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이어폰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 1개월 진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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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 이어폰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 1개월 진심 사용기

월리만세 2020. 10. 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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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지금까지 저는 삼성 C타입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해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조용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하면서 썼는데,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게 되면서 불편한 점이 생겼습니다. 

 

이어폰 선이 마스크 끈과 자꾸 얽혀서 벗었다 쓰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스크를 벗을 때 마스크 끈에 걸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추가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검색해 보고 선택한 것이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입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 오픈형 이어폰)

 

1개월 조금 넘게 사용했는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구매 의향이 있으신 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장점 : 깔끔한 디자인과 청명한 음질  등

 

블루투스 이어폰은 디자인이 예뻐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선 이어폰에 비해 지나다니면서 잘 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이어폰의 디자인은 애플 에어 팟과 유사하면서 좀 더 길게 디자인되었습니다. 

 

① 에어팟 디자인이라서 좋았습니다. 

 

저는 검정, 티타늄, 그린, 핑크 4가지 색상 중에 검정을 선택했는데, 검은색이 좋아서 운동복 바지나 면티도 검정색을 샀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해서 질리지 않는 색상이 검정입니다. 흰색이 없다면 전 무조건 검정입니다.

 

요즘은 갤럭시 버즈와 애플 에어팟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선택하라고 한다면 콩나물 형태로 된 이어폰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이어폰 유닛)

 

② 오픈형으로 디자인어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을 좋아하지 않은데, 처음 나왔을 때 소음을 어느 정도 차단해주어 음악 감상에 집중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이어 부분이 변색되거나 망가집니다. 

 

이어 부분에 소음차단과 착용감을 위해 실리콘 재질로 된 부분이 있는데, 1년 정도 사용하면 이 부분이 약해져서 탄력이 떨어지고 색상이 변질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분의 실리콘 재료가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반면에 오픈형은 순수하게 플라스틱만으로 깨끗하게 디자인 되어 오래 사용해도 크게 디자인이 손상될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오픈형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쉽게도 아바니스타 스톡홀름을 구입하기 전에 사용하던 삼성 C타입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인이어 타입인데, 8개월 차에 이어 부분의 실리콘을 새로 교체했습니다.

 

 

③ 음질은 선명하고, 투명한 느낌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질입니다. 전 베이스가 강하거나, 파워가 있다거나 하는 음질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음질 자체가 선명하지 않으면 탁한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기 때문입니다. 

 

개인 선호도의 차이겠지만, 음질이 선명하고 맑고, 청명하다고 하면 나쁘게 말해서 소리가 가볍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소리가 무겁고 웅장한 타입보다는 차라리 가볍고 맑은 타입을 좋아합니다. 

 

볼륨을 어느정도 높게 올려도 소리가 찢어지거나 깨지는 음색은 없었습니다.

 

④ 케이스가 C타입 충전이라 안심했습니다. 

 

처음에 검색을 하면서 알아보니 충전 타입이 5 핀이라고 나온 자료가 있어서 좀 불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출시된 플러스 모델에서는 C타입으로 충전잭이 교체되었습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이어폰 케이스)

 

다행입니다. 이제는 잘 사용하지 않는 5핀 충전잭은 불편하거든요. 어느 사이 방향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삽입할 수 있는 C타입에 익숙해서 집에 있는 전자제품들의 충전잭이 대부분 C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케이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걸리적 거리지 않았고, 심지어 뒷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면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생각보다 케이스가 두껍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배터리 충전을 한번 하면, 이어폰 사용시간이 20시간 이상이라고 하니 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케이스에 넣을 때 자석이 붙어 있는지 찰싹 달라붙는 느낌도 좋습니다. 

 

 

⑤ 전화받기와 볼륨기능이면 충분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부가기능은 음악 감상 중에 전화가 와서 받는 기능과 볼륨을 높였다 줄였다 하는 기능입니다. 다른 부가 기능은 아무리 많아도 잘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는 오른쪽, 왼쪽 관계없이 이어폰 로고를 두 번 치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다시 두 번 치면 전화를 끊을 수 있습니다. 통화가 끊어지면 음악이 자동으로 계속 이어져 플레이가 됩니다. 

 

볼륨은 오른쪽 이어폰 로고를 한번 치면 소리가 커지고, 왼쪽 이어폰 로고를 한번 치면 소리가 작아집니다. 그 외 기능은 불필요합니다. 

 

⑥ 한쪽 듣기도 꽤 유용한 기능합니다.

 

이 블루투스 이어폰은 한쪽만 착용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꽤 유용합니다. 회사에서 눈치 보면서 살짝살짝 음악을 듣기 편합니다. 상사가 보이지 않는 쪽에 착용하고 작게 음악을 들을 때 약간 짜릿한 기분도 듭니다. 

 

여자 직원들은 머리카락으로 귀를 가릴 수 있어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숨길 수 있어 부러웠습니다.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등학생들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행인데, 친구랑 한쪽씩 이어폰을 나누어 끼고 BTS 음악을 듣는다고 하네요.  

 

 

2. 단점 : 소음 차단과 분실 위험 등

 

① 지하철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기존에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해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이어폰을 사용해 보니 볼륨을 상당히 높게 해야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역 안내 소리와 덜컹덜컹 거리는 지하철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오픈형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없으니 이 부분은 인정을 해야 할 듯합니다. 

 

② 출퇴근할 때 잃어버릴까 겁났습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를 귀에 착용하면 예쁘게 귀에 들어가는데, 유닛이 조금 작게 설계돼서 그런지 제 귀에는 살짝 헐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삼성 C타입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인이어 타입인데 귀에 꽉 끼는 형태라서 이번 이어폰이 좀 더 헐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착용하고 다니면서 귀에서 빠져 땅으로 떨어뜨릴까봐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출퇴근하는 지하철 역사에서는 조금 겁이 났던 것이 자주 급하게 이동하는 사람들과 부딪힌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충격을 받아야 귀에서 이탈될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사용을 주의하고 있습니다. 

 

③ 블루투스 연결이 불안정할 때가 있습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 상태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지하철과 같이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는 조금씩 소리가 끊어집니다. 

 

그것은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근접한 거리에 유사한 전파가 많아 간섭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외 거리를 걷거나 카페나 공공장소에서는 소리가 끊어진 적은 없습니다. 블루투스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만, 더 고급 이어폰은 만원 지하철에서도 소리가 안 끊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④ 케이스는 무선충전이 안됩니다. 

 

제 옆에 앉은 후배와 이어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의 구매 기준은 무조건 블루투스 이어폰의 케이스가 무선충전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핵심적인 기능이 아닌데 굳이 케이스가 무선충전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후배 말이 한번 써보면 그 기능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3. 종합 : 가격을 고려할 때 최고의 이어폰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10만 원 이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특히 비싸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이 정도 성능의 블루투스 이어폰 치고는 저렴하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나 케이스의 무선충전 기능은 제품 가격에 반영되어야 하는 고급 기능이기 때문에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사용하는데 편리한지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자유롭게 마스크를 쓰고 벗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 정도로 예쁘게 나왔고, 음질도 제가 좋아하는 투명한 음색이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에서 볼륨을 높게 해야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소리가 간혹 끊기는 현상은 제가 감수를 해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사용하던 노이즈 캔슬링이 있는 유선 이어폰도 함께 가지고 다닙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분실 위험도 있고, 소음도 시끄러워서 불편하지만 유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고, 조용한 곳이나 한적한 시내를 다닐 때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 이어폰은 잘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구입하시려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어바니스타 스톡홀름 플러스 : 가격확인

 

 

 


 

정리하며, 

 

이어폰 선이 없으니까 참 편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선 이어폰만 사용했었는데, 선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자유로운 것인지 몰랐습니다. 소리도 맑고 깨끗해서 사용할수록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에서 커피 한잔 시켜 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전자책을 읽을 때 이 이어폰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을 때 이어폰 줄이 거슬리지도 않았고, 커피잔을 들 때도 선이 없으니 편리했습니다. 

 

더 비싼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10만 원 이내 비용으로 느낀 만족감으로 따지만 최고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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