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월평균 50만원 부수입을 유지하는 방법

재테크와 부업

블로그로 월평균 50만원 부수입을 유지하는 방법

월리만세 2023. 7. 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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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지 무려 3년이 지나서야 월평균 50만 원의 수익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지만, 이제는 포스팅을 적게 해도 수익이 유지될 수 있는 튼튼한 구조를 갖추게 되어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국민연금 같은 블로그 수입을 위해 

 

저는 부수입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이 2023년 7월이니 39개월(3년 3개월) 동안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로 평균 6개월 이상 5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유지하게 되면, 그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했는데 목표를 달성하는데 3년이나 걸렸습니다.

 

제가 부업을 해 보려고 고민할 때 읽었던 책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하는 책을 쓴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블로그는 글이 누적되면서 오직 플러스(+)만 있을 뿐 마이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부동산과 증권투자는 대규모 투자금도 필요할뿐더러 투자손실도 발생할 수 있지만, 블로그는 초기 투자금도 없고, 손실도 발생하지 않는 인생의 투자방법입니다. 좋은 글이 누적되어 일정 규모로 쌓이게 되면 매일 글을 작성하지 않아도 국민연금처럼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특징이 있다.
노후에는 수억 단위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월단위 현금흐름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매월 블로그로 50만 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예금 이자율 4% 기준으로 은행에 1억 5천만 원을 예치한 것과 같고, 2억 수준의 오피스텔을 임대해 주는 효과와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의 내용만 믿고 3년간 꾸준히 블로그와 각종 온라인 부업을 운영해 보니 실제로 일주일에 한 두 개 정도만 글을 올려도 매월 평균 50만 원 이상의 수입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지나온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수입이 50만 원이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 수년이 흐른 뒤에는 제가 목표로 하는 월평균 300만 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3년을 했는데 수입이 겨우 월 50만 원이라고 하면 매우 적게 느껴집니다. 저는 회사생활 23년 차이고, 딸이 하나 있고, 맞벌이 상태라서 집안일과 육아를 어느 정도 거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업을 키워서 전업으로 만들기에는 부업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대신, 제가 직장이 있고, 와이프가 적지만 맞벌이를 하고 있어 최소한의 연금 준비가 가능했기 때문에 부업을 통해 월 200~300만 원 정도만 만들면 퇴직 후 와이프가 즐겁게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급여가 거의 오르지 않아 저로서는 부업활동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2. 거북이 같은 블로그 운영방법 

 

저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붙일 수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3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재의 운영 패턴을 유지하면 수익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성장은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원래부터 전산과 IT에 밝지 않은 편이라서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지만, 상단에 배너를 수평으로 2개를 배치한다던가, 효율적인 광고위치를 찾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한다던가 하는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설정화면에서 클릭하면 집어넣을 수 있는 상단배너와, 하단배너와 글 중간에 배너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코드를 하나 저장해 두고 블로그 1편에 배너광고를 3개만 넣을 수 있게 표준서식을 하나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준서식은 소제목이 3개로 된 3단 구성이라서 문단과 문단 사이에 배너광고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글자수는 1,500~3,000자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공부를 하다 보니, CPC가 높은 광고가 나올만한 글이나 단어들 사이에 광고코드를 붙여야 단가가 높은 광고가 유치되어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문단과 문단 사이 고정배너만 운영했습니다. 물론, 구글애널리틱스와 같은 통계 사이트로 효율관리도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느 콘텐츠의 수입이 높았는지 기간별 순위는 가끔 보면서 추가로 콘텐츠를 확장해야 하는 목록을 만들곤 했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블로그를 쓸 소재가 고갈되면 종종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글의 내용은 100% 정보성 콘텐츠와 저의 경험만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으며, 실시간 검색 키워드 중 이슈가 되는 것 이라던가,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짜깁기하는 방법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초창기 블로그를 공부할 때 조회수가 너무 나오지 않아 이슈 글을 몇 개 작성해 본 적이 있는데, 딱 2일간 높은 조회수가 나오다가 그 이후 조회수가 0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관심을 끊게 되었습니다.

 

간혹, 콘텐츠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붉은색으로 워닝을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대부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 사라졌고,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면 해당 콘텐츠를 찾아 삭제해 버렸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느니, 글 한편을 새로 작성하는 것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만큼 보수적으로 콘텐츠를 운영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상황이 다른 분들처럼 새벽까지 부업을 위해 공부를 하거나, 외부유입을 위한 카페 활동을 하거나, 고수익 키워드를 발굴하는 등 블로그에 오랜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개인 역량도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글은 3개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나누어 총 800여 개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므로, 3년 3개월 동안 평균을 내 보면 1개월에 20.5개의 블로그를 썼습니다. 하루에 0.7개 수준입니다. 하루에 1 포스팅도 못했으니 블로그에 매진했다고 볼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3년 이상을 운영한 결과 고정적으로 수입은 50만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티스토리 블로그 외 다른 부업활동 

 

사실 제 부업수입 50만원 중 순수하게 티스토리를 통한 수입은 85%이고, 15%는 다른 온라인 부업으로 채워집니다. 저는 티스토리 외에 쿠팡파트너스와 해피캠퍼스를 하고 있고, 카카오뷰도 한창 유행할 때 만들어 둔 것이 있습니다.

 

쿠팡파트너스는 별도의 블로그에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간혹 제품에 대한 경험을 작성할 때 제일 하단에 줄광고 수준으로 링크를 넣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오랫동안 해도 쿠팡파트너스 때문에 저품질이 오거나 하진 않고 있습니다. 수익도 몇 만 원 수준이긴 합니다.

 

그리고, 해피캠퍼스는 문서공유 사이트인데 제가 읽었던 책에 대한 독후감을 3~4페이지로 정리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0편 정도의 독후감을 올려 두었는데, 특별히 광고를 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놔두면 알아서 매월 몇 만 원씩 판매가 됩니다.

 

한 가지 부업할 시간도 부족한데 3~4가지의 부업을 동시에 하는 이유는 수입은 적지만 초기부터 서로 시너지가 발생하는 부업을 엮어서 모델을 만들고 싶었고, 제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이런 스타일의 부업은 결국 나중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온라인 부업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면, 월 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분들의 사례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든지 스마트스토어로 큰돈을 벌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그 수익을 유지하는 사람은 0.1~1% 사이라고 합니다. 제가 목표로 삼은 월평균 300만 원도 사실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온라인 부업을 년 평균 월 100만 원 이상을 유지하는 사람의 비율도 1% 미만이라고 합니다. 단발성으로 몇 달 고수익을 버는 것은 비싼 돈을 지불하면 알려주는 고수들의 비법을 통해 가능합니다만,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게임이었습니다. 

 

이제 간신이 월평균 50만 원을 넘겼지만, 여전히 성장이 느린 것에 대해서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좀 더 글을 더 많이 작성할 수 있다면, 좀 더 외부유입을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다면, 좀 더 IT지식이 많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제 바람일 뿐 저는 지금처럼 블로그를 키울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10년 후 퇴직 즈음에는 충분히 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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