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티스토리 블로그 부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

글쓰기와 독서

하루종일 티스토리 블로그 부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

월리만세 2023. 1. 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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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퇴직 후 용돈벌이를 위해 2년 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내 몸에 맞는 블로그 운영을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에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한 가지를 하루종일 집중할 수 없는 이유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나 디지털노마드 삶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많이 늘리는 것을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준은 제가 따라 하기 힘든 레벨이 많았습니다. 

 

하루에 1개 포스팅하기 힘든 초보자들도 많을 텐데, 하루 3개 포스팅은 기본이고 많이 작성할 때는 하루에 10개도 쓰고, 심지어 50개까지 작성했다는 분도 보았습니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설마 거짓된 정보를 콘텐츠로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저 같은 초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가지를 하루종일 집중할 수 없는 이유는 수만 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인간이 그렇게 집중력이 좋은 생물일까요? 학생 때도 50분 수업받으면 10분 쉬고 공부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6교시 수업을 하면 파김치가 되기 마련인데, 어떻게 하루종일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요? 

 

그 글감은 또 어디서 찾는 것일까요?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블로그를 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배우기 위해서 관련 콘텐츠를 찾아볼수록 포기하고 싶어 졌습니다.  

 

 

 

2.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었던 이유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전자책을 읽었습니다. 생뚱맞지만, 하버드 심리학자가 쓴 노화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우리가 늙는다는 것에 대해 너무 실망하지 말고, 젊게 살 수 있다는 논지를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저에게 영감을 주게 된 문장이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는데, 노인은 늙고 힘이 없고, 균형을 잘 못 잡기 때문에 버스를 타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실상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버드 심리학자 눈에는 그것이 나이가 든 사람의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가 비정상적으로 바라본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버스에 오르기 쉽도록 저상버스로 디자인되고, 노인이 손잡이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면 노인도 버스를 타기 다니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반대로, 20대 청년이 세발자전거에 앉아서 싱싱 달리지 못하고 뒤뚱거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세발자전거는 아이들에게 맞게 디자인된 세상이라는 것이죠.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비에 20대 청년이 앉았으니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머릿속이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단락하나를 읽고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기 어려운 이유는 나에게 맞지 않은 환경에서 글을 쓰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추가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젊은이들은 두 손에 짐을 들고 가서 문 앞에 다다르면, 짐을 내려놓고 문을 열고 다시 짐을 들고 들어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노인은 두손에 짐을 들고 가서 문앞에 도달해 짐을 내려 놓으면, 문을 열고 다시 짐을 드는데 허리를 굽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팔 힘이 없어서 땅에 있는 짐을 다시 들어올리는데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버드 심리학자는 여기서 문앞에 노인의 팔꿈치 높이로 선반을 하나 만들어 준다면, 어떻겠냐고 반문합니다. 짐을 들고 간 노인은 짐을 선반에 잠시 올려놓고, 문을 열고 짐을 다시 들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고통 없이 노인도 짐을 들고 와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어떤 차이일까요? 노인이 힘들었던 것은 생활의 디자인, 설계가 잘못되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잘 디자인된 환경에서는 비록 노인이라도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가 어떻게 블로그 부업을 운영했는지를 공유드리겠습니다. 

 

 

3. 여러 개 과제를 돌려가면서 하면 좋은 이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집중력이 부족해서 주위 산만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생님들 표현으로 하면 '친구들이 많고 원만하게 지내지만 주위가 산만함'이 제 평가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저는 한 과목을 1시간 이상 집중할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30~40분 단위로 과목을 바꾸어가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영어 > 역사 > 수학 > 사회 > 국어 > 한문 등 이런 순서였습니다. 피곤한 국영수를 사이사이에 넣고, 공부시간은 한 과목당 30~40분씩만 하고 계속 과목을 바꾸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교과서를 암기하기도 하고, 문제집을 풀기도 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30~40분이 지나면 과목을 바꾸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저도 책상에 앉아서 일어나지 않고, 3~4시간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저에게 맞는 공부 디자인이었습니다. 이것을 블로그 포스팅하는데 적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포스팅하여 부수입을 벌어들이는데, 필요한 활동을 과목으로 정의해 나열을 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하기

카카오뷰에 블로그 링크를 발행하기

네이버 지식인에 블로그 내용으로 답변달기

독서를 통해 블로그 콘텐츠 정리하기

블로그 마케팅 관련 온라인 수업 듣기

유튜브를 통해 블로그 관련 강의 듣기

새로운 블로그 추가 기획하기

쿠팡파트너스 콘텐츠 정리하기

 

총 8~9가지 되는데, 이것을 30~40분 단위로 계속 돌려가면서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글감이 있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작성하다가도 30분이 넘으면, 저장하고 카카오뷰를 켜고 기존의 블로그를 링크로 추가해 보드를 발행합니다. 또 30분이 지나면, 카카오뷰를 접고 네이버 지식인에 그동안 작성했던 블로그를 답변으로 달 수 있는 질문에 링크와 의견을 달아 줍니다. 그다음은 온라인에서 마케팅 수업을 듣고, 그 다음은 전자책으로 관련 분야 독서를 합니다. 

 

이렇게 짧은 단위로 블로그를 성장시킬 수 있는 8~9가지 과제를 번갈아 하면서 3~4시간 심지어 8~9시간까지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진행해 보면서, 유튜브 강사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제가 저에게 맞는 작업 방식을 찾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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