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즐리 헤드웍스 탈모케어 카페인 샴푸 일주일 사용후기

저는 와이즐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면도기 때문에 와이즐리를 알게 되었는데,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물건을 공급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좋아서 곧 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점점 품목을 늘려 사업을 확장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샴푸도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와이즐리 탈모케어 샴푸를 구입한 이유 

 

저는 샴푸를 정말 다양하게 많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탈모 때문입니다. 지금은 40대 후반이지만, 30대부터 탈모가 심해서 피부과에도 가고,  탈모약으로 유명한 프로페시아 처방을 받아 한동안 먹기도 했습니다. 

 

샴푸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제품으로 고가를 주고서라도 사용했었습니다. 주로 피부과에서 추천해 준 것들인데, 웬만한 샴푸는 다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샴푸가 제 탈모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돈이 아까워서 비싼 샴푸는 잘 구입을 안 했고, 그냥 적당한 가격의 향기 좋고 머리 감았을 때 가렵지 않은 제품으로 돌려가면서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와이프가 사다 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와이즐리에서 샴푸가 나온 것을 보았을 때 때마침 샴푸가 다 떨어져 제가 직접 2개를 구입했습니다. 와이즐리는 워낙 가격이 좋아서 한번 구입할 때 2~3개를 함께 구입하는 편입니다. 500ml짜리 2개를 구입해도 1만 원대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탈모로 고생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탈모 전용 샴푸라는 말에 너무 현혹되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모발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샴푸 중에 가격대가 적당한 것을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샴푸로 탈모가 중지되건 개선된다면 세계 특허가 나왔겠죠. 

 

그런 면에서 와이즐리 탈모케어 샴푸는 가격도 적당했고, 성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공색소 무첨가, 실리콘 무첨가, 파라벤 무첨가, 계면활성제 무첨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인 1%가 두피케어에 좋다고 홍보하는데 이것은 최소한 6개월 사용해 보고 검증해 봐야 할 듯합니다.

 

 

 

2. 아침, 저녁 하루 2회 사용 후기 

 

샴푸는 흰색 타입의 그렇게 묽지 않은 액체로 되어 있는데, 조금만 사용해도 거품이 잘 나는 편입니다. 계면활성제가 없는데 거품이 상당히 잘 나서 희한했습니다. 향기는 좋은 방향제 같은 냄새가 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샴푸에서 나는 향료 냄새가 아니라서 만족했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지 않습니다. 제가 산 샴푸는 중성 타입입니다. 지성인지 건성인지 몰라서 그냥 중간 것을 선택했습니다. 제대로 고른 것 같습니다. 머리를 감고 정리정돈을 하면 머리카락에 약간 탄성이 들어가 보송보송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가렵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두려운 것이 샴푸로 머리 감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려운 것입니다. 대개 하루 정도 지나면 머리가 떡지는 것은 일반적인데 군데군데 가려운 것은 못 참거든요. 그렇게 가려워서 긁다 보면 또 상처가 나서 피부과에 가서 약 먹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여름이라 땀이 많이 나서 아침저녁으로 2회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1회만 머리를 감습니다. 겨울에는 잠자기 전에 감고, 아침에는 머리만 간단하게 정리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1회 감는 것과 2회 감는 것의 차이는 가려움과 기름기인데, 1회만 감는 것이 좋긴 한데 머리에 기름기가 너무 많이 생기면 좋지 않습니다. 2회 감으면 좀 좋긴 한데,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가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2회 감기를 하고 있는데,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주일 사용을 해 보았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개선사항이 느껴진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 정도가 확인된 것뿐이죠. 

 

최소한 겨울까지 사용해서 5~6개월 써 보고 다른 샴푸들과 비교를 해 봐야겠습니다. 

 

 

3. 와이즐리 탈모케어 샴푸에 대해서 

 

원래 가격이 23,900원이어야 하는데 5,900원에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 소비재는 과도한 마진과 유통 수수료, 광고비로 가격이 너무 부풀려 있다는 주장입니다. 와이즐리가 온라인에서만 유통을 하고 판매를 하는 이유가 가격 유지를 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에서 카페인 성분을 찾아 샴푸에 첨가했다는데, 짧은 시간에 두피에 작용을 하는 새로운 성분이라고 합니다. 샴푸에 카페인이라니.. 커피도 아니고.. 신기했지만, 어떤 근거를 가지고 만들었을 테니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카페인이 모근 활력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제품 사용기를 보면 지성용을 사용하면 저녁이 돼도 머리가 기름지지 않게 되고, 건성용은 과도한 세정으로 건조해지지 않게 해 준다고 합니다. 저는 중성용인데 밸런스는 중간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조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가격에 대해 굉장히 많이 신경 쓴 것 같은데, TV광고나 연예인 모델, 매장 입점 등을 하지 않으면 상상 이상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까지 와이즐리 면도기, 면도날, 면도크림만 구입을 해 왔는데, 이번에 샴푸를 추가했으니 점점 사용범위를 넓히는 중인 것 같네요. 

 

홈페이지에서 보니 와이즐리가 비타민 종류와 스킨케어 제품도 생산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대부분 합리적인데 효능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샴푸를 쓰면서 마음에 들면 몇 개 다른 제품을 더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탈모 샴푸 고민하셨던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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