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캠퍼스 수익 - 팔리는 독후감 유형에 대해

재테크와 부업

해피캠퍼스 수익 - 팔리는 독후감 유형에 대해

월리만세 2020. 9. 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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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캠퍼스에서 독후감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3개월 차입니다. 

 

지금까지 총 29편의 독후감을 올렸으니, 월평균 9편 이상씩 올리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 총 7편의 독후감이 판매가 되었고, 수익은 2,000원 정도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매월 콘텐츠를 5개 이상 올리면 5,000원씩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총수익은 12,000원 정도 됩니다.

 

(해피캠퍼스 누적수익)

 

어떤 독후감이 팔릴지 몰라서 고르게 읽고 독후감을 써보니 팔리는 유형이 구분되기 시작해서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정리를 하였습니다. 

 

 

1. 판매되는 독후감 유형

 

이제 판매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월에 시작해서 지금이 9월 말이니까, 대학교에서는 2학기 중간고사가 지났을 무렵입니다. 아마도 한차례 독후감 숙제가 돌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판매된 독후감 7건은 '고전서적'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3회), 알프레드 아들러(3회), 에리히 프롬(1회)의 고전 서적이 판매되었습니다. 

 

이 중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은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와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 입문'이었고, 에리히 프롬의 책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였습니다. 

 

보통 알프레드 아들러와 관련된 유명한 책은 '미움받을 용기'이고, 에리히 프롬의 유명한 책은 '사랑의 기술'과 '소유냐 존재'냐인데, 좀 더 대중적으로 유명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어느 대학에서 고전 읽기에 대한 숙제를 내주지 않았나 합니다. 고전에 대한 독후감이 잘 팔린다는 것은 해피캠퍼스를 시작하기 전에 알고 있었지만, 회사원이다 보니 평소에 고전을 읽는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조금 읽다가 읽기도 어렵고, 정리하는 것도 어려워서 중간에 재테크 서적과 에세이로 바꾸어 등록 권수를 늘리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판매된 것은 고전 관련 서적뿐이었습니다. 

 

이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해피캠퍼스 운영전략을 '고전에 대한 독서를 집중적으로 하는 쪽'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면, 대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 고전목록이 많이 나와있고, 심지어 대학교별로 필수 고전서적 리스트가 있습니다. 아니면, 해피캠퍼스 독후감 섹션에서 인기 판매 목록에서 고전서적만 추려서 읽어도 됩니다. 제가 대학교를 다녔을 때도 독후감은 대부분 인문, 고전 분야에서 선정되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판매된 독후감 유형에 따라 고전 중심의 독후감 판매로 전략을 수정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2. 고전 독후감을 늘려야 할까?

 

저는 독후감을 판매해 보기 위해 해피캠퍼스를 가입했습니다. 아직 다른 문서 판매 사이트는 활용하고 있지 않고, 그중 사용자가 제일 많은 해피캠퍼스에서 독후감 판매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려고 생각했습니다. 

 

독후감을 판매하기 위해 해피캠퍼스를 이용하는데, 해피캠퍼스라는 사이트를 활용하는데 몇 가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어서 마음대로 전략을 바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수수료 체계 유지입니다. 

 

저는 현재 판매등급이 '골드'입니다. 골드 등급은 판매수수료가 50%입니다. 독후감 1편을 1,000원에 판매하면 500원을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골드등급은 판매 기준 상위 10%에게 부여되며, 신규 가입한 사용자의 경우 6개월 동안 골드 등급으로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6개월이 지나면, 매월 7개의 신규 콘텐츠를 등록하는 조건으로 골드 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고민이었습니다. 고수익을 위해서 수수료 등급을 최소 골드 등급으로 유지하고 싶은데 매월 7편 이상의 독후감을 등록해야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익숙해 지기 위해 최소 매월 7편 이상을 등록하려고 노력 중인데 회사를 다니면서 고전 독후감을 쓰는 데는 시간을 많이 사용해야 했습니다. 

 

아직 제가 독후감을 작성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독서 타깃을 읽기 쉬운 재테크 서적과 에세이로 바꾼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아직 충분한 테스트를 못해 보았습니다. 

 

겨우 독후감 29편을 등록해 보고 고전 중심으로 변경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사전에 해피캠퍼스에 대해 공부한 바에 의하면, 고전이 잘 판매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추가로 신간 서적도 판매가 가능하고, 스테디셀러 중에 '2020년 ㅇㅇㅇ트렌드'와 같은 매년 출간되는 연구서적도 꾸준히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또, 재미있는 것은 영화(ex. 안시성, 명량 등)로 만들어진 주제의 고전들도 잘 판매되는 유형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유형들에 대해 고르게 독후감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 유형이 잘 판매가 되는지, 어느 시기에 잘 판매 되는지 모릅니다. 

 

제가 재테크 서적을 올리기 시작했던 것은 혹시 최근 추세가 재테크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조회수는 제일 많은데 판매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독후감을 매력적으로 작성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어설픈 고전 독후감이 판매되는데, 재테크 독후감이 판매되지 않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이유를 좀 밝혀 내고 싶었습니다.  

 

 

 

3. 1년은 독후감을 써봐야 합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은 바로 익숙해 지기 어렵습니다. 독후감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물론 부업을 하기 위해서 이지만, 글쓰기 연습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판매만을 위해서라면, 유명 고전서적들에 대한 서평을 3~4개 편집해서 독후감처럼 만들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해피캠퍼스는 매월 7권 이상은 등록해야 골드 등급을 유지시켜 준다고 했으니 저도 자연스럽게 매월 7권 이상은 꼬박꼬박 독후감을 쓰기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이 상태만 유지를 해도 1년이면 약 100권까지는 독후감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수량이면 어떤 유형들이 판매가 잘되는지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써면 제가 책을 읽는 속도와 독후감을 작성하는 능력도 향상될 테니 6개월 후부터는 다시 고전도 몇 권씩 포함시켜 읽고 싶습니다. 

 

<글쓰기로 부업하라>라는 책을 읽어 보면 독서와 독후감에 대해 생활화가 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언제 어디든 5분 이상의 시간만 나면 책을 읽는 습관으로 매일 독후감 1편씩 쓸 정도였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자도 회사원이었는데, 부업으로 해피캠퍼스를 통해 독후감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10년간 독후감을 무려 1,000편을 등록했다고 합니다. 

 

독후감 부업은 그저 몇 개월 해 보고 그만 둘 생각으로 시작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독후감이 쌓여가면 본인의 지식도 늘고, 그 지식들이 서로 융합하여 통찰력도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스스로 책을 집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래 발전 가능성으로 따지면 매우 좋은 부업입니다.  

 


정리하며,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 수익형 블로글 운영하면서 해피캠퍼스 독후감 부업을 함께 하려니 조금 시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블로그 작성이나 독후감 작성이나 똑같이 글쓰기 연습에는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고 고르게 하고 있는 편입니다. 

 

목표는 최단기간 티스토리 블로그 400개 등록, 독후감 100편 등록입니다. 

 

그 이유는,

 

글쓰기 부업의 본질은 콘텐츠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가 없이는 아무리 블로그 키워드를 잘 뽑고, 제목을 매력적으로 쓰고, 고전 독후감 비율이 조금 높아져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은 일단 충분한 콘텐츠 확보가 선행되면서 필요한 전략입니다.

 

글쓰기 부업을 하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생업의 유지입니다.

 

본업이 있기 때문에 현재 이렇게 다양한 부업 테스트가 가능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의욕이 넘쳐 회사를 그만두고 글쓰기에만 몰두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지만, 아내와 딸을 생각하면 무모한 상상일 뿐입니다. 이 부업이 느리지만, 차근차근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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