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건강에 관련된 서적을 읽게 되면서 요즘 추세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뇌에 대한 연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장에 관련된 연구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소장과 대장이 그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한 장기로 치부되었다가 최근에 그 구체적인 역할이 밝혀지면서 연구가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장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제가 읽은 두 권의 책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라는 책과 다른 하나는 '장내 세균 혁명'이라는 책입니다.
이렇게 두 권의 책을 읽고 저는 장건강에 굉장히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살펴보시고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참고를 해 주세요.
제가 장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만성염증을 관리하고 싶었고, 늙어서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경험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계시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장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이 책에서는 건강에 대해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합니다. 바로 '반건강'이란 건강상태입니다.
저자는 반건강을 병원에 가면 특별한 병이 없다고 하고, 건강검진 결과도 정상인데, 정작 본인은 몸이 무겁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마치 이런 느낌이 정상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반건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 몸은 매우 정직한데 현대인들이 그 신호를 모르는척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질병 수준까지 몸이 망가지지 않더라도 몸이 좋지 않다고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태는 건강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만성염증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많은 병이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비만이나 당뇨병도 만성염증이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리지스틴은 고열량 식품을 먹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이 단백질과 결합하면 염증세포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당뇨도 같은 개념인데, 만성염증은 인슈린 저항을 발생시켜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어 취장에 무리를 주게 되어 당뇨가 생기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주장하는 장건강 방법은 간헐적 단식을 통해 장을 깨끗하게 비우고 각종 프로바이오틱스를 장에 주입하여 유익균을 장착하는 것입니다.
다른 건강서적과 다른 것은 그저 프로바이오틱스를 열심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단식을 통해 장을 깨끗하게 청소를 한 상태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가해야 성과가 높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장리셋'이라고 불렀는데, 장을 쉬게 해서 면역력을 회복할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화를 시키는데 8시간, 면역력을 회복하는 시간 4시간을 추가해 총 12시간은 음식 섭취를 중단해야 좋다는 것입니다.
1~2일간 12시간 이상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여 장을 청소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다음, 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로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오메가 3을 꼽습니다. 모드 염증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데 필요한 영양소라고 합니다.
이 분이 주장하는 건강법칙인데, 참고해 주세요.
①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D, 오메가3 복용
② 하루에 12시간씩 간헐적 단식하기
③ 순수한 물 2리터 마시기
④ 과식, 과음하지 말기
2. 장내 세균 혁명
이 책에서는 주로 만성염증과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장에 대한 중요성으로 장내 세균이 이 만성염증을 컨트롤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표적이 치매인 알츠하이머는 뇌에서 발생하는 염증반응이라고 합니다. 뇌는 염증이 생겨도 통증이나 붓기와 같은 신호가 없어 확인이 어렵다고 합니다.
현대 질병 중 유일하게 알츠하이머는 치료약이 없는 질병으로 남아있고, 오랜 기간 서서히 악화되다가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제가 무섭다고 표현한 이유는 우리 가족 중 누구라도 알츠하이머에 걸린다면 오랜 시간 동안 질병에 시달리다가 죽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만성염증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만성염증은 말 그대로 몸에 염증이 생기도록 하는 많은 행동과 섭생을 의미합니다.
비만과 당뇨병도 만성염증 때문이고,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 성분도 만성염증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항생제 투여도 만성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저자는 염증 관리를 위해 장내 필요한 유익한 세균에 대해 언급해 놓았는데,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비피도박테리움 탁티스, 비피도박테리움 론굼 등 5종은 매우 필요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영양제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할 때 위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는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츠하이머는 치명적인 질병이긴 하지만, 누구나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노화가 진행되면 누구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에 걸리는 줄 알았는데,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다가 죽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재밌는 것은 흔히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지역에서 알츠하이머 발생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결국, 알츠하이머도 선진국병인 것입니다. 과도한 영양,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 등이 만들어낸 현대병입니다.
이런 것들이 결국 몸에 각종 염증을 일으키고 우리 뇌는 이런 염증에 녹아내려 알츠하이머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만성염증이 사람 몸에 가장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장 건강에 관련된 책 두 권이 모두 만성염증이 치명적임을 강조하고 있고, 장내 유익한 세균이 이러한 만성염증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장을 건강하게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자들 모두 프로바이오틱스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영양제로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장기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며, 항생제나 암투병 등 독한 약을 투입할 때는 필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만성염증을 관리하고 싶었던 이유는 결국 나이 들어서 알츠하이머에 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치매에 대해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만, 치매처럼 무서운 질병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나의 뇌가 기능을 멈추면서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가끔씩 물건을 잃어버리는 수준이 아니라 통째로 나에게 중요한 기억들이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기억, 내가 자랑스러웠던 기억, 심해지면 일상생활과 같은 것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휴대폰 사용법도 기억이 나지 않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방법도 기억이 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남는 기억은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뿐.. 누군가 치매는 걸린 본인은 불행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죠. 그것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고통이 심한 것입니다.
저는 치매로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4. 앞으로 해야 할 일
결국, 알츠하이머는 뇌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고 하니 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비만과 당뇨가 만성염증의 대표적인 질병이라고 하니, 1순위로 조심해야 합니다. 질병을 막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행동으로 가능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운동을 하고, 과음과 과식을 하지 말고, 틈나는 대로 명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지금의 노동환경은 과거처럼 성과지향주의로 부하직원들을 극단으로 다그치는 형태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그나마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력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 3, 비타민D는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합니다.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간헐적 단식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을 하루에 한 번씩 충분한 시간 동안 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예전에 읽었던 '1일 1식'이란 책에서도 읽었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대로 영양제 몇 개 챙겨 먹고, 틈나는 대로 단식하면서 운동하고, 평소에 과음과 과식 조심하면서 비만에 걸리지 않게 관리하면 가족들에게 걱정 안 끼치고 제 수명만큼 살다가 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건강관리 측면에서 제가 늘 조심하는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만성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건강관리는 몸속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가장 상식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본인 수명만큼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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