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진단과 치료방법 요약 설명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과 간암의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암에 대해 공부 중인데, 전체적으로 요약을 해 보고 있습니다. 간암 치료와 함께 수술방법도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파도 일찍 알 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간이 아프기 전에 잘 관리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1. 간암의 진단 방법 

 

가장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혈액검사입니다. 

알파태아단백(AFP)

 

태아 간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을 활용하는 것인데, 이 AFP라는 단백질은 태아 시기에 생성되고 그 이후 감소하는데, 성인이 되어 병적 상태가 되면 다시 증가하는 특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간세포암, 난소, 고환 생식 세포 종양, 속발성 간암에 걸리면 그 수치가 증가를 합니다. 정상치는 20ng/ml 이하입니다.

 

피브카-투

 

이것은 응고인자 프로트롬빈(혈액응고 효소)의 전구체(어떤 물질의 선행하는 물질)입니다. 비타민K의 대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비정상적인 프로트롬진이 상승합니다.

 

이 표지자는 혈청 알파태아단백(AFP)이 낮은 간암이나 크기가 작은 간암에도 증가하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그런데, 간암이 아닌 경우에도 증가되는 위양성률이 높고 정확성에 대해 결론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필수 진단 방법인 알파태아단백(AFP)과 같이 필수 진단으로 포함시켜야 할지 논란이 있습니다.       

 

그다음 영상검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초음파/CT/MRI 검사

 

대표적인 진단 방법이며 간의 형태학적 변화와 국소 병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 여부, 진행된 문맥압 항진이 동반된 경우 비장종대나 복수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강경변증 여부와 악성인지 양성인지 판단합니다. 

 

초음파 검사로 악성종양이 의심되면, CT, MRI, 혈관조영술로 추가 검사를 합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은 간암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자기 공명 영상(MRI)은 CT 검사에서 양상이 보이지 않거나, 다른 종괴와 감별이 어려운 경우 사용합니다. 또, 수술 전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그 외에 간동맥 조영술(진단과 치료 동시 가능) 및 동문맥 조영 전산화 단층촬영이 있는데 이 검사는 작은 간세포암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간암을 진단하는 조직검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감별이 어렵고 크기가 작거나 혈청학적 표지자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을 때 간종괴의 생검을 통해 간암을  확인합니다. 조직검사는 초음파 유도 침생검과 복강경하 간 조직 생검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2014년 대한 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에서 간세포암을 진단하고 확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병리학적으로 진단하거나, 간세포암종의 고위험군에서는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간세포암종의 고위험군에서 정기적인 감시검사 중에 간세포암종의 의심 소견이 있으면, 진단을 위해 역동적 조영증강 CT 및 역동적 조영증강 MRI, 또는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이용한 MRI를 시행합니다.

초음파로 확인된 1cm 이상의 간결절은 하나 이상의 영상검사에서 확인되면 간세포암종으로 진단합니다.
 
초음파로 확인된 1cm 미만의 간결절은 간염 활동성이 억제되고 있는 경우 AFP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둘 이상의 영상검사에서 확인되면 간세포암종으로 진단합니다.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생검을 통해 병리학적인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진단 및 치료 결정을 위한 영상검사 방사선 피폭량의 제한은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며, 진단 및 추적을 위한 CT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2. 간암의 치료와 수술 

 

대표적인 간암 수술법에 대해 알아보고 그 생존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봅시다. 

 

간절제술

암이 발생한 부위를 포함하여 주변의 정상 간 조직을 일정 부분 포함시켜 제거하는 것입니다. 주로 대량 간절제술, 간엽 절제술, 분엽절제술 등 3가지로 나뉩니다. 

일반인은 70% 이상을 절제해도 1개월 정도 경과를 하면 정상 간의 80~90%로 커지고 간 기능도 회복합니다. 하지만, 간암 환자는 간경변증 또는 간염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어 실제 절제술이 가능 경우는 20% 미만입니다. 

 

간이식술

간 전부를 절제하고 공여자의 간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공여자 이식은 뇌사자의 간을 이식하는 사체 이식이 있고,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이 있습니다. 

간이식의 기준은 종양이 1개(5cm 이하), 종양이 3개 이하(제일 큰 종양 3cm 이하)인 경우 시행하며 이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 수준입니다.   

 

간동맥색전술

정상 간세포는 간동맥과 간문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데, 간세포 암은 간동맥에서만 혈액을 공급받기 때문에 간문맥을 막으면 간암세포가 죽게 됩니다.

때문에, 간동맥색전술은 간동맥에 도관을 넣고, 혈전제와 항암제를 동시에 주입합니다. 그러면, 간암에 산소공급이 차단되고, 항암제가 고농도로 종양 내부에 침투해 간암 조직이 괴사를 하게 됩니다.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초음파를 보면서 종양 내에 가는 바늘을 삽입하여 고농도(95%)의 에탄올을 주입합니다. 그러면, 조직이 탈수되고 응고되면서 소혈관에 혈전이 형성되고, 암세포는 파괴됩니다. 

 

고주파 열치료술 및 냉동치료

고주파 열치료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종앙 내 바늘 모양의 전극을 삽입하고 섭씨 50~60도 이상의 온도로 열을 가해 단백질이 변성되어 종양이 괴사 하도록 합니다. 

냉동치료는 초음파를 보면서 종양 내 바늘을 삽입합니다. 아르곤 등과 같은 물질을 이용해 온도를 영하 70도까지 낮춰 종양을 파괴합니다. 

 

항암약물치료

간세포암종 환자 중 간 기능이 양호하고 좋은 신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간 외에 전이가 있고,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암이 진행될 때 사용합니다. 이때는 소라페닙이라는 약을 경구 투약합니다.

항암약물주사치료는 일부 환자에서 암의 진행을 둔화시키기 위해 시행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간동맥 주입 화학요법은 간동맥에 직접 항암제를 주입하는데 주로 혈관 침범이 동반된 암인 경우 사용합니다.  

 

간암 수술 이후 생존은 간 기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간암 자체보다는 간암 진행에 의한 간부전에 의한 사망이 더 많습니다.

 
보통 직경 3cm 이하의 종양인 경우 예후가 비교적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간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방법 

 

간암에 대해 공부를 해 보니, 간암은 수술을 하고 화학적 치료를 병행해도 완치가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결국, 사전에 예방만이 최선의 대안입니다. 

 

우리 몸에서 간은 묵묵히 일만 하는 장기에 속합니다. 여기서 묵묵히라는 뜻은 무리를 해도 별다른 반응이 없이 제대로 기능을 해 준다는 뜻이니다. 묵묵히라는 것이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어딘가 안 좋을 때 안 좋다는 티를 팍팍 내줘야 바로바로 고치고 조심하니까요. 

 

그러므로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간을 소중히 다루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우선, 건강검진을 한번 받고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형성이 되어 있지 않으면 백신 주사를 맞는 것부터 시작을 합시다. 

 

그리고, 당연히 술과 담배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워낙 기호식품이라 술과 담배를 차마 즐기지 말라고 하는 것은 너무 원론적인 방법이겠지요. 저도 10년 전에 담배는 끊었지만, 여전히 술은 끊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절대 과음을 하지 맙시다. 예전에는 주량이 사회생활의 척도가 되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 40시간으로 노동기준이 바뀌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음주문화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 조심할 생각이 있다면, 과음은 막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염증을 최소화해 주는 영양제 한두 개 정도 꾸준히 먹어주면 나름대로 우리가 간암에 대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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