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오사이드에 대하여

건강과 식품

스테비오사이드에 대하여

월리만세 2020. 12.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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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소주를 한잔 할 때 가끔 "오늘은 소주가 달구나! 술 잘 받는 날인가 보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소주 년간 소비량은 64병이고, 19세 이상 인구만으로 한정할 경우 84병이라고 합니다. 

 

소주의 단맛은 90%가 스테비오사이드라는 감미료 때문입니다. 결국 소주가 달콤한 것은 바로 스테비오사이드의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소주를 오랫동안 마셨지만, 소주만큼 좋은 술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맥주, 막걸리, 와인 등으로 취미와 기호가 바뀌었지만, 결국 최종적인 종착지는 소주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냉장고에 소주 페트병을 사두고, 매실 액기스나 오미자 액기스를 준비해서 가끔 생각날 때 물컵에 소주와 함께 기호에 맞게 액기스를 섞어서 칵테일로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주를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스테비오사이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

 

소주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첨가물이 바로 '스테비올배당체'입니다. 설탕보다 300배나 더 강한 단맛을 내 사카린과 비슷한 수준이고, 아스파탐보다 더 강한 당도가 있어 합성 감미료일 것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스테비올배당체는 천연감미료입니다.

 

그래서, 식품위생법상 명칭과 용도를 동시에 표시해야 하는 68개 첨가물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소주와 같은 주류에 표시할 의무가 없습니다. 소주 뒤면 성분 표시를 보아도 스테비오사이드란 첨가물이 없는 이유가 바로 천연 감미료이기 때문입니다. 

 

합성 감미료만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고, 천연 감미료는 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라과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원주민들이 스테비아라는 국화과의 풀을 말려서 감미료로 사용해 왔다고 전해집니다. 우리나라 식품첨가물공전에도 스테비오사이드는 천연첨가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연과 합성의 차이는 자연계에 존재하느냐 화학적으로 만들어냈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천연물질의 합성물질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고, 또 합성물질은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모두 각자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알려진 위험성과 실험을 통해 규정된 사용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뿐입니다. 

 

하지만, 스테비오사이드가 천연감미료라는 것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스테비오사이드의 안전성

 

한 때 스테비오사이드는 소주의 알콜과 합쳐질 경우 독성의 상승작용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 스테비오사이드는 알코올과 반응해도 안전하다고 밝혀졌습니다. 

 

스테비오사이드의 독성검사 결과 구연산, 비타민보다 독성이 조금 강하고, 소금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비교적 독성이 약한 안전한 물질로 분류됩니다.

 

소금보다 독성이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 강도가 매우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비교치로 언급된 구연산은 사용량이 제한 없이 풀려있을 정도로 독성이 거의 없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일 섭취량은 체중 Kg당 4mg으로 성인 60kg을 기준으로 하루 240mg인데, 이는 소주 39리터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소주 한 병이 360ml이므로 소주 110병을 마셔야 하는 수준입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결국 하루에 소주 110병을 마셔야 권장량을 초과하므로 건강해 해로울 수 있다는 뜻인데, 그 전에 소주의 알코올에 몸이 망가질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소주를 마신다고 해서 첨가물인 스테비오사이드 때문에 몸에 해롭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더구나, 지금까지 소주에 넣는 스테비오사이드가 막걸리에 넣는 아스파탐과 같은 합성 감미료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소주는 알콜을 너무 많이 마셔서 건강에 해로운 것이지, 첨가물 때문에 해로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스테비오사이드의 유해성 논란은 현실적으로 섭취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명되었습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안전한 첨가물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정리하며, 

 

문득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소주와 막걸리에 똑같이 단맛을 내는 첨가물을 넣는데, 왜 소주에는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를 넣고, 막걸리에는 합성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넣을까요?

 

어딘가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그렇게 제조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제조 시 첨가물은 균질하게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순도와 다른 물질들과의 화학반응을 보고 공법을 결정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차이가 아닐까 추측은 합니다만, 궁금하긴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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