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중 시니어 뿐 아니라 주니어들까지 모두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사무실 총무 여사원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니 안 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투자가 잘 되는 분들은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할 듯한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 금융소득종합과세란?
먼저 개념을 잡아야 합니다. 금융소득은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말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에 대한 배당소득과 예금/적금에 대한 이자소득입니다. 가끔 주택 임대소득이나 연금소득도 금융소득이 아닌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임대소득과 연금소득은 금융소득이 아닙니다.
세금은 분리과세와 종합과세로 나눕니다. 분리과세는 무엇인가 하면, 소득이 발생하면 미리 일정 %만큼 떼고 그 이후는 별도로 과세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배당소득의 세금은 15.4%인데, 미리 15.4%를 떼고 통장으로 받으면 해당 금액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과세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분리과세입니다.
종합과세는, 이것저것 다 합쳐서 과세를 한다는 뜻인데, 대표적으로 근로소득과 임대소득, 연금소득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2,000만 원이 넘는 금융소득의 초과분도 종합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바로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종합과세는 분리과세보다 불리합니다. 그 이유는 과세율이 6.6% ~ 50%까지 높게 설정이 되어 있어 소득이 높으면 최대 소득의 50%까지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소득에서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합산되기 때문에 약간 초과되는 것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직장인 중 억대 연봉을 받으시는 분들은 소득세 구간이 아마도 35~38% 구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금융투자를 해서 벌어들인 소득인데, 굳이 30% 이상의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최대한 절세가 답입니다.
2. 직장인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는 방법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ISA나 연금저축, IRP 계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저도 물론 ISA계좌와 IRP계좌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지만, ISA계좌는 국내주식만 투자할 수 있고 투자금액도 제한되어 있어서 좀 불편합니다. IRP계좌에서는 매수 가능한 국내 상품도 한정되어 있어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과세이연과 배당소득세 면제가 된다고 하는데 자잘하게 계산해서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지 판단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세전 년간 배당금이 2,000만 원이 넘으면 그다음부터는 간단하게 증여를 하려고 합니다.
부부인 경우 배우자에게 6억, 자녀에게 5천만 원, 미성년자인 경우 2천만 원까지 증여가 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별과세라서 가족들에게 금액을 분산하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독신이거나 1인 가정이라면 할 수 없이 절세계좌를 통해 최대한 세금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세간 년간 배당금이 1,500만 원 수준인데, 매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조만간 1~2년 내에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가 되면 심플하게 와이프에게 증여를 해서 배당소득을 줄일 생각입니다.
아니면, 현재 포트폴리오가 고배당 주식에 집중되어 있는데, 장기적으로 배당성장주 비중을 늘려야 하므로 리밸런싱을 통해 배당금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젤 편리한 방법은 증여입니다. 심플이즈 베스트입니다.
3. 직장인들이 퇴직을 준비하는 방법
제가 생각해 볼 때 직장인들이 퇴직을 준비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배당주 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목돈이 필요하고, 아니면 현재도 대출을 갚고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다행히 작년에 대출을 모두 갚아서 올해부터 배당주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또, 희망퇴직이나 위로금이 나오면 치킨 프랜차이즈나 카페를 하지 말고, 배당주 투자를 연습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배당주는 개별주 투자보다 확실히 덜 위험한 것 같습니다. 퇴직 즈음에는 절대로 원금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오래 일을 하는 것인데, 만약 오래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더더욱 배당주 투자를 일찍 시작하시고 오래 묵혀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당투자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오래 유지하는 시간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최소 10년, 길게는 20년을 봅니다.
저는 50세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배당투자를 하더라도 최소 70세까지는 투자를 유지할 수 있으니 장기투자를 하기에 늦지 않은 시간입니다. 퇴직 이후에도 생활비 정도를 벌 수 있는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면, 사실 투자생활은 멈추지 않고 쭉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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