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는 운영하면서 단순히 글만 올리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사용하게 된 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각 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일 해당 사이트를 들여다보면서 내 블로그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수익성 블로그가 어려운 것은 광고수익을 낼 만큼 키우기 위해 생각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블로그가 성장한 이후에는 누가 더 디테일하게 관리해 주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다양한 통계와 지원기능을 해 주는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데이터를 보고 영감을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센스있는 사람은 6개월 만에 광고수익을 10년간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보다 많이 얻을 수도 있고,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지 못한 사람은 아주 적은 광고비로 실망하다가 접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관리 사이트는 인터넷에 대부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 더 아이디어를 가지고 해당 사이트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1. 키워드마스터
제가 제일 먼저 알게 된 사이트였습니다. 적절한 키워드를 찾거나, 내가 찾은 키워드가 쓸만한 키워드인지 판단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핵심 정보는 키워드에 따른 '조회수'와 '문서수'입니다.
해당 사이트를 사용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조회수는 많고, 문서수는 적은 키워드를 찾는 것입니다.
본인의 블로그 상태를 판단해서, 조회수가 적어도 문서수가 적다면 방문자 1명을 늘리기 위해서 글을 쓸 수도 있고, 조회수가 많더라도 문서수가 많아서 다른 경쟁자를 이겨낼 수 없다면 해당 키워드를 포기하면 됩니다.
문서수가 많은 키워드에 본인의 아이디어가 담긴 단어를 붙여 롱테일로 만들어 적절한 문서수의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은 본인의 능력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를 쓸 때 적절한 키워드 찾는데 50%, 작성하는데 50%의 시간을 배분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과정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2. 블랙키위
키워드마스터와 함께 키워드를 찾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키워드마스터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핵심 정보는 블로그 섹션 배치 순서와 월별 검색 트렌드, 연관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섹션 배치 순서는 블로그 섹션이 PC와 모바일 화면의 몇 번째 배치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 섹션이 1~2번째인 경우에만 글을 작성하고, 3번째 이하인 경우 해당 키워드를 버린다고 합니다.
월별 검색 트렌드는 1년 치를 볼 수 있는데, 계절성 키워드인지 확인할 수 있고, 연관검색어를 보면서 키워드를 확장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단에 보면 해당 키워드가 이슈성인지 정보성인지 상업성인지 보여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 정보도 유용할 듯합니다.
블랙키위 사이트는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것들은 키워드마스터로 판단하시고, 좀 더 분석이나 연구가 필요한 키워드는 블랙키위로 판단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3. 네이버 글자수
블로그 작성 후 글자수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등록하기 전에 반드시 글자수를 체크하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충분한 체류시간을 확보
둘째. 본문광고 삽입 개수 확보
체류시간은 블로그 지수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평균 체류시간이 20초 이하로 내려가면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정책을 위반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광고단가가 클릭당 0.01달러로 하락하게 되어 수익을 확보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버리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2,000~3,000자 수준의 글자수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보통 1,000자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저는 본문 광고를 삽입할 때 방문자들이 광고 때문에 글을 읽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적절한 분량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글자수가 2,000자 이상이면 본문광고를 2개 정도 넣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어떤 블로그를 읽는데, 광고가 너무 많아서 글자와 광고의 비율이 거의 1:1처럼 보이는 블로그를 본 이후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4. 구글 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시는 분은 모두 사용하시겠지만, 저도 애드센스 주소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단축 아이콘을 설치하고 수시로 봅니다. 광고수익이 매일 올라가는 것을 보면, 자꾸 보고 싶어서 중독된다고 합니다. 저도 빨리 중독되고 싶습니다.
광고수익 금액과 함께 상단, 중단, 하단, 사이드 4종의 광고 중 어디서 수익이 발생하는지 알려줍니다. 해당 사이트는 광고의 효율성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자주 보면서 본인만의 판단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쌍으로 운영되는 애드워즈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키워드가 얼마의 단가로 판매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에서 제공해 주는 통계 사이트입니다. 워낙 다양한 통계를 제공해 주고 있어서 다른 통계 사이트는 필요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이탈률, 세션당 페이지수, 평균 세션 시간, 재방문자 비율의 변화를 주로 확인합니다.
사용자마다 목적이 다르겠지만, 저는 작성된 콘텐츠가 정말 방문자들께 도움이 되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수치를 확인합니다. 블로그에 방문자가 다시 찾지 않고, 아주 짧은 시간 머무르다가 떠난다면, 그런 콘텐츠는 아무리 많이 등록해도 나중에 수익에는 전혀 쓸모없는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등록되고 있는 콘텐츠들이 방문자들에게 의미가 있었는지 판단하기 위해 활용 중입니다.
6. 네이버 애널리틱스
블로그에 대한 통계는 구글도 제공해 주지만, 네이버에서도 제공해 줍니다. 구글 통계가 워낙 좋기 때문에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필요가 없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평균 방문시간, 방문당 페이지뷰, 유입 검색어 정보를 주로 확인합니다.
목적은 동일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같이 콘텐츠가 방문자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보기 위해서 확인합니다. 구글 통계와 서로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유입 검색어는 어떤 검색어로 블로그로 유입되는지를 보여주는데,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관련 블로그 하단의 태그로 추가해 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방문자가 증가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글에도 있는데 네이버 통계 UI가 좀 더 깔끔해서 네이버를 활용 중입니다.
7. 망고 보드, 미리 캔버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마땅한 대표 이미지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적당한 이미지를 찾아 올리기도 하는데, 블로그 콘텐츠를 표현하는데 이미지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망고 보드나 미리 캔버스에서 썸네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들은 다양한 표준 디자인에서 글자만 수정하면 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리고, 무료입니다.
주로 전자책(PDF) 표지를 만들거나, 유튜브에서 썸네일을 작업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미리 블로그에 활용하기 좋은 포맷을 4~5개를 골라두고, 필요할 때마다 글자만 바꾸어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정리하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운영을 하다 보면 더 편리한 사이트를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용해 보고 좋으면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지원 사이트를 살펴보면 정말 세상이 편리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정보는 대부분 유료였고, 이런 자료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기도 했으니까요. 지금은 모두 플랫폼화가 되어 웬만한 자료는 무료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매우 과학적이고 편리하게 블로그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가 더 창의적인 시작으로 정보를 보느냐에 따라 다른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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