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뷰 4개월 수익정산 받고 깨달은 점

카카오 뷰 4개월 차 수익 정산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정산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보드 발행을 거의 2주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들어온 것에 놀랐습니다.  

 

 

 

1. 카카오 뷰의 수익이 정말 적은가?  

 

저는 카카오 뷰를 제 티스토리에 외부 유입을 시키려고 시작했는데,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4개월간 정산받은 수익을 공유하겠습니다. 

 

1개월 차 6,000원,  2개월 차 35,000원, 3개월 차 41,000원, 4개월 차 29,000원, 이 정도 수준으로 매월 평균 30,000원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카카오 뷰 활동을 보면 매일 10개까지 보드 발행을 할 수 있지만, 너무 힘들어서 5개씩 발행을 하고, 보드에 뉴스 링크는 1개~2개 정도만 넣고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만, 아주 열성적으로 카카오 뷰를 하는 유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수는 이제 100~150명 수준은 채널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뉴스 채널이고 하나는 애완동물 채널입니다. 

 

오늘 문득 수익을 보다 보니 활동량이 적은 것에 비해 그래도 상당히 공정하게 수익을 분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조금 활동을 덜 했다고 수익이 500원, 1,000원 수준으로 곤두박질치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제가 카카오 뷰에서 기대하는 수익은 월평균 10만 원입니다. 

 

제가 발행하는 보드의 성격상 다른 분들이 수익 인증을 하는 것처럼 100만 뷰나 500만 뷰는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통상 보드를 발행하면 1만 뷰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24시간이 지나면 노출수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결국, 카카오 뷰는 블로그와 다르게 노출력이 빨리 소진되는 편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쳐서 보드 발행을 하지 않고 2~3주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2. 정보성 보드인 경우 발생하는 현상 

 

저는 카카오 뷰 보드를 발행하지 않으면, 노출이 0으로 수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보드 발행이 400~500개 수준이었을 때 보드 발행을 하지 않으니 노출이 실제로 0으로 떨어진 것을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보드 발행이 1,000개가 넘은 상황인데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드발행을 하지 않아도 매우 약소하지만 노출과 클릭수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일주일 이상 이런 현상이 유지가 되니 신기하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애완동물 채널에서 갑자기 어떤 콘텐츠 1개가 4,000 뷰를 찍으면서 수치가 급상승하였습니다. 

 

보드 발행을 안 한 지 1~2주 되었을 때 경험했던 현상인데, 어찌 된 일인지 그 콘텐츠 1개가 재상승을 하여 상위에 노출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신규 보드가 아니더라도 발견 탭에서 유저들이 검색하고, 클릭하는 것에 따라 재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보드 발행을 하지 않아도 약소하게나마 노출과 클릭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드를 모두 정보성 중심으로 발행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슈성 기사를 발행하면 물론 당일 노출은 상당히 높게 나오는데 지속성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 어떤 정보가 담겨있는 보드를 꾸준히 쌓아두면,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노출 순위가 내려갔다가 상승했다가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장기적으로 검증을 더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돼서, 앞으로도 계속 정보성 보드만으로 채워 보려고 합니다. 이런 논리가 통한다면, 보드 발행이 누적되어 1~2만이 된다면, 카카오 뷰도 보드 발행을 상당기간 하지 않아도 수익이 유지될 수 있는 논리가 성립하지 않을까요? 

 

 

3. 카카오 뷰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카카오 뷰의 통계를 보면 저는 유난히 50대 여성의 비율이 높습니다. 무려 50대 이상 여성비율이 70%입니다. 대부분의 유입은 카카오 발견 탭에서 발생하고, 그다음이 다음 검색에서 유입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 동일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50대 여성 비율은 좀 특이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 통계가 사실이라면 저는 50대 여성이 좋아하는 보드를 발행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런 점은 특별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통계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제가 발행하는 보드 성격이 50대 여성에 잘 맞는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보드 발행은 처음에 몰아서 새벽 6~7시에 등록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좀 수고스럽더라도 6시부터 10시까지 시간 간격을 두고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제 콘텐츠는 대부분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어 오전 6시~10시에 노출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에 몰아서 등록하다가 좀 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전 시간에 분산을 시킨 상태입니다. 

 

일설에는 보드를 발행하고 3시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유저들이 많이 클릭해 주면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상단에 노출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이나 시간 간격을 벌려 주는 것이 효율적일 듯합니다. 

 

여전히 보드는 하루 5개씩 하는데, 이제는 매일 쉬지 않고 5개 발행은 꾸준히 유지를 해 볼까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님에도 왜 매일 하는 게 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블로그 쓰는 것만큼 카카오 뷰 등록은 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블로그에 블로그 지수가 있듯이 카카오뷰에도 카카오뷰 지수라는 것이 있어 노출확률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미 블로그는 구글, 네이버, 티스토리 등에서 다양한 알고리즘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카카오 뷰라고 해서 노출 알고리즘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제 통계를 보고 가장 노출이 많은 시간대에 매일매일 정보성 보드를 등록하는 것이 제가 카카오 뷰를 성장시키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일단 6개월 정도 해 보고 다시 한번 그 효과에 대해 블로그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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