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아무 이유 없이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정서적인 장애 현상입니다. 불안, 공포감과 함께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과 손발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것은 물리적인 상처 때문에 발생한다기 보다는 외부적인 스트레스나 어릴 때의 기억, 특히 유년기의 초기 경험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인 요인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황장애 중에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알아보고 그 증상을 완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생기는 이유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말 그대로 스트레스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공황장애를 의미합니다.
특별히 생명에 위협이 없는 상태임에도 갑자기 죽을 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로 식은땀이나 몸이 움직이지 않고, 호흡하기 어려운 증상이 생기는 심리적인 장애 현상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주로 스트레스가 높은 영역에 있는 직장인이나 감정 노동자들에게 생기곤합니다. 직장 상사에게서 심한 대우를 받으면서 근무하거나, 고객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받은 경우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를 하지 못하면 무력감과 함께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저는 실제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회사를 그만두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로 옮기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 분은 유독 엘리베이터를 타면 답답해하고 견디기 어려워해 매번 계단을 이용했었습니다. 사무실 책상도 제일 구석에 후미진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요청을 했었는데, 역시나 오래 다니지 못하셨습니다.
또, 한분은 창가쪽에 앉아서 일하시는 분으로, 평소 말씀이 없으시고 조용했는데, 소리 소문 없이 다른 회사로 옮기셨다고 하여 물어보니, 사무실에서 사람들을 대면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두려워 집에서 일하는 직무를 찾아 떠나셨다고 했습니다.
또, 대중의 시선을 많이 받는 연예들에게서도 발생을 합니다.
가인, 이경규, 김구라, 정형돈, 소율, 차태현 등 인기 연예인들도 실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공황장애를 일으킬 만큼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고 부를만큼 연예인층에서 흔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만큼 이 직업군이 스트레스가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늘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다른 경쟁자보다 우월해야 한다는 상대적인 압박감이 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 모든것 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2. 스스로 공황장애 진단해 보기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누구게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다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어떤 현상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강약의 차이가 있을 뿐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느껴졌다면 좀 더 자세하게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황장애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장두근거림, 맥박이 빨라짐
- 땀이 갑자기 많이 남
- 몸이 떨리고 전율이 느껴짐
- 숨이 가쁘고 호흡이 어려움
-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음
- 가슴이 아프고 답답함
- 토할 것 같이 속이 불편함
- 현기증, 어지러움
- 세상에서 자신이 분리된 느낌
- 자제력 상실, 두려움
- 몸의 감각이 둔해짐
- 오한과 얼굴 화끈거림
- 죽을 것 같은 공포
증상의 강약은 있겠지만, 약한 증상은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는 분이라면 느껴 보셨을 것입니다. 가끔 생기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월, 매주 반복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황발작 수준까지 발전해 주변의 도움까지 받을 정도가 되었다면, 의도적으로 특정 상황을 피하게 되는 행동 패턴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 또 그런 현상을 보일지 모른다는 무서움 때문입니다.
그러면, 점점 더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결국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 개인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대사회가 너무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셨다면, 어떻게 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치유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공황장애는 어떤 약을 복용하고 바로 낫는 그런 질병이 아니라 만성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당뇨병처럼 나의 증상을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면 완전히 나을 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까지 회복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완화하기
정도가 심하면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인데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지만,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처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면 당연히 의사의 진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보다 먼저 스스로 정신적인 안정을 찾고, 마음을 강하게 만드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인을 도와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 명상, 호흡법, 목욕 등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해 엉망이 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스로 몸을 통제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유사한 상황에도 몸의 컨트롤이 안 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경쟁심, 성취욕과 같이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공황장애 증상이 느껴진다면 스스로 마음관리를 해야 합니다.
당연히, 커피, 술, 담배 등을 멀리해야 합니다. 세 가지 모두 몸의 신경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몸을 컨트롤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감정의 조절을 잘못하는 순간 위험에 빠지게 되니까요.
커피, 술, 담배 중에서 저는 술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술의 힘에 의지해 두려움, 답답함 등을 일시적으로 피할 수는 있지만, 결국 스스로의 감정을 막지 못해 그릇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술은 반드시 멀리해야 할 것입니다.
정리를 해 보면,
먼저,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망가진 자율신경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자구책을 실천해야 합니다. 명상, 산책, 목욕, 호흡법 등에 대한 공부를 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유약하게 만들 수 있는 커피, 담배, 술 등을 멀리해야 합니다. 특히 술은 먹지 않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차도가 없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즉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 증상은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지만 질병이 맞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양약과 함께 한약치료도 가능합니다. 진심통, 기울증, 경계정충, 심담담대동증 등 한의학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치료해 왔기 때문에 양약 치료가 어렵다면 한방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방치가 문제가 됩니다. 문제가 확인되면 적극적인 치료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직장 내 상사나 동료, 고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직무나 회사를 바꾸는 것도 고민을 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견디고 이겨내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건강과 생명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회사 직무와 비교하는 것은 비교 차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득이 줄어들고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인생을 길게 놓고 보았을 때 이러한 스트레스는 중요한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서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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