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 장단점 비교와 활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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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 장단점 비교와 활용방법

월리만세 2020. 10.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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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로 교체하였습니다. 사실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음질에 대해 불만이 쌓이고 있던 차에 브리츠 BZ-A10을 보자마자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약 1개월간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10을 사용해 본 결과 그 장단점에 대해 공유를 드립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

 

1. 구매 이유와 활용 계획

 

저는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새벽 4~5시에 일어나는 편인데,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최근에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해피캠퍼스에 독후감을 올려서 팔고 있는데, 새벽만큼 책을 읽기 좋은 시간이 없어서 생긴 습관입니다.

 

새벽에 거실 소파에 앉아 커피를 한잔 내리고 책을 읽으면 가족들 방해 없이, 조용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때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볼륨을 가장 작게 하고 유튜브 뮤직으로 첼로 연주곡을 듣습니다. 

 

소파 옆 조그만 탁자에 커피 머그컵과 블루투스 미니 스피커를 놓고, 저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습니다. 이렇게 아침에 1~2시간 책을 읽고 출근을 하면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거든요. 

 

그리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설거지를 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집안일인데, 설거지를 할 때도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로 최신 걸그룹 댄스곡을 들으면서 합니다. 설거지를 하는 동안 댄스곡을 들으면 재미없는 설거지를 조금이라도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렇게 매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활용도가 높은 장비였습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1만 원으로 중국에서 직구를 했는데 저렴하게 잘 썼죠. 그런데 최근에 계속 소리가 너무 둔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자주 사용하는데 좋은 음질로 듣고 싶었거든요. 

 

 

2.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의 장점

 

생각보다 디자인이 예쁩니다. 저는 검정색을 구입했는데, 유닛 색상은 검은색이라기보다는 짙은 회색이었습니다. 테두리에 은색으로 레이저 음각 처리한 것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왜 블루문 스피커라고 부르나 했더니 전원을 켜면 하단 부분에 동그랗게 LED로 푸른 등이 들어오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샤오미 스피커 보다는 디자인도 예쁘고 크기도 큼직했습니다. 이 정도 스피커 크기면 소리도 어느 정도 수준은 되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 전면부, 스피커 유닛)

 

일단, 디자인은 부분은 마음에 들었고, 그 다음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소리는 느낌이 맑고 투명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약간 날카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보통 소리를 표현할 때 밝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는 표현을 보는데, 저는 그렇게 표현한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보면, 약간 소리가 두리뭉실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평가나 리뷰를 볼 때 소리가 밝다, 부드럽다, 따뜻하다고 표현하면 사지 않습니다. 

 

이 스피커는 미니 사이즈인데도 어느 정도 우퍼의 베이스음이 느껴집니다. 때문에 소리가 분리되어 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은 날카롭고 맑은 소리와 저음의 베이스가 같이 들리면서 소리가 분리되어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소리는 괜찮은 느낌입니다.  

 

이 브리츠 미니 스피커에서 기대했던 수준은 일단 샤오미 스피커보다는 음질이 좋아야 했고, 이어폰으로 듣는 것보다 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히 저렴한 샤오미 스피커보다는 음질이 훌륭했고, 이어폰으로 듣는 것과 비교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과 비교를 왜 했냐 하면, 새벽에 책을 읽을 때도 그렇고 저녁때 설거지를 할 때도 그렇고 미니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이어폰을 사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소리는 조용히 잘 들리는데, 귀에 이어폰을 오래 끼고 있으면 귀가 아프고 불편합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면 청력이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집에 돌아오면 가능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은 디자인이 예쁘고, 음질도 미니 스피커 치고는 훌륭합니다. 음색도 제가 좋아하는 맑고 차가운 느낌입니다. 미니 스피커로서는 만족스럽습니다.

 

 

3.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의 단점

 

모든 물건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불편함이니 읽으시는 분께서는 참고하세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파란 LED등이 예쁘다고 하는데, 저는 미니 스피커에 있는 파란 LED 등이 거슬렸습니다. 

 

스피커를 사용하는 용도가 새벽에 조용히 책 읽을 때 사용하는데, 옆에서 파란 불빛이 비치면 좀 신경이 쓰여서 시선이 분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제가 액티브한 환경에서 사용했던 것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설거지할 때는 신경이 안 쓰이거든요. 사용하시는 용도를 생각해 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배터리 수명도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 리뷰를 많이 보았는데, 대부분 6시간은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매뉴얼에도 그렇게 나와 있었는데, 6시간까지는 아니고 4시간은 충분히 넘어가고 5시간이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아요. 

 

휴대용이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먼저 사용하던 1만 원짜리 샤오미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의 사용시간이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길었기 때문에 단순비교를 했던 것 같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상대적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스피커 배터리가 아주 짧았다면 오히려 이 모델의 장점으로 배터리 부분을 꼽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원 부분과 조작콘트롤 패널이 불편했습니다. 디자인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하단 베젤 부분에 빙 둘러서 전원스위치와 볼륨조절키, SD카드 입력장치를 배치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켤 때는 좌우로 된 스위치를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파워를 켤 때 스위치가 딸깍이라던가, 찰칵이라던가 맺고 끊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 파워조작 패널)

 

왠지, 이 스위치 부분이 오래 사용하다보면 헐거워지거나, 접촉 불량이 생겨서 스위치를 밀어도 스피커가 안 켜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오래 사용해 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오래 사용해 보신 분들께서 좀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이 전원을 켜는 위치를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베젤부분에 배치된 전원버튼은 다른 기능 버튼들 때문에 촉감으로 쉽게 알아차리고 켜기도 어려웠고, 눈으로 보면서 찾아야 했습니다. 한 번에 찾을 수 없어서 빙빙 둘레를 돌려가면서 파워 버튼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냥, 스피커를 잡으면 즉시 파워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좌우로 밀어서 켜는 것이 아니라 눌러서 파워를 켤 수 있었다면 좀 더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배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타 기능 조작부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통화 기능이나 볼륨 조절 기능 버튼이 달려있는데, 볼륨이야 스마트폰에서 직접 조절하면 돼서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마이크로 SD카드를 직접 삽입하여 음악을 듣는 기능이 있는데, 볼륨 버튼 2개는 SD카드로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4. 종합평가를 내린다면

 

이제 1개월 사용해 본 상태인데, 사용하는데는 만족합니다. 음질이 들을 만했거든요. 디자인도 예뻐서 책상 위에 늘 찾기 쉽도록 배치해 두었는데 어울립니다. 음질, 디자인이 좋아서 만족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길면 길수록 좋겠지만, 본인이 사용하려는 용도에 충분하면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사실 새벽에 책 읽고 설거지 할 때 듣는데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충전을 귀찮아하는 저의 욕심일 뿐이죠. 

 

조작패널 부분은 확실히 좀 불편해요. 저는 스피커를 잡으면 바로 파워를 켤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늘 파워버튼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켜거든요. 파워 스위치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1년쯤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한번 다시 올려봐야 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을 말씀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하셔서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제품은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무게도 적당하고 가격대도 3만원대면 부담이 없습니다. 이 가격대 제품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은 충분합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A10 : 가격확인

 


 

정리하며, 

 

제품 리뷰라는 것이 쉽지는 않군요. 저도 이 스피커를 사기 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리뷰를 5개쯤 읽고 샀는데, 사용기라기 보다는 주로 제품 스펙과 매뉴얼에 나온 기능을 설명해 주는 콘텐츠가 대부분이어서 사실 가격대만 보고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1만원 짜리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3만 원 대 제품을 하면 이것보다는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디자인 괜찮은 물건으로 구입했는데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불편사항은 검색해 본 콘텐츠 중에 아무도 불편했던 사항을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없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건이라는 것이 장점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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