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면서 늘 고민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뉴스에 미국 금리가 오른다, 동결이다 하는 뉴스와 달러가 강세니, 약세니 떠들면서 향후 주가를 예측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식투자 전략과 금리, 달러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장 인기 있는 주식투자 전략
주식투자 전략은 패시브 전략과 액티브 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전략은 특정 인덱스를 추종하는 수동적인 투자 전략입니다. 때문에 추종하는 인덱스 수익률만큼은 수익창출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 초과수익은 창출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액티브 전략은 초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지만, 초과 수익 창출 자체가 불확실한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운용자의 능력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습니다.
만약, 운용자의 능력에 덜 의존하면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은 운용자의 능력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시장 상황에 따라 올바른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초과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학자들은 '스마트 베타'라고 불렀습니다.
대표적인 스마트베타 투자전략은 6가지가 있습니다. ①가치 ②배당수익률 ③모멘텀 ④저변동성 ⑤중소형주 ⑥퀄리티입니다. 뉴스에서 자주 보셨을 것입니다. 가치주에 투자한다, 배당중심이다,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다 등등 신상품이 나오면 이런 홍보문구를 사용하는 이유가 모두 스마트 베타전략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스마트베타 투자전략은 장기투자인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단기적인 초과수익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주식상품을 선택할 때 1~3년의 기간을 보고 판단을 해서는 안됩니다. 가능한 길게 가져갈 것과 짧게 가져갈 것을 구분해서 전략을 세우시면 됩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스마트베타 투자전략은 ①가치주 투자전략과 ②배당주 투자전략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가치주 펀드와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넘어서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배당주 펀드에 투자를 하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유사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이고, 서서히 선진국 추세에 맞게 배당수익률을 올려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이익 대비 배당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을 보면 호주 70%, 미국 50%, 중국 30%, 한국 15%로 배당에 대해 우리나라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스튜어드십 코드로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함께 한국 고배당 펀드를 함께 운영하는 포트폴리오를 짜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2. 주식투자 전략과 금리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다루는 금리는 명목금리입니다.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와 물가인상률을 합한 개념입니다. 미국의 금리는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이 됩니다. 이 회의는 6주마다 열리며, 참석 인원은 12명입니다. 이 기구는 미국 연준위의 산하 기구입니다. 결국 이들이 매 6주마다 만나서 미국 금리를 결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입니다. 미국의 10년물 금리는 주식투자에 큰 영향을 줍니다. 가만히 앉아서 1년에 4%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를 돌파하면서 주가는 조정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정리하면, 기업실적이 우수할수록, 금리가 낮을수록 주가의 상승여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주가 = 기업실적/금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금리가 오르면, 기업은 조달(이자)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기업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낮추고 투자가들도 주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집니다. 다른 투자처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이나 예금투자가 더 유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배당주식의 경우에는 금리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주가하락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리상승기에는 우량한 배당주에 투자를 검토해야 합니다. 저도 고금리 시기에 배당주 구입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코스피 하락과 무관하게 우량한 배당주들의 주가는 거의 떨어지지 않고, 연말에 다가올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더 주가는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올해 배당락 이후 하락하는 것을 보면서 추가 매입을 해야겠습니다.
3. 주식투자 전략과 달러
주식시장과 달러와의 관계는 무엇일까? 달러와 주식시장은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달러가 강세인 상황은 미국의 경제가 호황이라는 전제가 깔립니다. 미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기 때문에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의 수익과 주가도 동반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미국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 진출에 대한 부담도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수입기업들은 비용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달러가치가 높아지면, 다른 국가의 통화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어 같은 달러로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전통적으로 수출보다는 수입이 많은 나라입니다. 때문에, 수입기업들이 성장을 하는 것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미국 주식시장 상승에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제 달러의 강세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해외에서 미국 주식투자를 하는데 비용을 상승시킵니다. 달러가 비싸졌으니,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미국 주식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현재 제가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상회하면서 환전하기 겁나서 미국 주식투자를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최소한 1,300원 이하로 내려와야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달러 강세인 상황에서는 외국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미국주식의 비중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의욕을 감소시켜 시장성장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달러가 강세인 상태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상승을 하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기업의 수익성에 좋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이 되므로 판매 부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달러 가치의 상승은 미국 기업의 수익성과 주식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의 미국 고금리로 인한 달러강세는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국시장의 성장이 빨라 버블의 조짐이 생기면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높이게 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가 상승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도 물가를 잡겠다는 명목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렇게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비용 부담과 투자감소를 일으켜 주식시장에는 안 좋게 작용합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달러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가격확인
◇ 나는 주식대신 달러산다 : 가격확인
'금융과 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갱년기 호르몬 치료와 비타민D 주사 실손보험 청구 거부 사례와 대응 (0) | 2024.03.16 |
---|---|
하나증권 계좌로 외화(달러) 송금하는 방법 (0) | 2023.10.28 |
하나증권 주식 잔고통보 우편물 안오게 하는 방법 (0) | 2023.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