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뷰는 8월에 론칭한 카카오의 신규 서비스입니다. 티스토리를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서비스입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에 유입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외부 유입채널이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여서 아직 기능이 미비하고 추가로 나올 서비스들이 많겠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신다면 무조건 테스트를 해보셔야 하는 서비스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함께 보시죠.
1. 카카오뷰 채널을 만들면서 조심해야 할 점
채널이름을 만들 때 신경 써야 합니다. 원래 채널 이름은 유튜브처럼 본인 브랜딩을 위해 사용할 명칭을 정하는 것인데, 티스토리를 하신다면, 본인 블로그 중에 CPC가 높은 콘텐츠 그룹의 핵심 키워드가 포함되도록 채널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카카오뷰 검색의 상위 조건이 바로 채널명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걸 모르고 제가 맘에 드는 귀여운 명칭으로 채널을 만들었다가 모두 5개나 삭제하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는 검색용 아이디입니다. 처음에 이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유저들이 카카오 뷰에서 검색을 할 때 참고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때문에 티스토리 유저는 이곳에도 주요 키워드를 배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검색용 아이디 공간이 겨우 15글자 밖에 되지 않아서 많이 넣어 봐야 2~3개 키워드일 것입니다. 때문에 채널 이름에 핵심 키워드를 넣고, 검색용 아이디에 서브 키워드를 하나씩 넣는 수준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채널은 마음대로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가 많다면 콘텐츠 유형별로 채널을 만들어서 유입을 강화하면 될 것입니다.
나머지 소개글과 부가정보로 입력하는 카테고리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카카오뷰 창작센터에 있는 메뉴를 하나씩 눌러보면서 세팅하면 됩니다. 채널명칭과 검색 아이디 만드는 것 외에 다른 사항은 일반적인 세팅값이라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카카오뷰를 장기적으로 운영하신다면 브랜드형 채널을 하나 키우면 좋습니다. 여기에도 친구 개념이 존재하는데, 친구가 늘어나면 나중에 이 친구 그룹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소식지나 메모를 보내 특정 콘텐츠에 대한 외부 유입 마케팅을 공짜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널을 분화시켜 키워드 중심으로 외부유입을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브랜드화를 시켜 친구 그룹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니 처음에 채널을 생성하실 때 브랜드형 채널과 외부유입용 채널에 대해 용도를 분리하여 채널을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2. 보드 발행하면서 신경써야 할 점
보드를 작성할 때는 보드제목과 보드 설명이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보드 설명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카카오 뷰를 클릭하면 제일 상단에 두 줄 정도 설명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 시선이 잘 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드설명을 입력하실 때 콘텐츠에 대한 배경과 스토리텔링적인 문구를 넣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보드는 최대 콘텐츠를 10개를 넣을 수 있는데, 최대 4~5개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5개가 넘어가면 [더보기] 메뉴를 통해 이후 콘텐츠가 보이는데 모바일 중심의 고객들이 그렇게 꼼꼼하게 콘텐츠를 찾아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눈에 보이고, 흥미가 있을 만한 콘텐츠 4~5개가 최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리에 방식도 나열형이 있고, 상단에 이미지를 2개 보이도록 할 수도 있고, 1개의 콘텐츠만 강조해서 보이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보드의 성격별로 이 디스플레이 형태를 잘 맞춰서 올리면 좋겠습니다. 예를들어,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CPC가 매우 높게 잡혔는데, 유입이 적어서 수입이 안 나오는 콘텐츠라면, 1개의 콘텐츠를 강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유형을 선택해서 강조를 해 줘야 할 것입니다. CPC가 높다면 유입력만 늘려주면 수익이 나올 테니까요.
보드발행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4~5개씩 나누어 제목과 보드 설명을 콘텐츠 성격에 맞게 재밌게 지어서 발행하면 됩니다. 그런데, 보드의 효과가 그렇게 오래 지속되는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해보셨겠지만, 처음 24시간이 지나가면 급격히 유입량이 줄어듭니다.
저는 이 현상을 보면서 카카오가 암묵적으로 카카오뷰카카오 뷰 보드를 매일 1개씩 발행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도 1일 1포가 유행인데, 카카오 뷰도 1일 1 보드를 하게 생겼습니다.
그나마, 카카오뷰는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하고 큐레이션 하는 것이라 좀 용이하네요.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은 티스토리를 연동해서 직접 선택이 가능하도록 연결을 해 두셔야 합니다.
여러개의 티스토리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서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도 사용하기 편리할 듯합니다. 유튜브를 티스토리와 함께 운영하시는 분은 유튜브도 연결하면 최적일 듯합니다. 하여튼 카카오 뷰는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데 좋은 채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인터넷에 떠도는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카카오뷰에도 보드를 열심히 발행하면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만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전 온라인에서 부가수입을 얻기 위해 메인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했었는데, 카카오 뷰도 수익 채널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애드포스트처럼 형편없이 낮는 수익을 준다면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좀 더 유저들의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수 있는 수익시스템을 기획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뷰는 티스토리 블로그처럼 글을 작성하는 시간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짬짬이 만들어 두면 좋을 듯하고, 정말 1일 1 보드를 해야 한다면 주말에 미리 7개씩 예약 발행을 걸어 두어도 좋겠습니다.
처음 시행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렇게도 운영해 보고 저렇게도 운연해 보는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참, 카카오뷰로 유입된 결과는 티스토리 통계의 기타유입으로 잡히니 얼마나 유입되었는지 체크하실 때 참고하세요.
티스토리처럼 보드갯수를 늘리는 것이 좋은 것인지.. 얼마나 자주 발행을 해야 하는 것인지.. 친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 것이 좋을지.. 카카오 뷰에서 제공하는 홍보기능과 채팅 기능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아직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티스토리 수익이 생각만큰 안 올라서 답답합니다. 어떤 분께서 꾸준히 하면 누구나 성공하는데, 99.5%는 모두 다 중간에 포기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래 티스토리 운영하면서 고민되었던 것들 몇 개를 함께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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