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주 담그는 법 : 2개월차 상태와 향후 계획

건강과 식품

더덕주 담그는 법 : 2개월차 상태와 향후 계획

월리만세 2021. 6.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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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2개월 전에 손수 더덕을 씻어 더덕주를 담았습니다. 최소 6개월은 익혀야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에 두고 먹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시간이 참 더디게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덕주를 담근 지 2개월이 지난 더덕주의 상태를 살펴보고 가을에 오픈하게 되면 어떻게 먹을지에 대해 생각한 바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더덕을 몸안의 염증을 통제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섭취를 해야 하는 건강식품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술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덕주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형태인 것 같습니다. 

 

이제 4개월 남았는데, 오픈하고 마실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1. 2개월 된 더덕주 상태

 

더덕주를 담그고 밀봉을 했을 때는 투명한 소주에 큼직한 더덕 뿌리들이 둥둥 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진액이 우러나오지 않고 투명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숙성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매일 어떻게 변하는지 보기는 했지만, 한달이 지나고 어느 시점부터 점차 노르스름한 더덕 진액이 스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0도인 담금주 알코올에 의해 조금씩 더덕 진액이 우러나오고 있었습니다. 

 

2개월이 지난 지금은 더덕 뿌리들이 대부분 밑으로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아마도 소주를 머금어 무거워 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덕 뿌리를 손질할 때 칫솔로 더덕 뿌리 주름 사이사이를 싹싹 문질러 이물질을 모두 떼어내고, 더덕즙이 잘 우러나오도록 칼집을 냈었습니다. 

 

담금주통의 상단을 보면 아주 맑은 더덕주 색깔을 볼 수 있습니다. 색깔이 깨끗하고 투명해서 더덕즙이 잘 우러난 것 같았습니다. 하단을 보면 바닥에 더덕에서 떨어진 껍질과 분진들이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소주에 담가있었기 때문에 더덕 뿌리에서 어떤 잔여물질들이 떨어져 나온 것 같았습니다.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하고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나중에 개봉을 하고 마시게 되면 어떻게 더덕주를 관리해야 할지 미리 생각은 해 두어야겠다고 판단이 되어 계획을 한번 잡아 보았습니다.  

 

 

2. 더덕주 보관 방법과 마시는 방법

 

현재 계획으로는 사시사철 더덕주가 떨어지지 않도록 담그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2리터짜리 담금주병에 처음 만들었으니, 6개월 뒤에 개봉하고 꺼내서 다른 병에 옮겨 담아 마시면서 다시 새로운 더덕주를 담그려고 합니다.

 

그렇게 6개월마다 2리터씩 담그면서 꾸준히 더덕주를 섭취하려고 합니다. 6개월동안 2리터가 많은 양인지 적은 양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덕주를 개봉하면, 아주 고운 체로 걸러서 바닥에 깔리고 있는 찌꺼기와 부유물을 걸러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깔때기에 거름종이를 깔고 다시 한번 최대로 맑은 색깔이 나오도록 더덕주를 걸러낼 것입니다. 

 

현재도 아주 예쁜 황금색이지만, 6개월 뒤에 개봉해서 보관할 때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빛깔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맑게 걸러낼 계획입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히 검색해서 찾은 유리병에 보관을 해서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면서 마실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투명 스윙병 형태로 오일이나 담금주, 과일청을 보관하는 예쁜 유리병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투명한 색상과 갈색 색상이 있었고, 병 모양도 원형이 있었고, 사각모양이 있었습니다. 저는 투명한 색상의 사각 유리병을 구입할 생각입니다. 

 

 

사이즈는 1리터짜리 2개를 구입하여, 더덕주를 2병에 나누어 담아 보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더덕주는 도자기로 만든 두툼한 컵에 얼음을 가득담아 언더락으로 마시고 싶습니다. 다행히 예전 공주를 여행하면서 도자기 공방에서 와이프가 직접 만든 도자기 머그컵이 있는데 더덕주 마실 때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정리하며, 

 

술을 처음 담가보았는데, 맛이 괜찮다면 더덕주 말고 다른 술도 만들어 보고 싶어 졌습니다. 직접 담가서 먹는 것이 매번 술을 사다 먹는 것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으니까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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