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리 4가지 방법 : 오랄비 치실, 잇치 치약, 가그린, 잇몸 영양제 베타시토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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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 4가지 방법 : 오랄비 치실, 잇치 치약, 가그린, 잇몸 영양제 베타시토스테롤

월리만세 2021. 7.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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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금니 하나에 급성 치수염이 생겨,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씌웠습니다. 신경치료는 4회 받고, 마지막 5회째 크라운 작업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신경치료를 하기 전에 염증이 너무 심해 항생제와 소염제로 염증을 가라앉혀 보려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 신경을 모두 죽였지만, 그 통증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앞으로 치아관리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크라운 작업을 한 어금니에 실금이 여러개가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하지 않으면 부서지거나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신경치료를 한 치아에 다시 염증이 생기면, 할 수 없이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치아관리를 위해 준비한 방법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병원 간호사님들께 물어보고, 검색을 통해 정리한 방법 중에 제가 선택한 것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치아를 조심스럽게 오래 사용해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치실 사용


신경치료를 마치고 간호사님들과 매번 간단한 대화를 했습니다. 치아관리를 위해서는 무엇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생각나는 대로 물어보았습니다.

병원에 계신 모든 간호사님의 답변을 종합해 보면, 올바른 양치와 치실사용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올바른 양치에 대해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루에 세 번 양치를 합니다만, 그 방법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늘 급하게 양치횟수만 채우는데 급급해서 빨리 칫솔질을 해서 제대로 치아를 닦지 못했습니다. 좋은 양치방법은 천천히, 치아의 모든 면을 고르게 닦아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칫솔모가 좀 작은 것이 좋고, 그 강도는 아주 부드럽게 보다는 보통모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한 4주에 한 번씩 칫솔은 교체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잘 관리해도 4주가 넘어가면 세균이 번식한다고 하네요.

양치방법은 앞으로 고쳐야 할 점이고, 간호사님들은 모두 치실 사용을 권했는데, 그 이유는 치실만이 보철치아와 잇몸의 빈공간에 있는 치태와 음식물을 빼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치간칫솔도 사실 치실에 비하면 그 효과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제가 치실사용이 익숙하지 않다고 하니 친절하게 사용법을 알려 주셨는데, 치실을 20센티 정도 길이로 끊고 양쪽 검지 손가락에 감고,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치아 사이에 치실을 밀어 넣고 잇몸 깊숙이 아래로 밀어 넣어 긁어내는 것입니다.

제가 거울로 간호사님이 제 치아에 치실질 하는 것을 살펴보니, 모든 치아를 치실로 관리할 수는 없고 이번에 새로 한 크라운과 임플란트 2개만 치실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철치아와 잇몸사이에는 겉으로 보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치실을 밀어 넣으면 쑥 들어갑니다. 보통 그 공간에 음식물이 파고들어 썩으면서 잇몸을 붓게 하고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치실관리는 하루에 한 번 저녁에 잠들기 전에 하면 좋다고 합니다. 돌아오면서 약국에서 오랄비 치실을 하나 샀습니다. 3천 원 정도 하는데 가격은 크게 부담되지 않으니 자주 사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치실관리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작심삼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경치료는 끔찍할 만큼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아마도 잘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2. 잇치 치약 사용하기


이번 치수염은 잇몸 염증때문에 발생한 것인데, 제가 지금까지 잇몸 염증 관리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칫솔질을 정성껏 하는 것도 효과가 있겠지만, 치약을 바꿔서 좀 더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치약 중에는 기능성 치약들이 많습니다. 조금 비싸지만, 이 기능성 치약들은 어느정도 그 효과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종종 그 효과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이가 시려서 지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겨울에만 시린이를 보조할 수 있는 치약들을 사용하는데 꽤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잇몸 염증에 효과가 있는 생약성분의 치약들이 있다고 하여 검색을 해 보니, 잇치라는 치약을 찾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가끔 약국에서 약을 살 때 진열대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좀 작은 튜브형태였는데, 가격은 8~9,000원 정도입니다. 치약 치고는 좀 비싼 편입니다.

이러한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치약은 효과가 있다는 분도 있고, 오히려 부작용이 있다는 분도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인데, 저는 일단 잇치 치약을 사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염증에 좋은 치약을 검색하면 잇치 치약 외에도 몇 가지 다른 치약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관련 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실제 본인 사용경험보다는 광고 매뉴얼을 그대로 적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제외하였습니다.

잇치 치약에는 몰약, 라타니아, 카모밀레 등 생약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진지발리스, 칸디다균, 뮤탄스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항균작용을 합니다.

효과로는 염증, 붓기, 충혈, 출혈 등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 치약은 1일 사용 횟수가 2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의약품으로 분류된 만큼 사용법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 만큼 사람의 몸에 영향을 신속하고 강하게 미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점심 양치는 회사에서 하기 때문에 잇치 치약은 아침과 저녁에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 성격상 일단 해 보고 아닌 것 같으면 바로 중단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 편입니다.

이 치약에 대한 호불호가 많아서 일단 사용해 보고 저와 같이 신경치료와 크라운 작업 후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 효과가 있는지 직접 알아보고 이후 결과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식사 후 가그린


치실 사용, 치약 교체와 함께 고민했던 것은 가그린 사용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가그린을 거의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집에 가그린이 있는데, 주로 딸이 양치하기 싫을 때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제가 양치를 아주 꼼꼼히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일부 음식찌꺼기가 잇몸 사이에 남아 있어 밤사이 부패하여 잇몸을 붓게 하거나 염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니 끔찍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가그린을 정기적으로 하면 보이지 않는 균을 좀 죽여서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간호사님께 가그린 사용에 대해 물어 보았는데, 역시 병원이라 그런지 가그린 보다는 양치를 한 번이라도 꼼꼼히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하셨습니다만, 가그린이 보조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맞다고 했습니다.

가그린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이 있는데, 가글 후 물로 입안을 헹구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가끔 가그린을 할 때면 반드시 입을 물로 깨끗하게 헹궜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가그린의 성분이 모두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입안에 남아있으면 몸에 해로울 것 같아서 헹군 것인데, 검색을 하다 보니 그렇게 하면 가그린 효과가 뚝 떨어진다고 하네요.

성분이 입안에 남아있어야 살균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가그린의 주성분은 염화세틸피리디늄(프라그 제거, 충치균 감소)과 플로오르화나트륨(유해세균 제거, 보호막 형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 다 화학물질은 맞지만, 기준에 맞게 제조했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검증받았으니 안심하고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믿어야겠죠.

가글의 사용기준으로 보면 약 30초~60초간 가글을 하고, 물로 별도로 헹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그린이 치실이나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의 해로운 균들을 제거하기 때문에 염증 예방과 구취를 막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치 후 바로 가그린을 사용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가그린은 양치 후 1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사용법을 잘 따라서 해 보아야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다고 하니 검색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다이소가 제일 저렴할 것 같기도 한데, 서로 비교해서 넉넉하게 사 두어야 겠습니다.

4. 소스 내츄럴스 베타시토스테롤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이 잇몸 영양제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잇몸 영양제는 인사돌과 이가탄입니다. 워낙 광고가 많이 나와서 잇몸 영양제는 이 두 가지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그런데, 제가 급성 치수염으로 통증이 심했을 때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소스 내츄럴스 베타 시토스테롤'이란 영양제입니다.

통증이 심해서 새벽에 일어나 검색하다가 댓글들을 보고 바로 구매했던 영양제입니다. 해외 직구 상품이라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4~5일 만에 배송되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120정에 2~3만 원 수준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제가 급성 치수염이라는 모른 채 영양제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지금 알아보니 이런 영양제는 치료 후 꾸준히 복용을 해서 재발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긴, 영양제가 근본적인 치료는 할 수 없겠죠.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니까요.

이 영양제의 주성분은 베타시토스테롤인데 인사돌과 이가탄에는 이 성분인 7mg이 들어있고, 이 영양제에는 375mg이 들어있습니다. 정확하게 53.6배 더 많이 들어있네요.  

베타시토스테롤은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성분입니다. 주로 견과류, 씨앗, 콩류, 올리브유 등에 많이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몸의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항염작용입니다.

잇몸이 붓고, 시린 것은 잇몸의 염증 때문인데 이런 증상에 매우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복용법은 하루 3번인데, 서양인 기준이니 저는 아침과 저녁 2번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양제는 한알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반을 쪼개서 먹고 있습니다.

제가 키가 건장한 편이고, 맥주도 500cc 정도는 쉽게 원샷을 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그냥 삼키려고 했다가 목에 걸려서 황천길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반 나눠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용 시점은 공복에 먹는 것이 흡수율이 높아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식물성분이라 부작용이 없고, 원료는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Non-GMO, 중금속 미생물 테스트를 거친 성분이고, 비건 인증까지 받았다고 하니 안심해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이 베타시토스테롤을 잇몸 염증을 막아주는 영양제로 알고 구입을 했지만, 검색을 하다 보니 매우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영양제는 잇몸질환과 충치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콜레스테롤 감소, 탈모예방, 당뇨증상 완화에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전립선 암세포인 LNCap를 죽이는 항염 기능과 항산화 작용을 해서 전립선암과 꾸준히 복용 시 방광의 잔류 소변량을 줄이고, 비뇨기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합니다.

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인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재미있는 효과로 탈모에 도움을 준다는 것인데,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인 '디하이드테스토스테론 DHT'를 줄여주기 때문에 탈모증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뇨 인슐린 조절 관리에 도움이 되는데,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양제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인데, 과도하게 복용하면 메스꺼움과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함께 복용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댓글이나 후기를 보면 복용하고 일주일 만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기록해 놓으신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단기간에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영양제는 제가 알기로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복용해 보고 몸의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정리하며,


저 같은 경우는 치료받은 어금니에 금이 가 있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오래 사용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단단한 음식을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신신당부를 받았습니다.

이번 신경치료가 너무 고통스럽고 아팠기 때문에 다시는 치아 관련 질병에 걸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으로 오랄비 치실, 잇치 치약, 가그린,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영양제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준비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잇치 치약은 약국 전용 판매 의약품이라 온라인에서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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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아관리는 평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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