 가서 렌즈표면의 코팅이 모두 벗겨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진다초첨 렌즈는 비교적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목욕탕에서 안경을 벗으면 앞이 전혀 안보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쓰고 들어갔는데, 다음부터는 보조 안경을 착용하고 가야 할 듯합니다.
다초점렌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상당히 꼼꼼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만 약 30분간 진행을 하는데, 기존과 달라진 점이 없는지 새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멀리 보는 렌즈와 가까이 보는 렌즈의 도수차이가 크면 어지러움을 느껴 첫 번째 맞출 때는 약하게 맞추었는데, 이제 가까이 보는 도수를 하나 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 노안이 심해져서 책을 가까이서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검사를 철저하게 해서 그런지, 새 안경을 착용했을 때 어색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물론 가까운 곳도 선명하게 잘 보였습니다.
렌즈는 국산으로 구입했고, 비용은 약 4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일반 국산렌즈보다 좀 비싼 것이 흠인데 이번에는 아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기존 안경을 약 3~4년 사용했는데, 일반 안경이라면 교체하는데 부담이 없지만, 다초점렌즈는 최소 5년 이상은 사용해야 덜 아까울 것 같습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동네에 단골이 있다는 것은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줍니다.
저는 안경점은 다비치 안경을 이용하고, 치과와 마트와 철물점과 분식집 등도 모두 단골이 있습니다.
다비치 안경 방배점도 단골이 되고 보니 직원들과도 안면을 익히게 되고, 자주 들러서 서비스를 받는데 어색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보통 안경점은 밝은 조도의 형광등을 켜두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해 두는데, 보통 점주 혼자 앉아 있어서 처음 들어갈 때 뻘쭘한 느낌이 듭니다.
다비치 안경은 넓은 공간에 여러명이 근무를 하고 있어 들어갈 때 어색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비치는 공채 형식으로 사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공정하게 입사를 해서 근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직영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불필요한 과잉판매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비치안경 방배점에서 안경을 총 6개를 맞춰보았는데 멤버십 포인트가 많이 쌓이게 되어 유용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안경 렌즈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바가지를 쓰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비치는 정찰제라서 사기를 당할 염려도 없고, 가격도 실제 매우 저렴해서 꽤 괜찮은 안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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