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블로그를 시작하고 11개월 차 수익 인증 리뷰를 합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저의 수익형 블로그가 이제 곧 만 1년째가 됩니다.
중간에 블로그를 작성할 소재가 고갈되고, 수익도 지지부진하여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꾸준히 1년은 잘 유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버틴 것은 애드센스 수익구조가 특정 조건이 완성되는 순간 갑자기 올라간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적정한 체류시간을 유지하면서 누적 포스팅 개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의미 있는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의 작은 목표는 만 1년이 되는 다음달까지 콘텐츠 300개를 채우는 것입니다.
1. 티스토리 애드센스 11개월차 수익
이번 달도 조금이지만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의미 있었던 것은 하루 수익이 처음으로 6달러를 넘은 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루에 평균 2달러 수준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하루 1달러만 넘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조금씩 수익도 증가를 했습니다.
글을 포스팅하는 속도가 느려서 사이트 성장이 더딘 것 같지만, 스스로 착실하게 나만의 글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콘텐츠가 누적되면서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이번달은 처음으로 7만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 가족들 한 끼 외식비용은 나왔네요. 만족합니다. 저에게는 매월 수익이 상승추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2020-10 : 15,639원
2020-11 : 14,981원
2020-12 : 26,073원
2021-01 : 48,704원
2021-02 : 45,177원
2021-03 : 55,836원
2021-04 : 56,001원
2021-05 : 57,986원
2021-06 : 59,761원
2021-07 : 69,689원
좀 더 빠른 수익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CPC 단가도 올려야 하고, 새로운 유형의 광고도 더 추가하고, SNS도 활성화를 시켜야 하고, 해야 할 작업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집중해야 하는 것은 콘텐츠의 개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콘텐츠는 반드시 나만의 경험과 지식이 포함된 글이어야 하고, 글의 길이는 최소 3천 자를 유지해야 합니다. 키워드는 가능하면 롱테일 키워드를 사용해 검색했을 때 1페이지 상단에 올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구글은 개인 블로그를 본인들의 광고주를 위한 광고채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을 통해 광고를 하고 싶은 광고주들은 어떤 블로그에 본인 회사의 배너광고를 싣고 싶을까요?
다른 선배님들 블로그를 벤치마킹 해 보니, 콘텐츠 누적갯수가 400~500 이상이 되고, 페이지에 머무는 체류시간이 1분 이상 유지되면, 블로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광고가 집행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가설이긴 하지만, 실제 그런 경험을 한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저도 직접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애드센스의 수익곡선은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조건으로 성립합니다.
2. 포스팅 갯수와 방문자 수
이번 달에는 40개의 포스팅을 올렸는데, 월별로 보았을 때 가장 많은 콘텐츠를 등록했습니다. 거의 1주일에 10개씩 글을 썼는데, 주중에 2개, 주말에 8개 비중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주중에는 틈틈이 소재 발굴을 하여 글감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2개 정도 글을 씁니다. 그리고, 모아 둔 글감은 토요일 4개, 일요일 4개를 나누어 작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에 10개씩 들을 올릴 수 있는데, 처음으로 한 달간 매주 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주말에 블로그 10개 쓰기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주말에만 10개를 올린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방문자 수는 15,000명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2020-10 : 28건(2,117명)
2020-11 : 15건(2,450명)
2020-12 : 38건(4,347명)
2021-01 : 34건(6,521명)
2021-02 : 10건(7,342명)
2021-03 : 31건(8,538명)
2021-04 : 14건(9,679명)
2021-05 : 6건(11,381명)
2021-06 : 16건(11,073명)
2021-07 : 40건(14,996명)
지금까지 11개월 동안 매월 평균 24.4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현재 누적 268건인데,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달에는 300건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매월 콘텐츠의 등록 갯수는 들쑥날쑥합니다. 아직 블로그 초보자라 그런지 꾸준히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기분에 좌우되어 조금 마음이 우울한 날에는 한 글자도 쓰지 못한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콘텐츠는 누적이 될 때마다 착실하게 방문자 증가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제가 읽었던 애드센스 관련 서적에 의하면 하루 방문자가 2,000명이 되면 사이트에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현재 방문자수는 하루 평균 500명 수준입니다.
몇 개월 전이라면 하루 방문자 2,000명이 크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하루 방문자 500명을 달성하고 보니 2,000명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패턴이 무너지지 않고 내년까지 꾸준히 글을 올린다면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하루 방문자 500명의 의미
티스토리를 운영하다 보니 방문자수는 전월 등록한 콘텐츠 갯수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당월 작성한 콘텐츠의 방문자수는 익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달은 방문자가 전월에 비해 3,0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콘텐츠를 가장 많이 등록한 달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패턴에 의하면 다음 달 방문자에 좀 더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효과를 배가 시키기 위해 8월달도 40개에 근접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매주 10개씩 차곡차곡 글을 올리다 보니 매주 방문자의 증가가 숫자로 느껴졌습니다. 한동안 블로그의 변화가 두드러진 것이 없어 지루한 느낌이 있었는데, 방문자의 변화가 상당히 자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가끔 빠른 성장을 느껴보고 싶어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 그렇게 조급해 하다가도 다시금 꾸준히 한 발자국씩 걸어가자고 다시 마음에 다짐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하루 방문자가 500명이 되었으니까요.
이번달의 방문자수는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방문자수 500명을 달성했으니, 곧 1,000명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숫자에 따라서 느껴지는 자신감이 조금 다른데, 하루 방문자가 100명이 되었을 때 곧 200명이 될 것이라는 느낌보다는 하루 방문자가 500명이 되었을 때 곧 1,000명이 되겠다고 느껴지는 것이 더 선명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벤치마킹을 했던 분의 말씀으로 하루 방문자가 2,000명이 되었을 때 사이트의 느낌이 달라진다고 했으니, 그것은 누적적으로 쌓인 숫자에서 오는 어떤 본인만의 감각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하루평균 방문자가 500명이 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거든요.
4. 하고 싶은 이야기
여전히 수익은 보잘것없습니다. 곧 1년 차가 되는데 한 달 최고 수익이 10만 원도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실제 수익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것은 2년 차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잘 운영했다는 것은 포스팅 갯수와 방문자수의 변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포스팅 개수가 많던지 적던지 방문자수는 등락폭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처음 포스팅을 하면 다음 사이트에서 일정 검색이 발생하고, 약 3개월이 지나면 점차 구글 검색으로 이동하여 장기간 노출이 고정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전히 SNS노출은 늘어나고 있지 않지만, 포스팅 개수가 늘어나면서 카카오톡을 통한 유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패턴을 2년차에도 유지를 해야 하고, 좀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SNS 영역입니다. 카카오스토리, 스토리 채널, 트위터 3가지를 운영하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의미 있는 검색량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콘텐츠 갯수를 400개를 채우고 그다음 단계를 연구하려고 합니다.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의문스럽긴 하지만 지금은 메인 콘텐츠를 확실하게 늘려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도 콘텐츠를 40개까지 올릴 수 있다면, 수익은 7~8만 원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8월이 휴가철이라는 점입니다.
계절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보통 때보다 방문자수도 줄고, 그에 따라서 광고 CPC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11개월차 수익 인증을 해 보았습니다. 거의 1년을 운영했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1년 뒤를 예상했을 때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1년이면 블로그가 크게 성장해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현실이 어떤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이런 방식으로 조금 더 하면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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