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절개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것

임플란트 수술을 해 본 분이나, 앞으로 고려하고 계신 분 모두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오랜 시술기간과 통증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하여 무절개 임플란트 기법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수술법이라고 해도 위험하거나 신뢰도가 낮지 않습니다. 오늘은 무절개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두려움

 

임플란트는 인공 치아로 치아가 빠지거나, 노화로 틀니를 선택해야 할 때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임플란트를 2개 심었는데, 유전적으로 치아 중에 영구치가 없는 치아가 4개 있었기 때문에 해당 치아가 빠지고 대체할 영구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문제가 되어 발치한 치아는 3개였는데, 실제로 임플란트는 2개를 시술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치아가 최초 돋아난 유치였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아, 임플란트 3개를 시술하기에 잇몸의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금니 하나를 조금 사이즈를 크게 만들어 자연치아 3개가 빠진 공간에 임플란트 2개를 시술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20년 전인데, 당시에 그렇게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지도 않아서 금액도 비쌌고, 시술 과정도 복잡하고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잇몸을 절개하는 것도 그렇고, 드릴로 구멍을 내는 느낌도 끔찍했습니다. 마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의 뇌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회복하는 과정도 더디고 마취가 풀린 후 통증도 심해서 꽤 강한 진통제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고장 나지 않고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20년이 지나서 언제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언젠가 임플란트를 새로 해야 할 때가 올 듯합니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사람들이 걱정하는 바는 제가 겪었던 것과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통증, 회복기간에 대해 고민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법이 있어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2.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 과정 

 

일반 임플란트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즉, 잇몸을 절개를 하고, 벌린 후 전용 드릴로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다음 잇몸 위에 관통부를 만들어 치아를 끼울 수 있는 지지대로 심어 줍니다. 그리고 3~6개월간 뼈가 안착할 기간을 가지고 난 후  튼튼하게 뿌리가 잇몸에 식재가 되면 치아 형상대로 본을 뜨고 치아를 끼워 주는 수술방법입니다. 

 

무절개 임플란트는 수술방법이 일반 임플란트와 다릅니다. 제일 먼저 치아의 위, 아래 모양을 뜨고, 위, 아래 맞물림 관계를 분석합니다. 이후 CT촬영 후 임플란트 가이드를 만드는 임플란트 전문회사에 보냅니다. 그러면, 임플란트 회사에서는 3차원 스캔과 함께 여러 가지 진단도구로 진단을 합니다. 

치아가 없는 부분에 왁스업이라는 작업을 통해 완전한 치아 모양까지 만들어 줍니다. 최종 모양을 만든 후 가장 적절한 위치까지 선정한 다음 담당 의사와 임플란트 회사가 논의를 합니다. 각도와 길이조정 등을 거쳐 수술해야 하는 최종 위치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치아 모양과 위치를 설정하여 수술용 가이드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이드에 따라 캐드캠을 이용해 최종 치아를 생성합니다.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일주일 정도입니다.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은 메스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용 가이드를 입안에 장착을 하고, 펀치를 이용해 잇몸에 구멍을 내고, 임플란트 전용 드릴로 바로 시술을 하게 됩니다. 시간은 적게는 10분, 오래 걸려도 20분 내에 끝납니다. 

임플란트 뿌리를 심고 나서 고정력이 잘 나오면, 바로 미리 만들어 놓은 임플란트 보철물까지 장착을 끝냅니다. 수술 당일날 바로 보철물까지 완성을 하는 것입니다. 
다고 해도 이 치료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절개 임플란트)

 

3. 무절개 임플란트의 장단점 

 

무절개 임플란트의 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출혈과 통증이 적습니다.

② 수술 후 회복이 빠릅니다. 

③ 수술 시간이 짧습니다. 

④ 병원방문 횟수가 적습니다. 

⑤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간단히 수술 과정을 살펴보았지만, 절개 과정이 없어 출혈이나 통증도 적고, 보통 5~7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무절개 임플란트는 2회만 방문하면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3차원 스캔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모든 위험요소를 분석해 부작용을 미리 차단하는 것입니다. 

 

무절개 임플란트의 단점도 있습니다. 

 

① 진단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② 비용이 많이 듭니다.

③ 입이 커야 좋습니다.

④ 경험이 많이 필요합니다. 

 

역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비용이네요. 보통 40~120만원 사이입니다. 하지만, 제가 20년 전에 임플란트를 해 보니, 임플란트는 수십 년 사용하는 신체 일부이기 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미리미리 적금을 들어서라도 무절개 임플란트 비용을 마련해 놓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환자들 체험을 보면 가격보다도 입이 커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수술용 가이드가 입에 들어가야 하고 그 위에 드릴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좀 작은 사이즈가 나오지 않을까 하지만, 입이 커야 한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제약 조건이네요. 

 

지금까지 알려진 무절개 임플란트는 나이가 많은 노약자와 몸에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좋다고 무조건 해서는 안됩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염증치료를 먼저 해야 합니다. 잇몸뼈와 신경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무절개 임플란트가 좋다고 해도 미리 알아 봐야 합니다. 또, 임플란트는 한번 하면 최소 10년 이상 사용하게 길면 30년까지 사용하므로 수술 후 AS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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