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진급을 하면서 영업조직을 맡게 되어 술자리가 급증해 무려 6개월간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올해 7월이 되어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본의 아니게 6개월간 글을 1편도 올리지 않았을 때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글을 쓰지 않았을 때 수익감소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꾸준히 글을 올리던 작년 하반기와 글을 전혀 작성하지 않았던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누적수익 | 페이지뷰 | RPM | |
작년 하반기(7월~12월) | 1,710달러 |
162,019건
|
10.56달러
|
올해 상반기(1월~6월) | 1,170달러 | 114,468건 | 10.22달러 |
증감 | -31.6% | -29.3% | -3.2% |
생각보다 매우 양호한 결과에 놀랐습니다. 글을 쓸 때도 그렇게 높은 조회수는 아니었지만, 매일 3~10달러 사이의 수익이 나왔고,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매일 3~7달러의 수익이 나왔습니다. 글을 작성하지 않았음에도 6개월간 매일 수익이 발생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페이지뷰가 줄어든 것에 비해 수익이 조금 더 낮아지긴 했지만, RPM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점을 보아 페이지뷰만 다시 확보하면, 수익은 다시 원상복구 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6개월 누적 수익이 1,700달러 수준이니, 월평균 280달러고 원화로 하면 38만 원 수준입니다. 제가 작년 말부터 거의 글을 쓰지 않았는데, 진급으로 술자리가 많아졌다는 것은 핑계일 수도 있습니다. 누적 1천 개 정도의 글을 작성했는데 애드센스 수익이 답보상태라 심리적으로 지쳐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6개월간 글을 쓰지 않다가 지금 글을 쓰지 않았던 기간의 블로그 수익을 보니, 글을 작성하고 싶은 욕망이 활활 불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블로그를 작성했던 방향성이 맞았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 연금 같은 정보성 글쓰기의 장점
흔히 티스토리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을 목표로 부업을 한다고 하면, 월 100만 원 정도는 우습게 달성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몇 개월만 지나면 이 목표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됩니다. 생각보다 애드센스 수익이 잘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익을 빨리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유튜브 강의와 전자책 등을 알게 됩니다. 빨리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적당히 어그로를 쓸 수 있어야 하고, 높은 조회수를 올릴 수 있는 키워드를 발굴하여 글을 써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고, 심지어 단기 성과만을 위한 글쓰기도 해야만 합니다.
저도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애드센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은 적이 있는데, 제가 키우고 싶은 블로그 형태가 아니라서 따라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단기 성과보다는 퇴직 후 취미까지 염두에 두고 매월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는 연금 같은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철저하게 정보성 콘텐츠로만 글을 구성했고, 어디서 베끼는 것 없이 제 생각을 충분히 담아 글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한 편 작성하는데 오래 걸렸지만, 1천 편이 넘어가면서 글쓰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1편 작성하는데 30분 정도면 충분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찔끔찔끔 수익이 올라가서 지루했고,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보니 정보성 글쓰기만이 장기적으로 글을 올리지 않아도 연금처럼 꾸준히 수익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되었습니다. 퇴직 때까지 10년 정도 남았는데, 이 패턴으로 다시 이어서 5천 개까지 글을 누적시키면 의미 있는 소득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3. 블로그로 의미있는 소득은 1백만 원?
본의 아니게 테스트를 하게 되었지만, 기존에 제가 했던 것처럼 정보성 콘텐츠로 1천 개의 글을 쓰면 매월 30만원 수준의 수익은 나옵니다. 이 현금흐름을 자산으로 비교하면, 예금이자 3%로 계산했을 때 1억 2천만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1천개의 정보성 블로그를 작성해서 자산 1억2천만원 수준의 월 수익을 얻게 된 것입니다. 더구나, 글을 6개월간 작성하지 않아도 수익이 유지되는 구조를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멋집니다. 그렇다면 매월 얼마의 소득이면 만족할 수 있을까요? 저는 매월 1백만 원의 현금흐름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같은 계산방법을 사용하면, 월 1백만원 현금흐름은 이자율 3%로 계산해서 4억 원의 가치입니다. 블로그 5천 개를 작성해 매월 1백만 원을 얻는 것이 빠를까요? 아니면 제가 월급을 쪼개 적금을 해서 4억 원을 저축하는 것이 빠를까요?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고, 정보성 콘텐츠를, 꾸준히 작성하는 것입니다. 벤치마킹으로 알아낸 바에 의하면 5천 개 글을 쓰면 1백만 원, 8천~1만 개의 글을 쓰면 300~500만 원의 월 소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고수들의 소득공개를 보면 그렇습니다.
그러니, 더도 말고 딱 월 1백만 원만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4억 모으기와 같은 효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글을 쓰면 동기부여가 좀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개인시간 30~60분만 투자하면 되지만, 월급을 쪼개 저축을 시작하면 자녀 학비와 생활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4억은 제가 퇴직 때까지 남은 10년간 해도 달성 할까 말까 한 금액입니다.
차라리 블로그 5천 개를 쓰는 것이 더 빠를 것입니다. 이렇게 블로그 애드센스 수입으로 월 1백만 원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 수준도 아닙니다. 저와 같이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입을 부업으로 운영하고 계시다면, 일단 월 1백만 원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월 1천만 원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갖가지 홍보가 난무합니다. 그런 유혹에 속아 고액의 강의를 수강한다면, 정신적으로 의욕은 넘치게 될 수 있지만 실행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 돈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속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그렇게 푼돈을 날렸으니까요. 다시 정신차리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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