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추천 : 만성염증을 위한 3종 세트

건강과 식품

영양제 추천 : 만성염증을 위한 3종 세트

월리만세 2021. 6.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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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40대 후반이 되면서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영양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건강했고, 영양제는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60대 이후에 챙겨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0대 이후 체력의 계단식 하강을 경험하고, 건강 관련 서적으로 3~4권 읽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보조영양제는 수명연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 수명만큼 건강하게 살다가 죽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시작한 것은 만성염증 관리입니다.  

 

현대의 모든 병은 몸안에 생성되는 염증 때문입니다. 특히나 만성염증은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와 관련이 높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만성염증 관리를 위해 먹고 있는 영양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필리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흔히 유산균으로 알려져있는데, 장 건강을 위해 일반적으로 챙겨 먹는 영양제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하는 가장 큰 역할은 장내 유익한 유산균의 증식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장은 가장 큰 면역기관입니다. 보통 면역력 개선을 위해 홍삼을 많이 먹는데, 사실 면역세포는 장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면역기능도 장에서 가장 많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면역기능이 바로 염증관리와 큰 관련이 있습니다. 

 

몸안에 발생한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면역세포들이 충분히 활성화되어 있을 때 염증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영양제 구독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필리에서 제공하는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그전에 몇 가지 브랜드 제품을 먹어 본 적이 있습니다. 

 

필리 프로바이오틱스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1년 3개월째 먹고 있는데, 그 이유는 1개월 먹고 몸에 변화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염증관리로 먹기 시작했지만,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는데 제가 그 당시 잦은 회식으로 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설사도 잦았고, 배속이 편할 날이 없었는데 필리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설사가 멎었을 뿐 아니라 모양도 예쁜 변을 보게 되어 이후 꾸준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필리 프로바이오틱스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락토바실러스파라카제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헬베티 쿠스,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 리스 락티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비피도박테리움 브리브,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스트렙토 코너스 써모필러스, 프락토올리고당, 덱스트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슨 용어인지도 모르는 성분들이지만, 제가 장 건강과 관련된 책을 읽다 보니 우리 인체에 꼭 필요한 유산균 목록을 정리해 놓은 부분이 있어, 필리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비교를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책에 씌인 필수 성분이 모두 필리에 포함되어 있어서 안심을 했었습니다. 물론 효과를 본 이후여서 복용에 의심은 하지 않았지만, 유산균도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성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자기 몸에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정해서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합니다. 어떤 책을 읽어보아도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기 복용해야만 효과가 있는 영양제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2. 필리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를 필리에서 선택하고, 함께 오메가 3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메가 3까지 필리에서 주문했던 이유는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느낀 효과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했기 때문에 성분과 제조과정을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필리와 같은 구독 서비스로 오메가3를 먹었던 이유는 매월 새로 배송되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는 연질캡슐로 되어 있는데, 제가 기존에 먹었던 이런 종류의 영양제는 제때 먹지 않으면 모두 눅눅해져서 서로 들러붙기 일쑤였습니다. 

 

습기 때문에 서로 달라붙는지 모르겠지만, 연질캡슐 자체가 약간 끈끈한 느낌이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매월 새로 제조해서 보내주는 오메가3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작은 어류를 원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큰 어류를 사용하면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메가3는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방해하여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오메가3를 세트로 먹었던 이유는 혈액 내 염증 관리를 위해서였고, 또 하나는 비염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메가3가 눈의 건조함과 가려움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었는데, 제가 심한 비염을 앓게 된 이후 환절기가 되면 눈 가려움증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는 염증 관리와 함께 눈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 주었기 때문에 챙겨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벌써 1년이 넘었는데, 효과는 역시 장기적으로 보아야 할 듯합니다. 

 

매년 하는 건강검진에서 혈액이나 혈관 관련된 질병이 없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효과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꼭 오메가 3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3. Bone Care 비타민 D 2000 IU

 

염증 관리 3종 세트의 마지막 비타민 D입니다. 이것은 필리 영양제를 선택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를 먹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필리 비타민 D의 용량이 너무 적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쌌습니다. 물론 용량도 기준치 이상은 되었지만, 고용량을 먹고 싶었고 고용량이 가격이 더 저렴해서 몇 개월 필리에서 구독을 하다가 교체를 했습니다. 

 

비타민 D도 단단한 경질캡슐로 된 형태와 부드러운 연질캡슐로 된 형태가 있는데, 이 비타민 D는 연질캡슐로 된 형태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필리 영양제에 들어있는 건조제를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한 통에 90개가 들어있어 지금 2개월째 먹고 있는데, 아직까지 눅눅해진 느낌은 없습니다.

 

흔히 비타민 D는 햇볕만 쬐면 자연 생성된다고 생각해서 챙겨서 먹을 생각을 안 했는데, 현대인의 80%가 모두 비타민 D 부족이라고 합니다. 

 

모두 사무실이나 점포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햇볕을 볼 일이 없기 때문이겠죠. 중요한 것은 비타민 D가 뼈나 근육 형성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마찬가지로 염증 관리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모든 영양제는 최소 3개월 이상 목욕을 해야 아주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에 대해서는 적정용량이 좋다는 말과 고용량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본인 생각대로 하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비타민D만 복용하는 것보다는 칼슘을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건강검진에서 비타민D 부족으로 진단이 나왔기 때문에 1년 정도는 고용량으로 먹어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 3, 비타민D가 몸에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시겠지만, 40대 후반 건강관리에는 분명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영양제를 보관하는 예쁜 소반에 담아두고 옆에 생수 한통을 늘 비치를 해 두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바로 챙기기 쉽도록 준비했고, 지금까지 아침 루틴으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4. 비타민 B와 칼슘/마그네슘

 

추가로 가지고 있는 영양제는 종근당에서 나온 벤포벨 B인데 고용량 비타민B입니다. 

 

비타민B는 피로 해소에 특효입니다. 흔히 비타민C로 알고 있는데, 비타민B를 먹으면 마치 박카스를 먹은 것처럼 체력 회복에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이라서 과용하면 안 된다고 하여, 피곤할 때 간헐적으로 먹고 있습니다. 몸이 며칠 지쳤다고 생각될 때 자기 전 한 알 먹고 잠들면 아침에 체력 회복이 빨라진 느낌을 받습니다.

 

또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은 종근당에서 나온 칼슘 마그네슘입니다.

 

이것도 가끔씩 먹는 영양제인데, 구입한 계기는 눈 떨림 현상 때문입니다. 가끔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한쪽 눈꺼풀이 무의식적으로 떨릴 때가 있습니다. 

 

피곤하면 그렇다고 하지만, 사실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속는 셈 치고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었는데, 우습게도 정말 2주 정도 마그네슘을 먹으면 눈 떨림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비상약품 정도로 생각하고 한통 사 둔 것입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먹고 있습니다. 

 

제가 비타민B와 칼슘 마그네슘을 종근당에서 나온 영양제로 구입한 이유는 별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해서입니다.이런 종류의 영양제는 제조방법이나 원료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중적인 제조사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매일 먹는 영양제가 3종류이기 때문에 비타민B와 칼슘 마그네슘은 필요할 때 가끔씩만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영양제를 5개나 매일 먹는 것은 좀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지금까지 너무 챙기지 않아서 약간 과도하게 챙기는 것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합니다. 

 

위 영양제를 먹으면서 체감적으로 몸에 느껴지는 변화는 프로바이오틱스 말고는 없었습니다. 다만, 미리 예방적인 차원에서 먹고 있을 뿐입니다. 

 

분명 안 먹는 것보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만성염증은 치매인 알츠하이머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방어해 보고 싶습니다. 알츠하이머는 정말 걸리고 싶지 않거든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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