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30일만에 광고수익 10달러 달성

재테크와 부업

구글 애드센스 승인 30일만에 광고수익 10달러 달성

월리만세 2020. 10. 25. 11:56
반응형

티스토리 블로그를 '20.9.2일 시작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위해 20개의 글을 작성하고, 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한 지 5일 만에 pass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생각보다 진행이 잘 돼서 안심을 했는데, 광고 승인을 받고 월 말까지 10일간 운영을 해 본 결과 광고수익은 불과 0.79달러였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애드센스로 부수입을 벌기가 그렇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광고개시 30일 만에 수익 10달러 달성

 

애드센스를 조회하면 이번 달 $11.45, 지난달 $0.79로 나오는데, 며칠간 갑자기 광고수익이 증가해서 금새 10달러를 넘어 버렸습니다. 

 

(10.24일 광고수익)

 

나중에 제 블로그의 초창기 수치를 기억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히스토리를 정리를 하였습니다. 처음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블로그 초기운영에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 2020-09-02 :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 2020-09-19 : 애드센스 승인 신청(콘텐츠 20개)

· 2020-09-23 : 애드센스 승인 완료

· 2020-09-24 : 애드센스 광고 개시

· 2020-09-30 : 9월 광고수익 $0.79(콘텐츠 37개)

· 2020-10-24 : 10월 광고수익 $11.45(콘텐츠 56개)

 

 

광고수익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었습니다.

 

9월은 제가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한 달이어서 콘텐츠를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첫 달에는 37건의 콘텐츠를 올렸으니 하루에 1 포스트 이상 작성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월에는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10.24일까지 19건의 글을 올렸으니 하루에 1 포스팅을 유지하고 있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콘텐츠 작성을 소홀히 한 기간 중에 10달러가 넘는 광고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생각해 보면서 처음에 수익형블로그의 묘미를 약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 광고수익은 상단광고와 본문광고에서 발생

 

블로그 광고설정은 ①상단광고, ②하단 광고, ③본문 광고, ④사이드 광고 1, ⑤사이트 광고 2, 이렇게 5가지 종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광고 승인을 받고 설정한 이후 변경한 적은 없습니다.

 

PC상단 광고를 2개 올리는 방법을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코드를 변경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상단에 나란히 광고를 2개 올리고 수익이 증가했다는 분들이 많아서 해 보고 싶었는데, 저 같은 아저씨는 전산에 약하기 때문에 그냥 가장 일반적인 방법을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광고수익은 대부분 상단광고와 본문광고에서 발생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상단광고가 노출 수도 적은데 클릭수가 많은 것으로 보아 확실히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상단에 광고를 2개 넣으면 광고수익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욕심도 듭니다만, 이제 블로그 조회 비중이 70%에 육박하기 때문에 PC 상단에 광고 2개를 넣는 것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였습니다.

 

하단 광고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데, 아직 미미합니다. 그리고, 하단에도 아직 새롭게 추가해 볼 광고 형태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저에게 티스토리 블로그는 광고 설정을 위해 하나하나 코드를 만져야 한다는 것이 부담입니다. 

 

사이드 광고는 생각보다 효과가 적은 것 같습니다. 운영을 잘하시는 분의 블로그를 보니 사이드 광고가 많이 있어서 사각형 광고형태를 1개 더 추가해서 사이드 광고는 2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적습니다.

 

(10월24일 광고현황)

 

3. 블로그 최적화와 시간

 

9월보다 10월에 콘텐츠를 더 적게 포스팅했는데, 갑자기 광고수익이 10달러가 넘어간 것에 대해서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블로그의 광고수익이 높아지도록 했던 조치는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구글 서치 콘솔에서 새로 올리는 블로그의 URL 수집 요청을 하는 것 외에 별도의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묘하게도 시간이 광고수익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수익형 블로그를 공부하기 위해 관련된 동영상이나 분석를 찾아보다 보면, 많은 분들이 광고를 올리고 초창기에 너무 적은 수익에 실망해서 블로그 운영을 그만두거나 방치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원래 첫달은 거의 수익이 안 생긴다고 설명을 합니다. 작성하고 1~2개월이 지나야만 콘텐츠가 제대로 검색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이 증가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콘텐츠를 좋은 품질로 작성해 두면 시간에 따라 알아서 최적화가 되어 노출기준이 상승하게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논리도 많아서 누가 맞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1개월간 콘텐츠 작성에 신경을 못쓰고 있던 시기에 광고수익이 발생하고, 오히려 매일 꾸준히 올리던 때에는 거의 수익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광고 수익은 콘텐츠 작성 시기에 비해 조금 후행하여 발생하는 것이 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광고수익 발생 시작시점도 2개월차였던 것도 의심해 볼 만한 점입니다.

 

만약, 실제로 광고효과가 콘텐츠 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어 발생한다고 하면, 수익형 블로그를 키운다는 것은 마치 눈사람 만들 때 눈덩이를 굴리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작은 눈덩이를 굴리려면 잘 굴러가지도 않고 잘 부서지기도 해서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눈덩이가 커지면 굴리는 면적이 늘어나 쉽게 쉽게 크기를 키울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읽었던, 책 중에 안동수님의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가 있는데 아래와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한 달간 열심히 포스팅한 결과는 0.18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수익이 너무 미미해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급기야 초심이 약해지면서 블로그를 개설한 지 2개월째 되는 시점에는 블로그 활동을 거의 안 하게 되었습니다. 2주 동안 포스팅을 안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개설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포스팅을 안 했는데 애드센스 수익이 10달러가 된 것입니다. "포스팅을 안 했는데 돈이 쌓였네. 그럼 포스팅 개수를 꾸준히 늘려 놓기만 하면 수익이 계속 알아서 늘어나지 않을까?"  

 

저도 왠지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콘텐츠만 이슈성이 아닌 꾸준히 검색될 만한 정보성 콘텐츠라면, 콘텐츠가 누적될 수록 조회수도 완만하게 증가를 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도 조회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 블로그의 콘텐츠가 늘어나면 특별히 포스팅을 늘리기 위해 집중하지 않아도 수익은 증가하는 모양새가 나타나지 않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제가 퇴직 후 바라는 희망사항 입니다.

 

4. 의외로 단순한 성공요인

 

결국 수익형 블로그의 기본적인 성공모델은 좋은 정보성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이고, 초반에 최대한 신속하게 일정량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그 이후는 시간의 힘으로 누적된 콘텐츠들이 소모되면서 일정수준의 광고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조금 느슨하게 관리해도 수익이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광고 시스템은 일단 구글이 제공해 주는 기본적인 디스플레이형 광고를 사용하되, 본인 취향이나 전산에 역량이 된다면 다양한 광고기법을 테스트하면서 수익변화를 모니터링해도 좋을 것입니다. 아직은 제가 이쪽 부분에는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좀 약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자 합니다.

 

콘텐츠는 가능하면 오래 검색될 수 있도록, 순수한 정보성 콘텐츠로 통일하고, 키워드는 롱테일 키워드를 많이 사용해서 조회량이 적더라도 검색 상단을 노려야 합니다.

 

본인의 일상생활이나 맛집, 여행정보는 유저들에게 오래 검색되기 쉽지 않습니다. 연예기사, 정치기사 등 이슈 키워드를 사용한 콘텐츠도 단기간 조회건수 상승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조회수가 0건까지 하락하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라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순수한 정보성 콘텐츠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약,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가 1,000건이 블로그에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다면, 구글 애드센스는 마치 국민연금을 지급하듯이 매월 꾸준히 광고수익을 우리 통장에 입금해 줄 것입니다. 

 

저는 이제 콘텐츠를 56건을 포스팅 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퇴직까지 10년간 꾸준히 좋은 정보성 콘텐츠를 개발하여 1,000건까지 포스팅을 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수익형 블로그가 안정적인 부업이 될 수 있을 지 증명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 삼아 제가 생각한 정보성 콘텐츠의 형식적인 기준을 말씀드립니다. 단순히 제 기준일 뿐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계속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정리하였습니다. 

 

· 콘텐츠는 2,500~3,000자로 작성한다.

· 제목은 핵심 키워드를 1개 이상 포함한다.

· 키워드는 조회수 1만 건 미만을 선택한다.

· 키워드는 문서수 5천건 미만을 선택한다.

· 롱테일 키워드의 상위노출에 집중한다.

 

제 생각일 뿐이지만, 콘텐츠에서 사용한 키워드는 조회수가 높지 않더라도 상단 노출이 될 수 있는 것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조회수가 적더라도 꾸준히 조회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하루 1만건 조회수를 만들어 낼 때, 10회씩 조회되는 콘텐츠 1,000건를 작성할지, 1만회 조회되는 콘텐츠 1건을 작성할지는 선택하면 됩니다. 단지, 저는 1만회씩 조회되는 콘텐츠가 그 조회수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이른바 '이삭 줍기' 전략을 쓰려고 합니다.  

 

물론, 성장속도가 느릴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느려도 확실한 방법으로 가고자 합니다. 매월 정산결과를 기록하면서 1년 정도면 운영 해 보면 확실한 성장방법인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며, 

 

10월 결과는 아직 마감되지 않았지만, 블로그 1일 1포스팅에는 실패했습니다. 광고수익이 미미하여 포스팅을 게을리 한 것은 아니고, 제가 해피캠퍼스에 독후감 판매를 함께 하고 있는데, 해피캠퍼스는 한 달에 신규 콘텐츠 7건을 올려야만 판매 수수료를 '골드 등급'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싫든 좋든 독후감을 7편 이상 작성해야 합니다. 

 

이번 달 독서를 게을리하여 독후감 작성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블로그 작성을 많이 못했습니다. 부수입의 파이프라인은 많을수록 좋다는 말을 들어서,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와 함께 해피캠퍼스 독후감 판매, 쿠팡 파트너스,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라임 쥬서 아르바이트도 동시에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합니다. 

 

여러 가지 부업을 동시에 해 보는 이유는 아직 어떤 일이 저에게 적합한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두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성과는 보잘것 없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에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모두 제가 퇴직했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네요.

 

그런데, 매일 새벽에 일어냐야 하고 주말에도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지만 확실히 회사업무를 하는 것 보다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애드센스 광고수익 월 1달러에서 벗어나기
해피캠퍼스 팔리는 독후감 유형
안동수님의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요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