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해 성과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으나, 블로그 운영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현재의 상태와 운영 방향성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방문자수가 마음대로 늘지 않고, 형편없는 광고수익에 실망하고 있는 상태지만, 다른 분들의 사례를 찾아보니 구글 애드센스 광고 운영이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블로그의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수정하려고 하는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블로그 1개월 운영 수익
'20.9.2일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고, '20.9.24일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20.9.25일 상단/중단/하단/사이드 4곳에 광고설정을 했고, '20.9.26일 처음으로 상단광고에서 0.72달러 광고수익이 나왔습니다.
오늘이 '20.10.6일이므로 광고를 운영한 기간은 10일입니다.
10일간 광고클릭은 3회 발생하여, 광고수익은 0.87달러입니다.
아직 실제로 블로그에 광고를 운영한 것인 1개월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운영실적은 아니지만, 10일에 0.9달러 정도라고 보면, 1개월 후에는 2.7달러 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선배 블로거들의 성공사례만을 공부했고, 대부분의 유튜브에서 본인 동영상만 보면 한 달에 100만 원은 쉽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현실과 기대치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수익형 블로그 초기운영 사례를 찾아보니 대부분 이 정도가 평균이었습니다. 첫 달에 100달러 혹은 200달러를 달성했다는 분의 글도 보았는데, 이 분들은 특별한 무기가 있는 분들로 짐작이 됩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시는 분이 아니라 2~3번째 만든 분이거나,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검색 이외의 유입채널을 보유하신 분 같았습니다.
일단, 초기 수익은 월 1~2달러 수준인 것 같고, 앞으로 발전시킬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2. 블로그 운영현황
블로그에는 46개의 글이 등록되어 있고, 일평균 1.3건 포스팅 했습니다.
카테고리는 독서와 글쓰기, 재테크와 부업, 기타 유용한 정보 등으로 3가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카테고리가 많으면 좋지 않다는 조건을 수용하여 일단 3개 정도의 분류를 나누어 시작했습니다.
방문자는 누적 933명이므로 하루 27명 수준입니다.
유입채널은 다음 67%, 구글 20%, 네이버 12%, 기타 1%입니다.
검색 방문자와 기타방문자의 비중은 5:5 수준이고 SNS 채널 방문자는 0% 수준입니다.
검색 방문자의 비중이 증가추세인 것은 긍정적입니다.
제가 스스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블로그 상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고, 수익형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성격은 가능하면 정보성 콘텐츠로 운영 중입니다.
포스팅의 방향은, 가능하면 키워드마스터나 블랙 키위를 기준으로 문서수가 적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보통 문서수가 5,000건 수준이면 작성을 했고 검색량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적은 검색량이라도 일단 초반에 상위 노출을 시켜 하나하나 콘텐츠를 쌓아두고 싶어서 검색량은 1,000건 이하여도 작성을 했고, 구글 애드워즈 키워드 플래너 화면을 기준으로 광고단가가 200~400원 사이인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지금은 워낙 클릭률이 적으니 광고단가를 확인하여 올리는 것이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누적되었을 때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의 기준을 정리하자면, 먼저 키워드의 검색량과 문서수, 광고단가를 확인하고, 문서수가 5,000개 이하인 키워드를 선별하고, 검색량에는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선별된 키워드 중 광고단가는 200~400원인 것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제목에 해당 키워드를 포함시켰습니다.
나머지 조회하면서 확인한 키워드들은 모두 블로그 하단의 태그로 추가를 해 두었습니다.
3. 앞으로의 개선방향
검색을 통한 유입은 늘고 있지만, 방문자수가 너무 적은 것이 현재 가장 문제인 듯합니다. 이것은 한 달간 키워드를 선정할 때 검색량을 너무 신경 쓰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검색량이 월 5,000~10,000건 수준의 키워드를 타깃 하여 작성을 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재 카테고리가 너무 정적인 주제여서, 좀 더 활동적이도 밝은 내용의 주제 영역을 하나 더 찾아 보려고 합니다. 제가 미용/뷰티에 관심이 있었다면 좀 내용이 다채로와졌겠지만, 성격이 그렇지 못하니 게임, 운동, 건강, 쇼핑 등 동적인 주제를 추가로 개발해 보려고 합니다.
경쟁률은 높아지겠지만, 1개월 운영을 했으니 이제 시작해도 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검색채널도 조금 방향을 바꾸어 볼까 합니다. 구글 검색은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된 URL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누락된 것을 등록해 보니 검색량이 20%로 올라와 다행인데, 네이버 검색량이 너무 적습니다. 네이버에도 문서수집 요청을 빠지지 않고 있는데, 네이버 검색량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최적화'에 대한 글을 읽고 방법을 찾도록 해야겠습니다.
슬프게도 저는 SNS 채널 유입이 없는데, 큰 문제입니다. 사례를 찾아보아도 SNS채널 유입을 잘 살리는 분들의 블로그가 월등히 활성화되고 있었는데,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기존에 계정만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볼까 하는데, 활용방법은 저에게 맞는 사례를 찾아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SNS 채널 유입 비중을 보면 저 같은 SNS 문외한이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며,
겨우 수익형 블로그를 1개월 운영했는데, 기대했던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마음이 초조해졌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천천히 가치 있는 콘텐츠를 쌓아가면서 10년을 보고 운영하자고 생각했던 것이 금세 사라져 버렸습니다.
심지어, 하루에도 몇 번씩 애드센스 광고수익 현황만 조회를 해 보는 어처구니없는 습관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아직 운영원칙에 대해 제대로 정립한 것도 없고, 효과 있는 방법을 검증한 것도 없는 상태에서 수익에만 눈길을 주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은 깊이 반성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글에서 수익만 바라보고 블로그를 운영하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는 말을 많이 보았는데 딱 제가 그런 모양새였던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좋은 콘텐츠를 기획해 보아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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