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한 번씩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질병관리청에서 안내한 몇 가지 반응이 있는데, 미리 알고 대응하는 것과 모르고 대응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2차 화이자백신을 접종했는데, 접종 전에 와이프에게 혹시 고열이나 발작이 일어나면, 와이프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를까 봐 119에 신고하는 것까지 챙겨서 알려주고 접종을 했습니다.
비단, 코로나 백신접종 뿐 아니라 독감이나 다른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안내사항이니 꼭 한 번은 숙제를 해 둡시다.
1. 백신 접종 전 주의사항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지병이 있는 분은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 중인 분은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을 해도 발열,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접종을 해서 좋을 것은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전날 간단하게 목욕 등으로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안내 가이드에서 청결을 강조하고 있는데, 혹시나 접종부위가 오염될까 염려가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접종 후에 의사생생님께 사워를 해도 좋으냐고 물어보니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다고 답변을 해 주시긴 했습니다만, 걱정이 돼서 2일간은 샤워를 하지 않았습니다.
미리 목욕을 한번 하고 가면 안심이 되겠죠.
그리고, 접종을 하러가기 전에 과도한 운동과 음주를 하면 좋지 않습니다.
안내사항이 모두 당연할 듯한 내용이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지키지 않는다고 반드시 접종 후 위험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면역력과 체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백신은 현재 처음 실시되는 백신이고, 접종 후 다양한 반응과 심지어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흔하게 맞는 독감 백신처럼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변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고서 자랑스럽게 전날 골프를 쳤다는 둥, 한동안 술을 못 마실 것 같아서 접종 전에 거하게 혼술 한잔 했다는 둥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본인 생명을 가지고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 참견은 하지 않았지만, 과도한 운동과 음주는 피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것입니다.
2.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
공통사항인데,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48시간 동안 몸의 컨디션을 체크해야 합니다.
대부분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접종후 30분, 최대 48시간 내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1차와 2차 모두 동일하게 꼬박 2일간(48시간) 심한 근육통에 시달렸으니까요.
접종 후 발생가능한 이상반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피부가 붉어지거나 두드러기
-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호흡
- 혀와 목이 붓고 조이는 현상
- 말하기 힘들고 목이 잠김
- 기침과 코막힘, 어지러움
- 창백하거나 늘어짐
-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물론, 아나필락시스라고 알려진 쇼크,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성 반응도 있습니다만, 사례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아나필락시스 현상을 두려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알레르기가 있거나, 지병이 있으면 접종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죠.
접종을 마치면, 다시 일터로 돌아가 근무 혹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집으로 귀가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접종한 당일은 운동, 음주,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의사가 당일만 운동과 음주를 조심하라고 했다고, 바로 그다음 날 골프를 치고, 술자리를 갖는 분을 보았습니다.
48시간 동안 안정을 취하라고 했음에도 본인 생명을 가지고 본인이 마음대로 하는 것에는 가타부타 말하고 싶지 않아서 듣기만 했습니다만,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3. 문제발생 시 대처방안
저는 코로나 백신 접종 전에 타이레놀을 한 통씩 사두었는데, 2일간 거의 다 먹었습니다.
꼭, 타이레놀이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된 진통제면 무엇이든지 상관없습니다. 한 때 타이레놀 구하기가 어려워서 구입 브랜드가 늘어났는데, 아무것이나 진통제는 꼭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근육통, 두통, 발열입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진통제와 수분보충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해도 좋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을 해도 좋습니다.
저는 1차 때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2차 때는 미리 먹어 두었습니다. 근육통이 심하면 2알씩 먹었는데, 타이레놀을 하루에 최대 6알까지 복용이 가능합니다.
백신을 맞은 부위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면 냉찜질을 해 주세요.
1차 때는 안그랬는데, 화이자 2차를 맞고서 유난히 팔다리가 아팠습니다. 특히, 접종받은 팔과 어깨가 심하게 아팠는데, 정신이 없어서 타이레놀만 먹고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냉찜질을 안했더니, 접종을 받았던 팔은 3~4일간 뻐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벼운 증상이 아니라 발열이 심하고, 호흡이 가빠지면 응급실을 찾아가야 합니다. 백신을 접종했던 병원에 전화를 하는 분이 계신데, 접종병원은 단지 접종만 대행처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응급조치는 받을 수 없습니다.
일상적인 부작용이 아닐 경우 신속하게 근처 응급실이나, 응급병원이 원거리에 있는 경우 119를 부르는 것이 더 빠릅니다.
응급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빨리 의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몸의 염증반응이 증가했는지 급성 치수염으로 신경치료를 받았습니다. 회사동료 중에는 어깨 염좌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신장염 치료를 받았던 분도 보았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독감 백신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카더라 통신에서는 몸의 약한 부위를 공격한다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몸에 사후 반응이 있는 것 같으니 주의사항을 꼭 읽어보고 건강관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제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 하고 급성치수염에 걸렸던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앞으로 코로나 방역방침은 '위드 코로'나 전략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도 한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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