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과 치은염 증상과 치료방법

치아는 한번 아파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급성치수염으로 신경치료를 두 차례 받았고, 브릿지 시술과 임플란트 2개를 심었습니다.

 

원래부터 치아가 좋지 않았지만 관리도 제대로 못했는지 치과를 자주 다녔습니다. 치아걱정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치주질환과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쭉 읽어 보시면 치주질환과 관련된 대부분의 증상과 치료방법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 치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치아는 어릴 때 유치 20개, 성인이 되면 사랑니를 포함해서 32개의 치아를 유지하게 됩니다.

 

치아는 크게 치관, 치근, 치수로 구분되며, 치은과 치조골에 의해 치아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용어들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내 치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치료 방법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치관(이빨)

 

치아에서 단단한 법랑질로 덮여있는 부분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치아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아 파절이라고 하면 이 치관의 일부가 깨지거나 금이 간 것을 의미합니다.

 

치근(이빨근육)

 

잇몸 밑의 뿌리 부분입니다. 치아를 고정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치아 1개당 1~3개의 치근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를 잇몸에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치수(신경)

 

치아 내부의 치수강과 근관 내부를 채우고 있는 결합조직으로 신경과 혈관이 모여있습니다. 치아 내부에 있는 신경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혈류를 공급해 치아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통증을 전달합니다. 

 

치은(잇몸)

 

치은은 우리가 잇몸이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치은염이란 잇몸염증 정도겠네요. 분홍색의 탄성력이 있는 1~2mm로 치아 뿌리를 덮고 있는 영역입니다. 

 

치조골(턱뼈) 

 

위 아래 턱부분에 이가 박혀있는 구멍이 뚫린 뼈입니다. 치아를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빨이 박혀있는 턱뼈라고 보면 되겠네요. 

 

치아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요소를 이해하였으니, 이제 어떻게 치주질환을 검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의사는 환자에게 어떻게 아픈지 물어봅니다. 증상이나 통증의 강도 등을 듣고 상태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치아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변색이나 균열, 마모, 우식(충치)여부를 육안으로 관찰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말한 치아 부분에 냉온자극을 해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합니다. 저도 해 보았는데, 어떤 약물을 치아에 발랐는데, 시린정도와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어 어디가 아픈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확인한 후 엑스레이를 촬영합니다. 전체치열을 보여주는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을 할 수 있고, 문제가 되는 치아 하나만 집중해서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엑스레이로 치아골절, 치조골 및 치근상태, 교합상태, 악골골절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한 방사선 촬영도 있는데 Cone Beam CT(콘빔 CT)라고 부르는데 환자치아 주변을 360도로 회전하면서 촬영하는 원추형태의 방사선을 이용합니다. 3차원으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진단을 하면 의사가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2. 치주질환과 증상과 치료방법

 

치아우식증(충치)

 

입안에 박테리아(세균)에 의해 산이 생성되는데, 이 산성물질이 치아 법랑질을 녹여 파괴하고, 치아 겉표면을 망가뜨리고 점차 내부조직으로 파고듭니다. 

 

충치의 발전단계에 따른 치료방법입니다. 

 

1단계 법랑질에만 치아우식(썩어들어감)이 발생한 경우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레진치료만 합니다. 

 

2단계 상아질까지 치아우식(썩어들어감)이 침범한 상태로 이기 시리고 통증이 있습니다. 이때는 인레이로 치료를 합니다.

 

3단계 치수(신경)부위까지 침범한 상태로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보철치료를 합니다. 

 

4단계 치근염증까지 발전한 상태로 신경이 모두 손상되어 통증 자체를 느끼지 못합니다. 염증치료 후 보철치료를 하거나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합니다. 

 

올해 딸 치과검진에서 충치가 6개나 발견되어 모두 레진치료를 받았습니다. 1개당 10만원으로 총 60만원이 들었습니다. 더 진행되기 전에 막긴 했지만, 비용압박이 심했습니다. 

 

치은염과 치주염

 

치은은 잇몸을 말합니다. 결국 치은염은 잇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치주염은 잇몸뻐까지 그 염증이 퍼진 것인데, 치주인대와 치조골에 염증이 생긴 것 입니다.

 

잇몸 색깔이 변하고, 구치가 심해지고, 잇몸이 축소(내려앉음)으로 치아까지 망가지게 됩니다. 

 

치경부 마모증

 

치경부 법랑질이 미세하게 파절된 것입니다. 치경부는 잇몸의 단단한 부위를 말하는 것이고, 치경부 법랑질이란 잇몸과 이빨이 접합되어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파절되었다는 것은 금이가거나 깨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치경부 마모증이란 잇몸과 치아가 연결된 부분이 마모되어 교합력이 약해져, 단단한 법랑질 부분이 드러나 금이가 시린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겨울철 이빨이 시려서 치과에 가면 대부분 이렇게 잇몸이 드러나 치아 뿌리부분이 시린 것인데, 그 원인은 100% 양치습관 때문입니다. 

 

치수염(치수질환)

 

치수는 치아 내부의 혈관과 신경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 충치 등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거나 외부 자극에 의해 염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온도에 매우 민감하고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치수질환의 단계를 설명드리면, 먼저 치수충혈이 발생해 혈관과 림프관에 혈액이 증가되고, 치수통이 생깁니다. 염증이 치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치수염으로 발전하는데, 치수조직에 부종이 생기고 치수괴사가 진행됩니다. 

 

제가 급성 치수염으로 치료받은 경험에 의하면,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밤새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운이 없었는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2일만에 급속하게 염증이 생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부작용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치근단 농양

 

치아뿌리 주변과 치아신경까지 염증이 퍼진 상태이고, 온도변화, 음식을 씹을 때 심한 통증이 있고, 구취가 납니다. 오한과 고열, 구토까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 치근단 농양은 온도에 치아가 과민해지고, 진행될수록 욱씬거림과 통증이 심해지고 얼굴에 부종이 발생합니다. 반면, 만성 치근단 농양은 겉으로는 증상이 없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곤할 때 발생합니다. 방사선 검사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치수괴사

 

치수(신경)와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외상에 의해 혈류가 차단되어 썪는 것입니다. 치아까지 깨지거나 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치를 하고 보철로 덮는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치주질환에는 먼저 염증치료를 선행하고, 심할 경우 신경치료 후에 보철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3. 치주질환 예방방법

 

아파 본 사람만이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상책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치아건강에 대해 무심한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이 치주질환이고, 어릴때부터 관리를 했다면 나이들어서 큰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주질환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건강한 양치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방법도 양치를 능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식사 후 3분 이내에 양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신경치료로 끔찍한 고통을 느껴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양치 후에는 반드시 치실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저도 지금까지 치실을 사용하지 않다고 최근 신경치료 받고 크라운 보철을 한 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편해도 습관이 들때까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받아야 합니다. 통상 1년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치아가 안좋은 사람들은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다고 하네요. 저는 6개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추가로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치약을 사용하는 것과 잇몸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하나 먹는 것일 것입니다. 

 

저는 치약은 잇치로 교체를 하고, 영양제로 베타시토스테롤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관리를 하는데 또 치주질환으로 보철을 하거나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제 치아 자체가 유전적으로 약한 탓일 것입니다. 나이들어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정말 치아관리를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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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급성치수염 치료 받았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치수염이 의심되시면 한번 참고하세요. 저는 치료받는 중에 고통이 정말 심했습니다.

 

급성 치수염으로 신경치료 후 치아 상태에 대하여

 

급성치수염으로 크라운 보철 후에 제가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평소에 치아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셨다면 살펴보세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치아관리 4가지 방법 : 오랄비 치실, 잇치 치약, 가그린, 잇몸 영양제 베타시토스테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