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모든 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가슴 졸이며 넘어야 하는 단계가 2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①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는 것과 ②10달러 수익을 넘겨 핀(PIN) 번호를 받아 주소 인증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 부터는 지정된 날짜에 매월 구글로부터 광고수익을 통장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00달러 이상 수익이 되어야 통장으로 입금이 들어오긴 하지만, 그 부분은 얼마나 콘텐츠를 열심히 만들었느냐에 달렸으니, 모든 초보 블로거들은 먼저 기본단계를 통과하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핀번호 등록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도 10달러를 돌파하고 20일만에 핀번호 우편을 받았는데, 매일 우체통을 확인하는 등 마음을 졸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시 주소가 잘못되었을까 여러 번 주소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1. 이메일 안내를 통해 핀번호를 등록
저도 핀번호 우편이 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다음 사이트에서 "애드센스 핀번호 등록"이라고 검색을 한 것입니다. 우편 내용을 보고 따라서 해도 되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등록하는지, 혹시 등록하면서 실수할 만한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우연찮게 제가 제일 먼저 클릭한 콘텐츠에는 메일로 핀번호를 등록한 분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보내준 안내 메일에 핀번호 등록하기 링크가 있어서 쉽게 등록을 했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저도 애드센스에 등록한 이메일 계정을 찾아 보았습니다.
정말 구글 애드센스에서 보내준 메일 중에 제목이 "지급금 수령까지 한 단계 더 가까와졌습니다." 라는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해당 메일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안내가 되어 있고, 정말 상단에 'PIN 입력'이라는 버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버튼을 눌러 링크로 이동하면 애드센스 홈으로 이동할 뿐 바로 핀번호 입력 페이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급한 나머지, 애드센스 우편에 안내되어 있는 대로 화면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① 애드센스 [홈] 하단 [계정]메뉴로 이동
② [계정]메뉴 하단 [설정][계정 정보]로 이동
③ [계정정보] 내 [주소 인증] 클릭
하지만 그 페이지에는 [주소인증]이란 단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보이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래 페이지처럼 보였고, 주소 인증이란 메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메일 안내를 통해서 등록했다는 분께서는 바로 핀번호 등록 창이 보였다고 하는데, 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있을지 몰라 기록을 해 두긴 했습니다만, 그다음 어떻게 해야 하나 잠시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클릭을 해 보아도 구글 애드센스 메뉴 내에서는 [주소인증]이라는 메뉴나 [핀번호 입력]이라는 메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 애드센스 [홈] 화면의 [할일] 카드 활용
어딘가에 주소인증을 하는 페이지나 링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기저기 눌러보다가 발견한 것이 있는데, 바로 구글 애드센스 초기화면에 [핀번호 입력]이 표시되어 있는 [카드]가 있었습니다.
아래 화면을 보시면, [할 일]이라고 된 화면에 [핀번호 입력]이라는 안내 카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편에 적혀있는 6자리 핀번호를 입력하고 [제출] 버튼을 클릭하니 완료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 카드는 구글 애드센스 홈에서 자동으로 등록된 카드인데, 제가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놔 둔 것이 참 다행스러웠습니다.
간혹, 구글 애드센스 홈에는 새로운 카드정보가 등장하고, 유용한지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큰 무리가 없으면 유용하다고 해 주고, 유지했다가 나중에 정말 불필요한 경우 삭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구글 애드센스 프로세스에 대한 의문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①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고, ②주소 인증을 위해 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애드센스 광고승인을 받는 과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광고주들에게 광고를 실어도 될 만한 1차적인 검증을 하는 단계이니 나름대로 검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0달러가 넘었을 때 왜 주소로 우편을 통해 주소 인증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거주지를 확인하는 것이 구글 입장에서는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을까요?
저는 해피캠퍼스에서 독후감도 판매를 하고, 전동킥보드 라임에서 하는 라임 쥬서라는 충전 아르바이트도 하고, 쿠팡 파트너스도 해서 부수입을 얻고 있지만, 인증 방법은 대부분 휴대폰이나 이메일 인증이었습니다.
21세기에 국제우편을 보내서 14~20일 뒤에 종이에 적힌 핀번호를 입력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혹시 그 답을 알고 계신분은 댓글에 좀 알려주세요. ^^
실제 거주지가 어디인지 알고 싶어서라면, 블로그가 등록되는 아이피 체계를 통해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우편으로 주소인증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고, 본인 확인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이메일이나 휴대폰 인증이 더 편리할 것입니다.
구글에서 만든 프로세스이니 무언가 의미가 있을 텐테 알 수가 없네요. 분명 본인들 광고를 수주하고, 분석하는데 필요하니 실제 거주 주소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짐작은 합니다만..
정리하며,
오늘 핀번호를 등록하면서 9월2일 첫 블로그를 작성한 이후 딱 3개월 만에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한 기초작업인 ①애드센스 광고 승인과 ②애드센스 핀번호(주소 인증) 등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하고나면 별 것 아닌데, 그전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구글이 글로벌 기업이고, 별도의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떻게 조치받을 수 있을지 막막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구글이 우리나라 기업이었다면, 무언가 불만이 있거나 처리가 잘못되었을 때 클레임을 걸거나 항의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상대가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이고 애드센스 광고를 하려는 사람은 개미떼처럼 많을 테니 불만을 해 봐야 통하지 않을 것을 염려했던 것이죠.
더구나, 한국내에 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메일 접수만 하고 있기 때문에 상세한 안내를 받기도 어려웠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심지어 메일 답변도 친절하거나 상세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혹시라도 진행하다가 잘못되면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새로 만들어서 해 보라는 분도 계셨을 정도니까요. 제가 지금 안도한 것은 무사히 이 프로세스가 에러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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